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파머 제주 감귤 도착!


2주전, 카카오파머 제주 감귤 깜짝 이벤트 공지가 티스토리에 떴다. '카카오파머 제주 감귤, 맛보고 소개해 주세요'

인공착색, 세척 과정을 거치지 않은 서귀포 귤 5킬로그램을 쏜다는 것. 제주에 사는 남편 친구가 보내 줬던 작고 동글동글한 감귤 향이 생각나 얼른 신청했다. 



한 주가 지난 11월 17일, 다른 30명의 블로그 이웃분들과 함께 당첨되었고, 또 한 주가 지난 바로 어제 드디어 제주 감귤이 도착했다!



수업중 택배아저씨가 전해주신 노란색 카카오파머 제주 귤 상자.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맞이했다. 




상자에 써있는 대로 조물딱 조물딱 달게 만든 다음 반으로 또 반으로 갈라 껍질을 까 먹었다. 

음~! 원래 달아서 그런가 아님 방법대로 잘 따라해선가 정말 달았다. 껍질을 잘 못 벗겨 조금 붙은 껍질까지 먹은 아이들은 껍질까지 달다며 또 놀랬다. 정말이었다. 알맹이는 달고 살짝 아삭하고 씹힌 껍질에선 달큰한 향기가 확 솟았다. 신기한걸.


물론 상자를 열어보면 알도 작고 크기도 껍질 색이나 모양도 제각각이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보는 것 처럼 뽑히고 뽑힌 이쁜 과일이 아니라 뽑고난 나머지 처럼 생긴 아이들이다. 하지만 보기 좋은 채소와 과일이 먹기마저 좋은 것은 아니란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 겉보기 로만 평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구나. 







재미있는 스티커로 이리저리 꾸며보는 재미도 먹는 재미에 뒤지지 않는 즐거움. 여럿이 함께 하니 더 맛있고 더 재미있는 모양이다. 스티커 뿐 아니라 작은 나눔상자가 있어 더 좋았던 이번 이벤트. 내가 나눔 받은 것을 또 다른 사람과 나누는 기쁨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지속되고 많은 이들이 당첨되어 또 나누는 기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나도 자꾸 당첨되면 더 좋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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