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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5 마르쉐@ 상암 문화비축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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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 소오밥집 폭찹&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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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 &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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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8 13:53 – 열매맺는나무

20160925 마르쉐@ 상암 문화비축기지

20160925 마르쉐@ 상암 문화비축기지

지난 일요일, 예배를 드리고나서 그동안 가봐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던 마르쉐 장터에 다녀왔다. 

아직 생소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마르쉐는 한 달에 한 번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열리는 도시형 생활장터다. 기른 사람이 사는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사고 파는 직거래 장터로 2012년 부터 지금까지 4년동안 유지되어왔다. 주로 혜화동/대학로에서 열리지만 시민의 숲이나 명동 등 다른 곳에서 열리기도 하고, 이번에는 월드컵경기장에서 가까운 문화비축기지에 펼쳐졌다. 


문화비축기지. 이름도 생소하다. 문화를 어떻게 비축할 것이며 군사시설도 아닌데 '기지'는 또 무엇일까. 이곳은 오일쇼크를 겪으며 민간에서 쓰일 석유를 비축하고자 70년대에 만들어진 저장고로 40년간 출입이 통제되었던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시민 문화공간으로 바꿔가는 곳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마포 석유비축기지, 시민 문화공간으로 첫 삽을 뜹니다'란 기사를 참고하자. 내년 4월 준공이 목표란다. 그래서였구나 진입로나 분위기가 공사장 같던 이유가 거기 있었다. 


마르쉐 앞치마 두른 두 분을 입구에서 만나지 못했다면 그냥 지나칠뻔 했다. 우둘두둘 자갈길을 지나 제법 넓은 공간으로 들어섰다. 여기가 오늘 장터다. 하늘은 어쩜 이렇게 파란건지, 그에 비례해 태양은 어찌 그렇게 뜨거운건지. 그 아래 눈부시게 하얀 천막과 갖가지 알록달록한 농산물에 눈길을 빼앗겼다. 



마르쉐는 농부, 음식, 수공예 세 팀으로 운영된다. 도착한 것은 12시 점심시간. 문을 여는 11시에 맞춰오고자 마음먹었으나 초행길인데다 자동화기기를 찾아 현금을 찾아 오느라(카드결제가 안된다) 늦어버렸다. 사람들이 몰리면 어디 앉아 먹을 데도 먹을 것도 없을 것 같아 구경과 쇼핑은 뒤로 미루고 곧바로 음식 팀을 찾아나섰다. 국수, 샐러드, 김밥, 랩, 커리... 다양한 먹을 거리들이 향과 색으로 눈길을 끈다. 




흑돼지 랩, 파스타 샐러드, 허브 소바를 사서 자리에 앉았다. 이미 테이블 자리는 만석이라 주위에 둘린 의자에 앉았다. 마르쉐는 일회용그릇을 쓰지 않는다. 대신 보증금을 내고 식기를 빌려쓴 다음 돌려받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번거롭게 빌리는 것도 싫어 집에서 도시락 그릇을 챙겨갔다. 그릇만 내밀면 되니 다른 이들보다 훨씬 빨리 받을 수 있었다. 

  

향긋한 허브가 듬뿍, 허브 소바. 


올리브의 풍미와 라임의 산뜻함이 가득한 흑돼지 샐러드. 

옆에선 흑돼지 랩과 커리도 있었는데 한참을 망설였다. 날이 더우니 역시 뜨겁지 않은 걸로 선택.


집에서 그릇을 챙긴다고 챙겼는데 텀블러를 놓쳐 컵은 빌려야 했다. 정신 번쩍 나도록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 

점심을 마치고 장을 둘러보다 보니, 굳이 커피 아니더라도 오미자 에이드며 호박 식혜 등등 마실 것들이 많았다. 다음엔 꼭 텀블러를 챙겨가야겠다.


마르쉐에서 파는 물건이 아주 싸다고는 할 수 없다. 아끼는 마음으로 키운 사람들이 자기 얼굴을 드러내고 팔 만큼 자부심과 애정을 갖는다는 점, 소비자와 직접 마주보고 거래함으로써 더 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전달하고, 적정하다 생각되는 가격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시장과 다른 점이다. 그래서 몇몇 물건들은 비싸다 싶은 것들도 있는데, 수공예품과 빵이다. 공산품에 익숙한 우리들이 시간과 품이 들어간 수공예품에 익숙해 지기란 사실 시간이 좀 더 필요한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히 둥근 호밀빵 한 덩이에 8,000원이란 가격은 구입을 망설이게 한다. 재료도 정성도 품질도 모두 수긍한다손 치더라도, 팔리기를 기다리는동안 바람과 공기에 노출시키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 마르쉐가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한다면 종이봉투나 상자에라도 담아 외부 공기와는 차단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지로 인한 오염은 생각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빵이 바짝 말라버려 집에 와 아무리 수분을 보충해 따뜻하게 구워줘도 가장자리는 돌덩어리나 다름 없어 아쉬웠다. 


장터를 돌아보며 느끼게 되는 것은, '아, 젊은 농부들이 이렇게 많구나'하는 것이었다. 시골에 내려가 보면 60대는 젊은 축에 속할 정도로 노인분들이 수두룩한데, 마르쉐 장터에 나와 보니 예상 외로 젊은 분들이 많았다. 어떻게 키웠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는지... 애정이 없다면 어떻게 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까. 


깜짝 놀랄만큼 달고 맛있었던 단감, 생각지도 못했던 재료로 만든 각종 잼들, 커피로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마셔보고 싶은 호박식혜, 그림책에서 보던 것처럼 '내가 바로 배요' 하듯 정직하게 생긴 배.... 다 가져올 수도 없고 아쉽지만 꼭 사려했던 고추가루와 한라봉 잼, 목살과 닭가슴살로 만든 수제 햄, 빵 두 덩이만 사기로 했다. 


마르쉐에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농부와 음식 팀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수공예팀은 옷이나 비누, 향초, 각종 생활용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이렇게 예쁜 그릇들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가운데에 있는 머그와 그릇 몇 가지는 우리 집에 가져다 놓고 싶을만큼 예뻤다. 


이번에는 가져온 가구를 수리해주는 목공팀도 있었는데, 여기 대장간만 하나 더 들어오면 진짜 시장같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아래 사진은 문화비축기지 컨테이너 건물 옥상에 마련된 텃밭. 그 뜨거운 땡볕에 잘도 시들지 않고 자라고 있었다. 아마 정성으로 가꾸는 분이 있는 모양.


아직 여름이라 갖가지 초록빛이 싱그러워 더욱 생명력이 느껴졌다. 구경도 잘 하고 잘 먹고 물건도 잘 샀다. 뭘 사러 나왔다기 보다는 놀러나온 느낌으로 보낸 장터에서의 한나절이었다. 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어릴적 엄마 손 잡고 동네 시장갈 때 느꼈던 그 신나는 느낌. 놀라운 것은 먹고 구경하고 물건 사고 그렇게 볼일 다 봐도 한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 카트를 끌고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다니며 느꼈던 피곤함을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여기 마르쉐 장터 갈 때는 차 없이, 편한 신발과 에코 백이나 배낭 매고 담아올 만큼만 쇼핑. 이것이 이런 장터를 즐기는 비결이라고 생각된다. 


돌아오면서, 이런 장터가 좀 더 활성화되고 정착되어 소비자도 쉽게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고, 생산자도 좀 더 안정될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처럼 한 달에 한 번도 좋지만 좀 아쉽다. 매주 토요일마다 고정된 장소에서 열리길 바래본다.  

  1.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8.03.24 20:17 신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날씨만 좋으면 더없이 좋았겠어요 말씀하신 대로 세탁기를 확인해보니 아직은 큰 문제가 없네요 세탁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지 몰라 확인해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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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08:47 – 열매맺는나무

이대 소오밥집 폭찹&커리

이대 소오밥집 폭찹&커리


여우비가 내리던 일요일 점심. 덥기도 무척 덥던 그날. 

점심을 먹기 위해 골목을 걸었다. 생각나는 곳은 소오밥집. 

무덥고 비오는 날엔 나도 부엌에 들어가기 싫지만, 이 더위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위생. 파는 음식 같지 않게 엄마가 내주는 음식같은 그런 집을 생각하니 떠오른 집이 바로 소오밥집이었다. 

전에 외출에서 돌아오는 길, 혼자 작업실을 지키고 있을 남편의 점심 때문에 들린 그 집은 참 정갈해보였다. 마주볼 수 있는 테이블이라고는 문 밖에 나와있는 것 딱 하나 밖에 없고, 모두 한 줄로 벽을 보고 먹게 되어있는 좁은 곳이었지만, 그렇게 혼밥에 맞는 구조여서였는지 그곳은 학기중 평일이면 늘 학생들로 만석인 곳이다. 


 


적당한 가격은 호감을 상승시키는 일등 조건이다. 

매운 음식임을 나타내는 제육덮밥 옆의 빨간 고추 그림이 귀엽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내다보는 창밖 풍경. 

울타리 밖은 철길이다. 철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기차 신촌역이 나오고 더 쭉 가면 문산(갈아타면 도라산역까지 갈 수 있다)이 나온다. 

현재는 도라산역이 종점이지만, 원래는 신의주까지 가는 경의선 철도다.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경의선을 타고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간 다음 다시 중국횡단철도로 환승하는 여행도 할 수 있으려나. 잠시 꿈을 꿔 본다. 




폭찹과 커리가 나왔다. 

폭찹은 돼지고기로 만들어 소고기가 재료인 찹스테이크보다 부드럽다. 씹는 맛을 즐기려면 찹 스테이크를,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폭찹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곳 커리의 특징은 마늘 플레이크. 바삭한 마늘이 풍미를 돋우고,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 기운을 보충한다. 




밥 먹고 나서 후식은 계산대 옆에 마련된 막대사탕. 

사탕을 움켜 쥔 주먹은 벽화와 하나인듯 잘 어울리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에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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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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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책꿈 2016.07.26 09:18 신고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2. BlogIcon 다이어트X 2016.07.31 12:32 신고

    식사로 배도 추리고 기분도 챙기는
    그런 곳이네요~!

  3. BlogIcon Estoque 2016.08.03 21:34 신고

    커리 사진보고 '엥? 왜 밥에 시리얼을?' 이란 생각을 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마늘 플레이크군요 ㅋㅋㅋ

    생긴게 너무 비슷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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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08:21 – 열매맺는나무

스타벅스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 &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볕이 쨍쨍한 날이든 바람불고 비오는 날이든 언제 어디서나 무엇과도 잘 어울리는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


무심코 포크를 들어 다른 케이크처럼 대했다가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어찌나 쫀쫀하고 쫀득한지 대차게 마음머고 공략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진한 이 초콜릿 케이크는 역시 쌉싸래한 아메리카노와 찰떡 궁합. 어쩜 유리잔에 이슬이 맺히도록 차가운 흰 우유와도 잘 맞을 듯 하지만, 그래도 입가심은 역시 아메리카노로 해야할 것만 같은 그런 맛이다.


이것의 대척점에 서 있다고 할 만한 것은 바로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다. 촉촉함으로나 부드러움으로나, 그리고 색깔로나 모두 반대편이라고 할 수 있다.





뭐든 나눠먹을 수 있는 친한 사람과 함께라면 나눠먹어보자. 

단 커피 두 잔을 따로 마시느니, 아메리카노 벤티 한 잔과 케이크 하나를 둘이 나눠 먹는 알뜰한 정다움. 난 그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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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1 14:30 – 열매맺는나무

동전파스


엘보로 고생하다보니 급할 땐 역시 파스더라 싶어 이것저것 찾다보니 '동전파스'라는 걸 알게되었다. 

찬반 양론이 팽팽한 가운데, 주변에 탐문해보니 가족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했다. 막내동생과 아버지는 '그다지...'하셨고, 사촌동생은 너무 좋다고 일본에 있는 딸을 방문할 때 마다 한보따리씩 싸간다고 했다. 


내가 실제로 사용해 보니... "아니, 이런 효자녀석이 있나! " 싶은 거다. 붙이고 조금 있으니 슈욱- 하면서 뭔 기운이 밀려들어오는 듯 하다 찜질처럼 후끈후끈. 그러다 은은하게 가라앉는다. 조그만 녀석이 약효도 좋아 그야말로 작은 고추가 매운 격. 넓은 부위 붙일 필요 없다면 눈에 잘 띄지도 않고 가격도 생각보다 싼 것 같고 좋은 점도 많다. 


단, 넓은 부위에 붙일 필요가 있을 때엔 적합하지 않고, 물이 닿으면 금방 도르르 말려 떨어지기 쉬워진다. 약효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 듯 하다. 


위 사진은 동생이 덜어준 동전파스.

겉 포장은 아래처럼 생겼다. 

 

  1. BlogIcon SoulSky 2016.07.12 02:41 신고

    오 동전파스!! 개인적으로 지금 사용하는 사각 파스가 너무 커서 불편한데 이 동전파스는 편해 보이네요.

  2. BlogIcon 카멜리온 2016.07.13 21:43 신고

    이거 저도 효과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2년 전쯤 사왔던거 안쓰고 짱박아뒀었는데
    최근에 발견해서 꺼내놨더니 여친이 손목 아플때마다 붙이고 있네요.
    괜찮다고 하는..??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7.14 09:43 신고

      카멜리온님도 별 효과 못보셨군요.
      대신 여친님께서 잘 쓰고 계시니 아깝진 않겠어요. ^^
      파스마저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다니.. 체질이란 것이 다 다르긴 다른가봐요.

  3. BlogIcon mooncake 2016.07.14 23:06 신고

    저도 좋아해요♡ 일본에 가면 휴족시간과 함께 꼭 사오는...^^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7.15 08:00 신고

      앗, 그러시군요! 어디가 아프셔서 파스를 붙이시는지 몰라도, 빨리 나으세요.
      전 이번에 엘보때문에 이것 저것 파스 써봅니다. 지금도 팔꿈치엔 파스, 손목엔 아대... 그러고 키보드 두드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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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9 22:20 – 열매맺는나무

광화문 빌즈bills

패딩이며 코트며 거추장스러운 옷은 훌훌 던져버리고 카디건 하나로도 따듯했던 토요일 오후. 큰 애와 오래간만의 데이트는 무척 즐거웠다. 젊은 아가씨와의 데이트 코스는 쇼핑-산책-서점-디저트 카페-쇼핑 순이었다. 교보문고에 가서 책 한 권 선물하고 옆에 가서 거하게 대접받았으니 분명 남는 장사였는데, 한 턱 낸 상대방이 이쁜 딸이다 보니 영 황송하다. 그래서 내가 사드린다고 하면 아버지는 굳이 마다하셨나 보다. 



오늘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초대한 빌즈bills라는 곳은 광화문 교보문고 옆에 초콜릿 빛으로 새로 지은 디 타워 건물 4층에 있었다. 오가다 초코 브라우니처럼 생긴 곳이라고 하며 지나가긴 했지만, 사무실이나 오피스텔용 건물인 줄 알았지, 그렇게 음식점으로 채워진(오늘 언뜻 보기에 6층 정도까지) 곳인 줄은 미처 몰랐다.  


오늘 대접받은 메뉴는 리코타 핫케익과 와규 버거 세트. 마실 것으로는 오렌지 주스와 롱 블랙. 메뉴에 아메리카노, 라떼 대신 롱 블랙, 플랫 화이트.. 이런 식으로 적혀있는 것을 보니 호주식 레스토랑인 듯했는데 버거 재료는 일본 소라니. 호주산 쇠고기를 써야 어울리는 거 아닌지. ㅎㅎ

샐러드나 감자 모두 맛있긴 하지만 간이 센 편이었다. 하지만 와규 패티는 훌륭했다. 육즙이 살아있는 부드럽고 촉촉한 패티와 이곳에서 만들었다는 오이피클이 잘 어울렸다. 





바나나를 곁들인 리코타 핫케이크다. 맨 위에 올라간 것은 허니콤 버터. 함께 나온 시럽을 뿌린 모습이다. 슈거 파우더와 시럽을 다 부어도 우리가 흔히 먹는 팬케이크처럼 달지 않다. 두껍고 푹신하고 달지 않고.. 그야말로 식사다운 맛이다.  하지만 아깝게도 양이 은근 많아 반 밖에 먹지 못했다. 사진으로 보면 작아 보아지만 실제로 보면 꽤 많은 양이다. 크고 높다. 오른쪽 사진은 맨 위에(버터 덩어리 바로 아래) 있는 한쪽을 반으로 자른 것이다. 포크는 식사용 포크. 크기가 짐작되실지. 


사방 벽이 유리로 되어있고 테이블 사이도 넓지 않고 막힘도 없이 툭 터져있다. 의자도 높은 편. 따라서 아늑함을 기대하고 가면 안된다. 데이트하실 분들은 창(벽이 유리라 다 창이다.. ㅎㅎ) 쪽 코너 자리를 추천한다. 90도로 꺾어진 벽을 따라 쿠션 좋아 보이는 긴 의자가 놓여있다. 

6시 30분이 되면 조명의 밝기가 낮아지고 종업원들이 돌아다니며 테이블에 놓인 초에 불을 밝혀준다. 와인도 마실 수 있다.(발포, 화이트, 레드 세 가지가 있더라) 

참, 커피는 투샷이라 아메리카노보다 에스프레소에 가깝도록 진하다. 영업시간은 08: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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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종로1가 17 디타워 4층 | 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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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악랄가츠 2016.03.23 01:43 신고

    와규 페티의 맛을 보기 위해서라도 방문해야겠어요! ㅋㅋㅋ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3.24 09:26 신고

      가츠님, 오래간만이에요.
      와규라니 와규구나.. 생각하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와퍼 비슷한 향이 나지만 그런 종이박스 같은 맛이 아니라 더 폭신하고 부드럽고 쥬시하고~~ ^^

  2. BlogIcon SoulSky 2016.03.24 07:54 신고

    와 침나오는데요? 저도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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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7 07:03 – 열매맺는나무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북어국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북어국


아침. 마땅한 국거리가 없을 때, 해장이 필요할 때, 급하게 국이 필요할 때... 늘 사랑받는 것이 바로 북어국이다. 

뽀얗게 우러난 시원한 국물을 넘길 때면 속이 확 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어쩐지 몸이 보해지는 느낌을 금할 수 없다. 

오늘은 이런 북어국을 5분만에 끓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늘 그렇듯, 내 요리의 생명은 맛과 더불어 스피드!



준비물

1. 북어채 한 줌 

2. 달걀 한 개 

3. 대파 적당량, 다진 마늘1/2 작은술, 소금 적당량, 참기름 

4. 물 500cc


 

만들기

1.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는동안 냄비에 북어채를 한 줌 넣고 참기름을 조금 뿌린 뒤 달달 볶는다. 

3. 물을 조금씩 나눠 넣고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난다. 

4. 달걀을 그릇에 풀어준다. 물 한 큰술, 대파, 마늘 등을 계란 물에 넣고 한 번 더 풀어준다. 

5. 끓고있는 국물에 달걀 푼 것을 넣고 마저 끓인다. 

6. 소금, 후추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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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4 10:23 – 열매맺는나무

와플 잇 업! Waffle it up!


갓 구운 와플 4개+생크림 3+ 아이스크림 2. 이렇게 한 세트.

생크림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 



따끈한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차가운 얼 그레이.



맛도 비주얼도 이쁜 와플이 나오는 집은 이화여대에서 기차 신촌역으로 내려가면 있는 와플 잇 업 Waffle it up.

교문 근처 작은 가게로 오픈했을 때 부터 마음에 들어 종종 이용하는 집.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목조로 오픈된 천장이 보인다. 입구 왼쪽은 수다를 위한 자리, 오른쪽은 조용한 것을 원하는 자리. 오른쪽 위층은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로 구분되어 있다. 자리마다 콘센트도 구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12:00~22:00

베이직하게 아메리카노 3,900, 와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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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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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밓쿠티 2016.02.14 10:25 신고

    저도 예전에 가봤는데 분위기도 좋고 와플도 맛있어서 종종 찾게 되더라구요 음료 사진이 참 예쁘게 나왔네요^^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2.14 14:35 신고

      밓쿠티님도 이곳 이용하시는군요!
      분위기가 다른 곳과 좀 다르지요? ^^
      사진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저 바짝 대고 찍었을뿐이에요. ㅎㅎ

  2. BlogIcon mooncake 2016.02.18 08:31 신고

    저두 가보고싶어요~^^ 위의 밓쿠티님 말씀대로 분위기도 좋고 와플도 맛나보여요^^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2.19 05:56 신고

      그렇지요?
      와플집이 몇 년 전부터 우후죽순으로 많이 생겼는데, 전 메뉴나 분위기, 가격 등 이런저런 이유로 이집을 이용하게 되더군요. 다른 곳도 가봤는데, 거긴 와플 맛이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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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18:32 – 열매맺는나무

신촌 북카페 노르웨이의 숲(놀숲)

지난 주말, 벼르던 놀숲 북카페에 다녀왔다. 놀숲은 '노르웨이의 숲'을 줄여서 하는 말이라고. 

신촌 한 군데만 있는 곳인줄 알았더니 전국에 있는 체인점이라고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특히 대학가에 많이 있었다. 



놀숲은 시간제로 운영되는데, 가장 기본이 1시간에 2,400원이고 2시간+음료권은 6,500원이었다. 주말에는 24시간 이용도 가능하다. 김치볶음밥이나 가라아게 밥 등 식사메뉴도 있어 하루 종일 놀아도 무리 없을 듯 보였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유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 벽에 신발장이 있다. 이 안에 있는 실내화로 갈아 신고 신고 왔던 신발은 그 안에 보관해둔 다음 계산대에 제출하면 요금제를 안내받고 해당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놀숲은 후불제로 요금은 미리 선택하지만, 나중에 계산할 때 초과된 시간은 10분당 400원을 쳐서 계산해야 하며, 3,000원이 넘는 음료는 계산할 때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나도 나중에 계산할 때에야 알았다. 계산대 옆에 포스트잇에 쓰여 붙어있었는데, 벽에 있는 메뉴판에 함께 고지되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

 


사진에서 처럼 북카페 놀숲은 복층구조로 되어있는데, 홀 가운데는 테이블과 의자, 책꽂이가 놓여있고, 가장자리를 빙 둘러가며 위쪽은 서가와 테이블, 아래쪽은 사진의 오른쪽 위와 왼쪽 아래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작은 개인 방이 설치되어 있다. 어느 칸, 어느 책상이든지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고 방에는 별도의 조명시설은 물론, 쿠션, 선반형 테이블, 담요 등이 구비되어 제법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위쪽이 툭 트인 편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당연히 밖에 있는 책상에 앉아 두 시간을 즐겼지만, 아늑한 것을 좋아하고 혈거인 처럼 동굴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휑한 가운데 자리보다 개인 방을 좋아하는 듯 했다. 검색했을 때도 개인 방부터 들어찬다고 해서 10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그때도 아래쪽 방은 거의 차 있었고 11시 가까이 되자 만석이 되는 걸로 보아 그곳 인기가 훨씬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살짝 아쉬운 점은 도서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책도 많고 열람실처럼 조용한 분위기(음악을 살짝 틀어주긴 한다)도 좋은데, 어떤 책이 있고 그 책이 어디에 있는지는 일일이 다 찾아보든지 직원한테 물어보기 전에는 이용자가 도무지 알 수 없게 되어 있었다. 도서관이 아니니 대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없는 것은 다른 이용자가 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테니 원래 위치와 책 목록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글에서 언급한 '리틀 포레스트'도  이곳에서 읽은 것이었다. 만화를 좋아하는 나는 빨리 읽는 것으로도 친구들 사이에 유명한데, 이 책은 영화를 되살리며 야금야금 읽는 바람에 두 시간을 꼬박 썼다. 시간 여유로울 때 다시 와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보아 요금도 적당하고(물론 조금 더 낮다면 이용자로서는 더 좋겠지만) 직원들도 친절했다. 책이나 실내도 깨끗할 뿐더러 흡연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다 무엇보다 화장실이 깨끗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도록 안에 있어 마음에 들었다.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네개.



  1. BlogIcon SONYLOVE 2016.01.20 18:27 신고

    나무와 책 냄새가 너무 향긋할거 같은데요. 이런곳이 있는줄 처음 알았어요.
    저는 신촌가면 항상 가는곳이 알라딘 매장과 향뮤직이거든요. -_-"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1.21 05:54 신고

      점심 때가 되니 베이컨, 치킨, 김치볶음밥... 등등의 냄새도 향긋하던걸요. ㅎㅎ
      저도 알라딘 자주 갔었는데, 향뮤직은 어딘지 모르겠네요. 찾아뒀다 다음에 한 번 들러봐야겠어요.
      현대백화점 뒤쪽에 있는 음반가게는 가봤는데, 거기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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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21:21 – 열매맺는나무

정동길 샌드위치 가게 Le Pul

전날 모처럼 날 위해 옷을 샀다. 밍크 털이 달린 두툼한 기모 레깅스와 원피스처럼 길게 내려오는 폴라 니트. 

까만색과 은회색이 잘 어울릴 것 같았다. 

하지만, 집에 와서 입어보니 이게 웬걸. 레깅스는 내가 싫어하는 골반에 걸치는 스타일이었고, 웃도리도 내가 생각했던 그런 핏이 나지 않았다. 그래, 이게 다 내가 갑자기 살찐 탓이지. 


운동할 결심을 했다. 더불어 덜 먹을 결심도. 아침도 가볍게 먹고 남편과 집을 나섰다. 정동길을 걸었다.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 이 길도 좋다. 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이 고즈넉함이 마음에 든다. 그러다 발견한 귀여운 가게. Le Pul.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나. 비건까지는 아니더라도 건강식을 원하는 자들을 위한 채소 위주의 샌드위치 가게처럼 보이니... 아무래도 '풀'? 가게가 예쁘다니 남편이 얼른 들어가잔다. 아, 아니... 나 살 빼러 나왔다고... 


들어와 보니 밖에서 보는 것과는 분위기가 살짝 다르다. 밖에서 봤을 때는 지붕도 낮아 호빗 마을이 연상되는 포근한 컨트리 스타일이었는데, 내부는 벽도 바닥도 타일이라 살짝 차가운 느낌이 든다. 천장도 노출식이라 휑하네. 비가 내려 그런지 살짝 수채 냄새와 더불어 지하실 냄새가 느껴졌는데, 아마 옆 건물의 차고 내지는 지하실과 연결된 부속건물이었던가.  쓸데없이 예민한 내 코에만 느껴졌고 보통사람인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아하니 개의치 않아도 될 듯 하긴 하다. 


다이어트 샐러드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했는데... 샐러드, 너 왜 이렇게 큰 거니? 

위에서 찍어서 높이가 잘 느껴지지 않아서 그렇지  냉면그릇처럼 넓고 우묵한 그릇에 채소와 닭가슴살, 곡류가 작은  산처럼 쌓여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한 빵까지! 

아무리 채소라지만, 많이 먹으면 살찌는데. 코끼리도 코뿔소도 모두 생각해보면 초식동물 아니던가. ㅠㅠ

그랬다. 옛날부터 남편과 걸으러 나오면 그 길은 꼭 먹방으로 끝났었다.  그러니까 결국 나오는 목적이 달랐던 게지. 처음부터. 


혹시나  궁금해할 분들을 위해 계산대 옆 메뉴판도 올려본다. 여자 손님의 경우, 혼자 먹기엔 좀 많고, 둘이 먹기엔 좀 부족한 듯한 양일 것 같다. 라자냐 하나에 샐러드 하나 그리고 음료를 주문해서 둘이 나눠먹으면 점심으로도 충분할 듯. 작은 테이블도 많으니 혼자 가서 샌드위치 하나 먹어도 좋을 분위기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다 보니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도 예쁘네. 

촉촉해서 더 분위기 있던 정동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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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10:37 – 열매맺는나무

카카오파머 제주 감귤 도착!


2주전, 카카오파머 제주 감귤 깜짝 이벤트 공지가 티스토리에 떴다. '카카오파머 제주 감귤, 맛보고 소개해 주세요'

인공착색, 세척 과정을 거치지 않은 서귀포 귤 5킬로그램을 쏜다는 것. 제주에 사는 남편 친구가 보내 줬던 작고 동글동글한 감귤 향이 생각나 얼른 신청했다. 



한 주가 지난 11월 17일, 다른 30명의 블로그 이웃분들과 함께 당첨되었고, 또 한 주가 지난 바로 어제 드디어 제주 감귤이 도착했다!



수업중 택배아저씨가 전해주신 노란색 카카오파머 제주 귤 상자.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맞이했다. 




상자에 써있는 대로 조물딱 조물딱 달게 만든 다음 반으로 또 반으로 갈라 껍질을 까 먹었다. 

음~! 원래 달아서 그런가 아님 방법대로 잘 따라해선가 정말 달았다. 껍질을 잘 못 벗겨 조금 붙은 껍질까지 먹은 아이들은 껍질까지 달다며 또 놀랬다. 정말이었다. 알맹이는 달고 살짝 아삭하고 씹힌 껍질에선 달큰한 향기가 확 솟았다. 신기한걸.


물론 상자를 열어보면 알도 작고 크기도 껍질 색이나 모양도 제각각이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보는 것 처럼 뽑히고 뽑힌 이쁜 과일이 아니라 뽑고난 나머지 처럼 생긴 아이들이다. 하지만 보기 좋은 채소와 과일이 먹기마저 좋은 것은 아니란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 겉보기 로만 평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구나. 







재미있는 스티커로 이리저리 꾸며보는 재미도 먹는 재미에 뒤지지 않는 즐거움. 여럿이 함께 하니 더 맛있고 더 재미있는 모양이다. 스티커 뿐 아니라 작은 나눔상자가 있어 더 좋았던 이번 이벤트. 내가 나눔 받은 것을 또 다른 사람과 나누는 기쁨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지속되고 많은 이들이 당첨되어 또 나누는 기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나도 자꾸 당첨되면 더 좋겠고. ^^



  1. BlogIcon 광주랑 2015.11.25 16:36 신고

    귀여운 스티커에 귤 까는 방법까지 ^^ 재미있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광주광역시 공식 블로그 '광주랑'에도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

  2. BlogIcon SoulSky 2015.11.28 08:09 신고

    부럽습니다!!!!!!! 저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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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01:00 – 열매맺는나무

코스트코 크루스티즈 팬케이크 믹스

​​

무려 4.5킬로그람의 대용량 크루스티즈 팬케이크 믹스. 역시 코스트코 물건 답다. 

아무것도 첨가할 필요 없이 물만 더 넣으면 된다고. 가격도 저렴한데 아무것도 넣을 필요 없다니 식구 많거나 가게하는 사람들은 더 반가워할 제품이다. 


실제로 해 보니... 일단 우리나라 핫케이크 가루처럼 우리 입맛에 딱 맞는 것은 아니었다. 덜 달고 더 짭잘했다. 외국에서는 아무래도 간식 보다는 식사의 개념이 강하고, 곁들이는 부재료도 달달한 것 뿐 아니라 소시지나 햄, 베이컨 등 다양한 것들이니 그게 더 어울리기도 하겠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입맛에 맞춘 처음 작품이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바나나 팬케이크. 

봉지에 써 있는대로 반죽하면 너무 묽다. 가루와 물을 동량으로 해서 섞어준다. 너무 많이 저어줘도 부풀지 않고 납작해진다. 가루가 섞일 정도로만 저어줄 것. 

달군 팬에 기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구워내고 버터를 바른다. 

시럽을 뿌리고 바나나를 얹은 다음 다시 그 위에 시럽을 뿌린다. 

크랜베리나 견과류, 초코칩을 반죽에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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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oulSky 2015.11.12 12:19 신고

    팬케익에는 캐나다에서 나오는 메이플 시럽이 최고죠!!

  2. BlogIcon Estoque 2015.11.12 23:01 신고

    아... 맛있어 보입니다~~

    코스트코가 용량 하나는 후덜덜 하죠

    크링클컷 감자칩이랑 치즈볼을 코스트코것을 사먹곤 하는데

    용량이 어마어마 하지만 생활관에서 2주면 끝납니다. -ㅁ- ㅋㅋ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5.11.13 06:26 신고

      그렇지요? 코스트코 갈 때 마다 드는 생각이 '이건 가정용이 아니야... 영업용이야...'하는 거랍니다. ㅎㅎ
      단일 품목만 생각하면 분명 싼데, 용량이 하도 커서 이것저것 사려면 목돈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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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00:00 – 열매맺는나무

페레로 에스프레소 투 고

​제자가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사다준 에스프레소 투 고.

기분 탓인지 아니면 페레로라는 이름 탓인지 초콜릿 맛이 나는 것만 같았다. 달달하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겠다. 그야말로 포켓 커피. 인터넷을 뒤졌지만 아쉽게도 국내판매는 되고 있지 않았다.  아쉽긴 하지만 위를 생각한다면 뭐 차라리 잘 된 건지도. 

인터넷에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선 팔지도 않는 에스프레소 투 고 인데, 인기가 좋은지 응용해서 먹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아이스 커피로 즐겨본 분도 있었다. 가격도 착하고 무게도 얼마 나가지 않아 그런지 유럽 나들이할 때 사오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인기품목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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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3 00:19 – 열매맺는나무

제주 흑돼지, 저(猪) 집에 가면 - 매봉역 맛집

토요일, 그러니까 어제. 매봉역 근처 새로 문을 연 제주 흑돼지 전문점 '저(猪) 집에 가면'에 다녀왔다. 동생이 새로 낸 곳인데, 그동안 편찮으셨던 어머니 일로 바빠 미루고 미루다 어제야 겨우 맛보러 다녀왔다. 오픈 전부터 내게 선보였던 이런 저런 테스트 밑반찬들이 내 입맛에 딱 맞춘 듯 했기에, 가는 발걸음도 기대로 설레었다. 따스한 햇살, 살랑이는 바람, 구름 같은 벚나무에서 흩날리는 꽃비... 벚꽃 엔딩과 시작이 좋아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주말이었다. 



'저(猪) 집에 가면' 가게 입구에 도착했다. 연두와 화이트의 깔끔한 외양이 뭔가 오가닉organic한 느낌이랄까.   


주차는 건물 주위에 10대까지 할 수 있고,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어, 그곳에 주차할 수 있다. 


이곳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제주산 흑돼지 전문점. 문 앞에 있는 차림표에 작게 써 있는 것을 보고서야 알 수 있는 점은 아쉽다. 이런 것은 멀리서도 보이도록 크게 써 붙여 놓으면 좋았을텐데.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주방. 활짝 열려있어 가게 어디에 서나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다. 열려있는 만큼, 깨끗하게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만 같다. 

 

내가 앉았던 자리에서 본 가게 내부 풍경. 불판만 아니라면 고기 집인지 모를 것만 같다. 카페 같은 분위기가 커피 한 잔 갖다 놓고 책 한 권 들고 있어도 어울릴 듯 하다. 주변 회사들이 쉬는 토요일 점심때가 가장 대접 받으며 먹을 수 있는 시간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날 잘 잡아 갔네. ㅎㅎ

 

우리가 어제 먹었던 것은 짜투리고기+삼겹살+목살+된장찌개가 3인 세트로 나오는 '저면모듬'과 '반반고기' 그리고 계란찜과 김치짜글이였다. 짜투리 고기는 목살이나 오겹살의 끝자락의 특수부위 고기란다. 제주도 지역을 제외하면 뭍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맛이라고. 반반고기는 짜투리고기와 삼겹살이 반반씩 나와 둘 다 맛볼 수 있다.   


자리에 앉으니 다른 밑반찬과 함께 처음으로 나온 샐러드. 쉐프의 특제 드레싱이 쌉싸레한 채소와 어울려 식욕을 돋궈주었다.

 

짜잔~ 드디어 나온 저면모듬. 주방에 있는 화산석 그릴에서 초벌구이가 되어 나온다. 먹음직한 고기. 왜 이렇게 비주얼까지 멋진것인지...


화산석 그릴에서 초벌구이한 고기와 양파, 대파를 주물 팬에 올려 다시 한 번 속속들이 익혀준다. 익은 대파 속만 쏙 빼 먹다 보니 달콤한 맛이 칼솟타다가 따로 없다.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팬이다. 금속공예 하는 남편이 먼저 감탄한 이 팬은 업소에선 잘 보지 못했던 롯지 주물 팬. 왼쪽 구석엔 롯지 Lodge,오른쪽 구석엔 'since 1896'이라고 써있다. (롯지주물팬 구입/길들이기 글 읽기

 

이것은 반반고기.


다 구워진 고기를 짜지 않고 새콤달콤한 마늘향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이 환상적이다. 쫄깃한 고기에 상큼한 향이 안성맞춤.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맛.


짜글이도 나왔다. 돌냄비에 자글자글 끓으며 나오는 이 자작한 김치찌개에는 숭덩숭덩 돼지고기가 들어있어 감칠 맛을 더하는데, 술은 마시지 않는 나지만, 이런 맛이 소주를 부르는 맛이 아닐까 싶은 그런 맛이었다. 국물 흥건한 찌개와는 또 다른 맛은 내 입맛에 꼭 맞는 그런 맛.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생각나는 것이 이거 하나만 있어도 밥 한 대접은 뚝딱 먹을 수 있겠다 싶다. 


보글보글 알찜. 집에선 왜 이렇게 안 만들어지는 것일까? 싱겁게 먹는 내게는 조금 간간한 듯 하지만 맛있어...


정면에서 보이는 부엌 한쪽엔 'GRILL'이라고 쓰여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우리가 먹은 고기를 초벌구이하는 곳. 이곳에 이 집 고기맛의 비결이 숨어 있었다. 눈 좋은 분들은 한 번 찾아 보시길. ^^


이 그릴 아래 화산석이 깔려있고, 그 화산석이 달궈져 그 열기로 고기가 구워지는 시스템인듯 했다. 양해를 구하고 동영상을 찍어 보았다. 이런 거 잘 못하는데, 다른 손님들이 없는 틈을 타서 얼른 찍었다. 


저집에 가면 이쁜 물통이 있다고 소문낼까보다. 이런 물통은 도대체 어디서 파는 걸까. 내 맘에 쏙 드네. 스텐레스라 뜨거운 물로 박박 닦아도 깨질리 없고 위생적일 것 같다. 


아까 그릴 사진에 맛의 비결이 있다고 했는데, 찾으셨는지. 내 생각에 이 집 고기맛의 첫번째 비결은 뭐 당연히 제주에서 직송한 흑돼지 겠지만, 그다음은 바로 아까 그 화산석 그릴과 이 소금,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보는 한라산 소주인 것 같다. 

천일염이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천일염이 장판염과 토판염으로 나뉜다는 것은 어제 처음 알았다. 토판염은 판판하게 다진 땅바닥에서 만든 천일염이란다. 그래서 원래 그렇지 않느냐고 했더니, 요즘 천일염(장판염)은 염전 바닥에 장판지를 깔고 만드는 것이라고. 그래서 토판염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덜 짜다고 한다. ('우윳빛 결정체, 토판염이 돌아왔다'뉴스 읽기


마지막 비결은 아마도 한라산 소주가 아닐까? 마셔본 사람들 말에 의하면 이제까지 마셨던 것과는 다른 매력적인 맛이라고 하던데...


다른 곳에서는 7,8천원 하는 한라산 소주를 저 집에 가면에선 다른 소주와 같은 가격에 판다고 함께 갔던 사람이 놀라워 해서 찍어본 음료수 전용 차림표. 


마지막으로 찍어본 사진은 압력밥솥. 업소용 밥솥이 아니라 이렇게 집에서 쓰는 가정용 밥솥이 조르르 놓여 있었다. 한꺼번에 몇 십 명 분을 하지 않고 그때그때 따로 밥을 짓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좀 더 맛있는 밥을 대접하고 싶은 그런 마음?


제주 흑돼지 고기가 너무나 맛있어 고기 먹느라고 밥을 안먹어 된장찌개 맛을 못 본 것이 아쉽다. 집에 돌아와 생각하니 고기를 먹어도 가스가 차지 않고 속이 편한 것이 찌개나 다른 반찬에 인공조미료는 쓰지 않았나 보다. 다음에 가면 항정살이랑 된장찌개를 먹어 봐야지. 그런데 김치 짜글이도 또 먹고 싶다. 누구를 데려 갈까. 아예 다음번 친구 모임은 여기서 하자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 02 6497 2595

주차: 10대/주변 공영주차장 있음

Wi-Fi : 가능



지도에 표시된 '도곡 목련공원'이 바로 가게와 붙어있다. 저 집에 가면에서 식사를 마친 뒤 바로 맞은편 커피전문점 Gentle Coffee에서 커피를 사들고 공원으로 갔다. 커피까지 마시고 벚꽃이 날리는 양재천 뚝방길을 걸은 이야기는 또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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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2동 | 서울 강남구 도곡동 4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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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여행쟁이 김군 2015.04.15 20:52 신고

    너무 먹음직 스럽네요~
    잘 보고 갑니다~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BlogIcon 쏘쿠베 2015.04.15 23:02 신고

    보는 내내 침이 꼴깍.. 야식을 부르는 모습이네요^^;;

  3. BlogIcon kriss1 2015.06.06 21:35 신고

    가봐야겠네요

  4. BlogIcon kriss1 2015.06.08 1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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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18:13 – 열매맺는나무

삼청동 도토리 -불떡콩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막내가 맛집이라며 소개한 불떡콩집 삼청동 도토리. 제육볶음+콩나물+대파+피자치즈+떡을 먼저 먹고 마지막으로 '마약 볶음밥'을 볶아 먹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렇게 콩나물과 흰 떡을 넣은 제육볶음이 나오고

​그 위에 피자 치즈를 올려 잡시 더 가열한다. 


다 먹고 나면 그 팬에 다시마 물로 지은 밥과 김, 파, 참치를 넣고 밥을 볶는다.

​​​​​​​​​​'마약 볶음밥' 완성. 이름이 광장시장 김밥을 생각하게 한다. 아마도 그 맛에 반한 학생들이 붙여준 이름인듯.


​​​​물은 워터가 아니라 셀프란다. 개인 접시 아래 자주색 피클은 사장님이 직접 담은 것이라고. 맞은 편 창문은 뜨거운 요리에서 나오는 김으로 뿌옇게 흐려졌지만, 김이 가시고 나면 덕성여고 풍경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멋진 풍경. 


가게 출입문 반대편에는 도토리 월드 4호점의 메뉴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오늘 맛본 불떡콩은 예전에 이대 앞 콩불과 비슷한 요리지만 훨씬 좋은 맛이었다. 싱겁게 먹는 우리에겐 좀 간이 센 경향이 있었지만 별 5개 만점에 4개는 줄만 했다. 아마 사장님의 친절함이 그 특제 양념으로 작용했는지도 모르겠다.


  1. BlogIcon 이노(inno) 2015.02.11 10:04 신고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일본에 와서는 매운걸 많이 못 먹어서 인지 요즘 한국가서 매운거 먹으면 너무 매워서 잘 못먹겠더라고요.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5.02.11 17:51 신고

      이노님, 안녕하세요~~
      안먹어 버릇하면 매운거 먹기 힘들지요. 저도 매운 건 잘 못 먹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먹을만 했어요. 이 음식은 맵다기 보다는 좀 짭짤했어요. ^^

  2. BlogIcon La sierra 2015.02.11 12:35 신고

    크 ~

  3. BlogIcon 쏘쿠베 2015.02.11 16:51 신고

    보기만 해도 행복해 지는 순간이네요^^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5.02.11 17:56 신고

      그렇습니다 쏘쿠베님.
      맛있는 음식 먹는 것은 분명 행복을 느끼게 하는 요소 가운데서도 그 비중이 크지요. ^^

  4. BlogIcon 블랑블랑 2015.02.12 21:10 신고

    와,,, 마약 볶음밥 비주얼에 침이 저절로~~!!! +_+
    뭔가 저렇게 다 먹고 난 다음에 밥 비벼먹는 거 넘 좋아요.
    본음식보다 그게 더 맛있는~~ㅋㅋ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5.02.13 21:43 신고

      그렇지요 블랑블랑님? ^^
      배 부른데도 자꾸 먹게되는 그 감칠맛! 볶음밥 먹으려고 본 음식은 자제하곤 하지요. ^^

  5. BlogIcon SoulSky 2015.02.16 13:24 신고

    볶음밥이 좀 신선하네요 참치를..헐..어딜 가든 참지는 않주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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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4 22:23 – 열매맺는나무

도예가가 하는 카페 - Cafe Speakeasy (2016.7.5.수정)

​아차산 근방에 있는 Cafe Speakeasy에 다녀왔다. >한창 트위터 열심히 하던 2009년 무렵부터 알게된 친구가 하는 곳인데, 광진동 성당으로 바로 앞 길에 있다. 

눈부시도록 볕이 드는 창가. 왼쪽 격자 문이 이 카페의 문이다. 오른쪽 서가에는 북 카페 못지 않게 책들이 꽂혀있고, 가운데는 이 가게 사장의 작품인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 오른쪽 아래에는 바닥에 놓인 커피 원두 자루가 살짝 보인다. 

입구 반대쪽인 이곳은 카운터와 주방. 

견과류와 베리가 듬뿍 들어간 이 견과류 강정은 도예가인 가게 주인이 대추 엿으로 직접 만든 것.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만들기 시작한 것이 가게 히트 메뉴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장 보러간 주인을 기다리는 동안 마신 카페 라떼. 큼직한 잔에 나온 커피는 정말 맛있었다. 음~ 

꽃집에 들렀다 온 가게 주인이 선물한 작은 꽃다발. 이 집 주인은 외모 뿐 아니라 마음도 이쁘다. ㅎㅎ

​추운 겨울을 위해 개발했다는 연어 크림 스튜와 헝가리식 소고기 스튜인 굴라쉬. 연어 스튜는 고소하고 부드러웠고 소고기 스튜는 구수하고 화끈한 맛. 첫 술부터 입에 착 감기는 자극적인 얕은 맛은 느껴지지 않지만, 꾸미지 않은 재료중심의 맛은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먹고 나서도 가스가 차지 않고 속이 편한 것을 보니 느낌 뿐은 아닌 것 같다. 

​카운터 옆에는 우묵하게 들어간 곳이 있는데, 와인 랙 뒤의 나무 벽을 밀면 미닫이 문이 되어 밖과 분리된 룸이 된다. 

​노출된 콘크리트와 오래된 집의 문에서 나온 폐목재로 꾸민 방 곳곳에 숨어 있는 가게 주인의 그림과 도예 작품을 찾아 보는 재미도 좋다. 


Cafe Speakeasy의 페이스북 페이지>> http://facebook.com/cafespeakeasyr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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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 이 카페는 2016년 봄, 안타깝게도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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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oulSky 2015.01.30 11:02 신고

    팟이 정말로 외국에서 먹는듯한 느낌나게 음식이 나오네요 우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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