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 2013. 12. 9. 07:57

블로그 개편 안내


들어와 보시고 혹시 잘못 들어왔나 어리둥절 하신 분들은 안계셨나요? 네. 맞습니다. 블로그 개편중입니다. 이번 블로그 개편은 크게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1. 블로그 전문성 제고

사실 제 블로그는 제 온갖 관심사가 총망라된 일종의 짬뽕, 혹은 샐러드 블로그 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는 바이지만, 블로그 하는 친구들도 꾸준히 하려면 블로그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전문 블로그화 해야 한다고 충고해 주었습니다. 별도의 블로그를 만들어서 주제별로 독립을 시킬까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만...  두 집 살림 똑 소리나게 해낼 자신도 없는데 그 시간과 힘으로 좀 더 알차게 꾸미는 편이 나을지 모르겠네요. 이 문제는 좀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없던 전문성이라는 것이 나눈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란 생각도 듭니다. 





2. 탈(脫) 구글화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그만 구글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맵스, 구글 닥스, 구글 토크에 사라져버린 웨이브며 버즈, 리더, 그리고 최근의 구글 플러스에 이르기까지 구글 제품이라면 거의 빼놓지 않고 써 왔습니다. 이렇게 나가다는 다양성이 사라지고 구글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들어 쇼핑과 금융분야까지 뻗어나가려 하는 것을 보며 좀 걱정스러워 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선한 기업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지만, 돈이나 권력이 구글의 최상위 가치로 자리잡게 된다면 집중된 데이터를 무기로 사람들을 통제하기 쉽겠다는 우려마저 들게 되었습니다.(제가 영화를 좀 많이 봤습니다. 제 기우로만 끝나기 바랍니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메일, 구글 캘린더를 쓰지 않고, 이 블로그에서는 피드버너 피드주소 대신 오리지널 피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구독단추만 누르면 한RSS나 Feedly로 바로 연결 되도록 해 놓았습니다. 대표 메일도 제 도메인 메일로 바꿨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것은 구글 애드센스 하나 뿐입니다.



3. 반응형웹

사건의 발단은 살짝 아이러니 하게도 구글 애드센스에서 보낸 한 통의 메일이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의 비결이 바로 '반응형웹'을 자신의 사이트에 구축한 것이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솔깃한 마음에 반응형웹에 대해 알아보니 스마트폰-태블릿-컴퓨터 등등 사용하는 기기에 맞춰 반응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일관성 있는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더군요. 티스토리 모바일 화면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터라, '차세대 플랫폼으로 가장 적합'이라는 말이 귀에 쏙 들어오더군요.


아래 사진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에서 본 화면입니다. 태블릿에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창 크기를 늘였다 줄였다 해보세요. 컴퓨터 화면에서도 바뀌는 모습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이번에 적용한 스킨은 마크쿼리님의 'markquery skeleton-spider's web'입니다. 미리보기 사이트는 이토록 깔끔하면서 화려하군요.(http://markquery-spidersweb3.tistory.com) 



* 덧붙임 :  Add this 공유단추, 스마트 레이어 적용

Add this의 공유단추는 이제까지도 사용해 왔는데 디자인만 바꿨습니다. 플랫이 역시 대세인지 애드 디스도 이런 모양의 단추 디자인을 내어 놓았네요. 스마트 레이어도 옵션 선택 방식으로 다양한 조건의 레이어를 만들 수 있는데, 저는 이 블로그에서 맨 위 오른쪽의 follow 단추와 맨 아래 다음글 안내만 적용해 봤습니다. 

1) 공유단추(Share Button) >> https://www.addthis.com/get/sharing




2) 스마트 레이어(Smart Layer)>> https://www.addthis.com/get/smart-layers





블로그 개편은 현재진행형입니다. 1번 작업도 아직 다 끝나지 않았고, 2번도 애드센스 대신 할 것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3번은 사정이 더 심합니다. 이런 쪽으로는 까막눈이다시피한 제가 주먹구구식으로 만진 까닭에 어색하고 눈에 거슬리는 점도 많을 것으로 압니다. 발견하시면 언제든지 조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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