휘낭시에

막내가 크리스마스 때 선물 받은 휘낭시에다.  휘낭시에Financier는 금괴모양을 닮은 프랑스의 디저트로 프랑스 금융가 빵집에서 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증권 딜러들 사이에서 선물을 주고 받는 풍습이 있는데, 이 과자를 주고 받으면 돈을 잘 번다는 속설도 있었다니 전에 유행하던 ‘부~자 되세요’란 말의 프랑스 버전이랄까. 한글로 휘낭시에라고 쓸 때는 몰랐는데 써 놓고 보니 파이낸스Finance와 비슷하구나. 


작은 과자지만, 밀가루 양의 거의 두 배 정도의 설탕과 세 배 되는 버터, 또 그만큼의 계란 흰자가 들어가는 엄청난 고열량 후식이다. 얕보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해도 이미 늦은 일.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세 개를 먹어버린 뒤. ^^; 


저장저장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