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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화다방에서 이중섭 그림을 따라그리다


이화다방에서 앉아 쉬다 우연히 한 그림을 만나게 되었다. ​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보니 월간 문화예술에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그러다 또 하나의 그림을 만났다. 이것 역시 잡지 삽화다. 그 글에 위의 그림도 수록되어 있었는데, 거기선 문화예술이 아니라 문학예술이라고 되어 있었다. 어떤 것이 맞는 것일까.

단순한 선으로 되어있는 그림이지만, 정이 듬뿍 담겨있는 것으로 보아 가족을 표현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화다방에서 마신 플랫 화이트와 자몽 에이드.
작은 유리잔에 찰랑찰랑 담은 커피가 너무 뜨거워 마시기 어려웠다.



주말이라 그런지 북카페라는 말이 무색하게 시끄러웠다. 커피맛도 그냥 그렇고... 창밖의 뷰도 시원하니 좋고 인테리어도 괜찮은데 다른 것들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댓글 30

  • 2018.09.29 22:00 신고

    가족을 그린 그림같아 보이네요.
    손재주가 좋으십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저녁되세요^^

  • 2018.09.29 22:31 신고

    아화다방.. 이름이 좋네요 .. 삽화와 글 잘봤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좋은 휴식이 되셨겠네요.

    • 2018.09.29 22:38 신고

      원래 이름은 ‘꽃피다 이화다방’ 이라고 합니다. 더 시적이죠?
      평안한 저녁 보내세요.

  • 2018.09.29 23:06

    비밀댓글입니다

    • 2018.09.29 23:10

      비밀댓글입니다

  • 2018.09.30 01:39 신고

    저도 카페가 시끄러우면 정말로 싫은거 같아요...제가 거주하는 곳은 아무래도 시골이라서 그런지 커피 가게는 전부다 조용한 편이에요 ㅎㅎ

    Https 적용하셨군요 ㅎㅎ...이것때문에 스킨 바꿔야 하는데..고민이네요

    • 2018.09.30 06:50 신고

      제가 쓰는 스킨도 좋아요. 이미지가 1도 들어가지 않아 빠르고 ssl적용해도 아무문제가 없었어요.

  • 2018.09.30 04:30 신고

    오 잘 그리시는데요?^^ 예쁜 곳이어도 인파가 많으면 마이너스가 되더라구요 해피 주말 되세요~

    • 2018.09.30 06:52 신고

      고맙습니다.
      다른 카페도 아니고 북카페라면 아무래도 어느정도 정숙할 것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게 되니까요. ^^

  • 2018.09.30 07:45 신고

    다방에서 이중섭그림은
    웬지 색다르면서 독특하네요
    다방 주변이 어수선하면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없겠죠..

    • 2018.09.30 16:25 신고

      네. 그저 대화를 나누기엔 상관없는 정도였지만, 어제는 읽던 책 마저 읽어야지 하고 가져갔기 때문에 좀 거슬렸나 봅니다.

  • 2018.09.30 09:10 신고

    손재주가 정말 좋으시다는것을 느낍니다.^^

  • 2018.09.30 10:00 신고

    차한잔의 여유는 언제나 좋은것 같아요.
    그림 잘봤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018.09.30 16:26 신고

      오늘은 볕도 좋고 기온도 딱 좋군요.
      산책도 책 읽기에도 뭘 해도 좋은 날씨에요. ^^

  • 2018.10.01 00:25 신고

    그림의 귀여운 특징을 잘 살리신 것 같아요.
    요즘 카페가 만남의 장소다 보니...
    넘쳐나는 사람 때문에 환경이 안 좋을 때도 있죠.
    다음번에 가실 때는 독서하시는 분들이 더 많기를...^^

    • 2018.10.01 06:51 신고

      ㅎㅎ 네. ‘공부하는 카페’로 홍보를 해서 진짜 그런줄 알았더랬죠. 다음엔 늘 가던 빠오나 스벅 가기로 했어요. 새로운 곳을 찾기 좋아하는데 이번엔 꽝을 뽑았네요. ^^

  • 2018.10.01 03:41 신고

    아주 잘 그리셨네요. 분위기는 좋은데 음료수는 별로였나 봅니다. 오랜만에 인사 올리네요. 잘 계셨지요.

    • 2018.10.01 06:53 신고

      데보라님 반가워요. ^^
      예상을 벗어나는 것이 즐거울 때도 있지만 불편할 때도 있더군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018.10.01 19:06 신고

    넘 재미있네요.
    여유가 있는 차한잔 부럽습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 2018.10.01 20:32 신고

    북카페인데 조용하지도 않고 커피 맛도 그닥이셨나보네요.
    요새 날이 좋아서 그런지 많이들 좋은 곳 찾아 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좀 나가고 싶네요 ㅠㅠ 여행 다녀온 것이 끝이라니...

  • 2018.10.01 21:51 신고

    요즘 복고바람을 따라 ㅇㅇ다방이라 이름 붙인 카페를 종종 만나볼 수 있더군요.
    제가 사는 곳에도 원다방이 성업 중이에요.

  • 2018.10.03 21:43 신고

    이중섭 그림도 도전하셨군요.
    일전에 알쓸신잡에서 서귀포에서의 이중섭 그림을 보면서 정말 좋아보였는데.
    손재주가 부럽습니다. ^^

    • 2018.10.03 21:50 신고

      이중섭 그림은 참 좋죠? 단순하고 대담한 필치에 가족애가 담겨있어 저도 좋아합니다.
      아주 어릴 때 TV에서 백윤식님이 이중섭으로 나온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재작년이었나 덕수궁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전시회도 이중섭화백의 가족애를 다시 느낄 수 있어 감동하면서도 한편 마음이 아팠어요.

  • 2018.10.03 21:58 신고

    이중섭 화백은 가족에의 사랑이 정말 애틋했던 것 같아요.
    아내와 주고받는 편지들. 그 편지에 녹아있는 아내와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냥 만약이지만, 제주도에 남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면 그렇게 허무하게 생을 마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가족에 대한 사랑이 그렇게 남달랐던 사람인데, 떨어져 살면서 더 많이 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님 덕분에 이중섭 화백에 대해 생각해보는 밤이 되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좋은 밤 되세요. ^^

    • 2018.10.03 22:00 신고

      그러게요. 부부간, 가족간의 사랑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민족이나 국가의 문제도 있었겠고 또 개인적인 고집이나 일적인 문제 등등 여러 이유가 있었겠죠.
      그래도 역시 가족은 (더구나 그렇게 애틋한 가족은) 한데 뭉쳐야 하는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