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야기/일기
막힌 싱크대 배수구 뚫느라 오전을 다 보냄
막힌 싱크대 배수구 뚫느라 오전을 다 보냄 싱크대 배수구가 막혔다. 증상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지만 졸졸 흐르는 물만 감당할 뿐, 조금만 더 틀어도 벅차오르는 물이 걱정스러웠다. 몇 주 전부터 심상치 않아 소다+식초도 부어보고, 트래펑 종류의 액체도 넣어 봤지만 그때뿐이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참으로 이상한 것이 프라이팬도 쓰고 나면 기름은 따라 유리병에 모으고 남은 기름은 휴지로 닦는다. 튀김은 즐기지도 않지만 그나마 에어 프라이어에 한다. 배수구 거름망에는 망사 주머니를 씌워 음식물 쓰레기가 혹시 거름망 구멍을 통과할세라 관리도 열심히 한다. 설거지도 따뜻한 물로 하고 하고 난 뒤엔 뜨거운 물도 부어줬다. 혹시 내려간 기름이 안에서 굳을까 봐. 그런데도 막혔다. 그럴 리가 없는데… 하지만 그렇게..
2018. 7. 11.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