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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식은 마켓 오 리얼 브라우니 오렌지 그리고 맥심 카누 다크 로스트 아메리카노.

큰 애는 오렌지 초콜릿을 좋아한다. 어릴적 이모나 할아버지가 사다주던 맛을 있지 못한단다. 수퍼에 갔더니 리얼 브라우니 오렌지가 있었다. 큰 애를 위해 오렌지 맛 난다는 리얼 브라우니를 사다 줬다. 좋아한다. 먹어보더니 오렌지 맛은 그다지 나지 않는단다. 오렌지라고 써 있으니 오렌지인줄 알지, 모르면 모를 맛 정도. 하지만 전에 먹던 브라우니와는 또 좀 다른 맛이긴 하다. 

큰애가 좋아하는 Terry's Orange Chocolate^^


단맛이 나는 간식을 먹을 때 곁들이는 커피는 역시 쌉쌀한 블랙이 최고다. 우유가 들어가거나 단맛이 나면 간식의 맛을 해칠뿐더러 진저리가 난다. 단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더 그런가 보다. 비록 미니 사이즈지만 이걸 한 봉 다 넣으면 너무 진하다. 훅 쏟아질까 조심스레 반정도 넣고 끓인 물을 붓는다. 너무 뜨거울까봐 찬물도 조금 탄다. 

달달한 브라우니를 한 입 베어 물고 조금 있다 커피도 한 모금 마신다. 쌉싸래한 커피가 입에 돌던 단맛을 씻으며 넘어간다. 창밖을 본다. 며칠전 쁘라삐룬보다 더 센 바람에 버드나무가 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청인다. 모처럼 시원하다. 청량한 풍경에 취해 있었나. 어느새 과자가 다 없어졌다. 커피 잔을 들고 자리로 돌아온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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