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샹하이



명색이 해외라고 다녀온 샹하이.

관광은 아니었다지만 건질 사진이 이것 밖에 없다니 웃기잖아. ㅎㅎ

하지만 사진 찍을 짬이 없었다구. 


호텔에서 제공한 아침 뷔페에선 요거트 요녀석이 제일 맛있었음.

예전 다농맛이 생각나 추억에 잠김.

딸기보다 플레인이 더 맛나네.

숫가락으로 퍼먹지 않고 빨대로 빨아먹게 해놓은 것이 특이.


또 하나 특이했던 것은 뷔페 메뉴중 신라면 용기면이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 

국수코너에 우동누들, 라이스누들, 그리고 농심 누들 세 가지가 있었는데, 각종 채소와 국물을 제공하는  우동과 쌀국수는 외면한채 사람들은 '농심 누들'을 연신 주문하여 해외에서의 신라면 인기를 눈으로 직접 확인. ^^


아, 그리고 하나 더.

이 사람들은 차를 즐겨 마시는 습관 탓인지 공항 등에 마련된 음수대엔 cold water 단추가 없었다. 단추가 세 개이긴 했는데 warm water 단추 두 개와 hot water 단추 한 개였다. 용기를 내서 마셔본 결과 따뜻한 물이 우리가 생각한 따뜻한 물은 아니었고 그저 실온에 놔둔 물 정도였지만 차가운 물을 좋아하시는 분껜 권할 수 없다는 거. 하지만 기름기 많은 음식이 많은 곳이니 찬물은 사실 건강에 좋지 않을 듯. 뱃속에서 엉겨버리면 곤란하잖아. ㅎㅎ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