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엔 역시 부침개




오늘같이 비 오는 날엔 역시 부침개가 최고죠.
주룩주룩 내리는 비 탓인지 아침부터 트윗에는 먹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이에 자극받아 만들어먹은 애호박전과 겉절이입니다.
부침개는 치지지직 그 소리마저 얼마나 정겨운지. 처음엔 소리로, 나중엔 냄새로, 그리고 마지막엔 맛으로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가끔씩 씹히는 풋고추의 알싸한 향이라니.
새콤한 식초와 향긋한 들기름이 고소한 상추 겉절이와 시원한 나박김치는 초여름 저녁을 기분좋게 하는 아이템입니다.

비오는 초여름 저녁, 부부가 마주앉아 부침개가 빚어내는 정겨운 낭만을 누려보세요. ^^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