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앤크 더 프라임 치즈, 맛은 어때?

쿠앤크 더 프라임 치즈

쿠앤크 더 프라임 치즈

오늘도 볕이 대단히 뜨겁습니다. 이럴 때에는 아무래도 차가운 것을 찾게 되죠. 
전 쿠앤크 더 프라임 치즈를 골랐습니다. 

차가운 치즈? 오 노~~

며칠 전, 우연히 티비에서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재방을 보게되었습니다. 제임스 후퍼네 친구들이 인사동을 걷다가 치즈 아이스크림을 보고 깜짝 놀라더군요. 차가운 국수를 생각할 수 없듯이 얼린 치즈 역시 마찬가지인 모양이었어요. 가끔 보는 영국남자 동영상에서도 냉면에 절대 익숙해질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봤기 때문에 그리 이상하지는 않았답니다. 우리는 냉면 외에도 동치미 국수도 있어 예로부터 많이 즐기는 음식인데 말이죠. 

사실 저도 '치즈 아이스크림?'하고 놀랐는데, 아이들이 '엄마, 치즈 빙수 맛있게 먹었잖아?'하더군요. 네. 설빙에서 망고치즈빙수 먹어보고는 '망고 빼고 치즈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 했었습니다. 바로 수긍했어요.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더 좋아질 수 있는 것은 요리에도 적용되는 것인가 봅니다. 

쿠앤크 더 프라임 치즈 맛은?

제가 먹어본 결과 치즈 맛이라기 보다는 차갑게 만든 치즈 케이크 맛에 좀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짭잘한 맛은 강하지 않았지만, 이름부터 쿠앤크잖아요? 부드러운 크림 치즈 맛 아이스크림에 쿠키가 씹히니 살짝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온 치즈 케이크 같더군요. 

하루일기에 쓰려고 인터넷 평을 찾아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아이스크림이더군요. 하지만 제가 먹기엔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올렸던 순수U 밀키 딸기우유맛 아이스크림처럼 살짝 녹아 부드럽게 된 것도 맛있구요. 

자꾸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되지만, 그렇다고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가 무력해지고 입맛도 잃게 된다니 맛있는 것에도 절제의 미덕을 발휘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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