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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레몬트리 300 모카 드립커피


카페 레몬트리 300 모카 드립커피

어제가 입추, 거짓말 같이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하지만 실내 온도계는 여전히 31도. 그동안 얼마나 더웠으면 이 온도가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걸까. ㅎ

습도가 높아 더 나른하다. 이런 날 잠깐 들러 차가운 커피 한 잔 전해주는 분이 계셔 얼마나 감사한지!

한 모금 땡기니(어, 적고보니 표현이 좀 이상하긴 하다) 찐하다. 드립커피라고 써있어서 연하려니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그런데 커피 맛만 진한게 아니라 뭐랄까.. 우유맛도 진하다.

두모금째에는 약간 탑탑하니 초콜렛 맛이 나는 것 같았다. 응? 하며 몸을 일으켜보니 맨 아래에 ‘코코아파우더 0.2%함유’ 라고 써있다. 0.2%를 판별해내다니. 내가 절대미각이었나...



뒷면을 보니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와 브라질 아라비카 원두를 블렌딩 해서 만들었단다.
그 다음은 1등급 우유를 사용했다고 적혀있다. 1등급우유? 레몬트리가 어디서 나온 브랜드인데 1등급 원유를 쓰는거지? 하고 자세히 살피니 서울F&B란다. 서울우유 출신인 것일까?

고마운 분이 선물처럼 주고간 것이라 가격은 알 수 없지만, 다음에 사먹을 기회가 되면 300모카 이 커피를 마셔야겠다. 그런데, 아메리카노는 없으려나?


댓글 7

  • 2018.08.09 09:26 신고

    저도 한번 마셔본것 같습니다 ㅎ

    • 2018.08.09 09:32 신고

      엄청 진하지 않던가요? 제 취향에 맞추려면 뚜껑열고 얼음 몇개 넣어 흔들어야 할 것 같았어요. ㅎㅎ

  • 2018.08.09 09:31 신고

    0.2%의 파우더를 느끼시다니.. 대단하시네요 ㅋㅋㅋ!! 요새 정말 거짓말처럼 아침,저녁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잠을 푹 자고 있네요 ㅎㅎ

    • 2018.08.09 09:33 신고

      그러게요. 평소에도 예사롭지 않다 느꼈던 제 미각이 절대미각이었음을 어제 비로소 깨달... ㅎㅎ
      전 1시반쯤 자다 깨서 무척 더웠습니다. 아침엔 정말 거짓말처럼 시원하더군요. 일어나기 싫었어요. ^^

  • 2018.08.10 10:47 신고

    학창시절 부시시한 눈 비비며 강의실에서 하나씩 마시곤 했는데,
    벌써 오래전 이야기네요~ㅎㅎ
    커피 사진 보니 그 때 생각도 나고,
    달콤 쌉싸름했던 맛도 다시 떠오르는 듯 합니다~^^

    • 2018.08.10 10:55 신고

      학교다닐 때 잠쫓으려 먹던 커피. 그렇죠 추억 어린 그 맛이 최고죠.
      저도 생각납니다. 제가 학교다닐 땐 자판기가 건물 각 동마다 설치되어있었는데 본관 커피가 제일 맛있었죠. 나중에 졸업하고 생각나서 가보니 학교 여기저기에 커피전문점이 입점해서 그런지 자판기는 하나 없이 다 철거되고 없더군요. 좀 아쉽긴 했어요. ^^

  • 2018.08.15 07:46 신고

    오랜만에 글 납깁니다.
    저는 운전 길게 할 때 편의점에서 팩으로 된 커피를 사는데요.
    그런데 항상 사는것은 프렌치 카페... 싼 맛에 ㅋㅋ

    오랜만에 다른 커피를 먹어봐야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