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야기/일기
놀숲에서 피카(FIKA)하기
모처럼 온 가족이 모였다. 하루 종일 함께 있을 수 있음을 모두 기뻐했다. 한집에서 함께 살며 매일매일을 보내지만, 24시간을 모두 함께 하는 날은 생각보다 드문 편이다. 그렇기에 아침 일찍부터 들떠서 뭘 하며 하루를 보낼까 일정을 짰다. 맨 먼저 집근처 산책. 그 다음은 점심. 그리고 놀숲에서 만화보기. 청소하는 동안 빨래가 돌아가고 그 빨래를 널고 쓰레기를 버렸다. 그리고 산책. 무슨 일인지 바닥을 다 뜯어놓았다. 오래간만에 도심에서 맨땅-흙을 보게 되었다. 괜히 반갑다. ..
2018. 6. 16.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