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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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순절 묵상

말씀을 페북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쓰고 있다. 오늘 현재 11번째 진행중. 잊지말고 빼먹지 말고 늦지 않게 올리는 것.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 같은 말씀이라도 이렇게 해보니 뭔가 느껴지는 것이 다르다. 한발짝 떨어져서 전체를 보는 그런 느낌이랄까.

2. 친구

어제는 학교다닐 때 친구를 만났다. 다들 주부로, 교사로 바쁜 친구들이라 방학 때나 만나게 되는데 어제 만나 캘린더를 들여다보니 지난 여름에도 못만나 1년도 더 지나 만나게 된 셈이었다. 그러다 보니 돌아가며 식구들 안부며 본인, 나오지 않은 친구 근황만 이야기해도 다 가버리는 시간. 그래도 얼굴보고 서로 흐뭇해 하니 좋고, 한참만에 봐도 바로 며칠 전에 만난 것 같고, 또 한참만에 만날 줄 알면서도 또 내일 볼 것 처럼 헤어지는 우리. 친구란 좋은 것.

3. 2월

2월은 바쁘다. 다른 달보다 짧은데 설 연휴가 껴서 더 짧다. 그런데 할 일은 더 많다. 그래서 더 더 바쁘다. 어떤 이에겐 연휴지만 주부에겐 노동의 날인 설 연휴, 근무일수가 줄어 들어 더 바쁜 일정. 연말연시가 한 번 더 온 것 같은 어정쩡함. 그런 것들을 견디고 나면 바짝 앞으로 다가드는 신학기, 봄. 2월은 그런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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