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your life, Love your dream

Love your life,
Love your dream.


언젠가부터 여의도를 오고가는 길이면 멀리 대한생명 건물에 써있는 슬로건이지만, 오늘따라 특히 눈에 들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내 삶을 사랑하고, 내 꿈을 사랑하지 않는 이가 있으랴만, 기실 속을 살펴보면 그런가 싶다. 내 안을 들여다보더라도 입으로는 사랑한다 하면서도 실천적인 면에 있어서는 자신있게 말하지 못할 부분이 꽤 있기에.

사랑은 온 맘 다해, 온 힘 다해, 그리고 목숨을 다해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사랑한다"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부끄럽다. 나는 나를 온 맘 다해, 온 힘 다해, 목숨을 바쳐 사랑했는가.

사람에겐  돌아보아 부끄러운 구석이 누구나 있다. 그것이 과거일 수도 있고 현재 내가 갖고있는 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은 완벽한 것에 대한 것만은 아니다. 사랑은 모자란 것, 상처난 것에 대한 것일 수록 애틋하다. 그런 사랑이 더욱 성숙한 사랑이다.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 신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 바로 그렇다. 나도 그런 사랑을 해야한다. 그것은 우리의 사명이다.  사랑받은 자 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사랑받은 기억이 없다면 내가 나를 사랑해보자, 나에게서 사랑받은 나는 다른 이도 사랑받는 자로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

글을 쓰면서 '나는 사랑하는 날 위해, 내꿈을 위해 이제까지 무엇을 해 왔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한다. '이제 사랑하는 날 위해 뭘 해 줄까?' 지난날의 잘못을 묻지 않는 것도 사랑하는 이를 위해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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