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파스타집 콰트로

며칠 전, 샐러드와 피자, 파스타를 먹으러 홍대앞 콰트로에 다녀왔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듯한 느낌의 작은 레스토랑. 노란 대문이 특징있습니다. 이른 저녁이었는데도 꽉 찬 홀. 20분정도 기다려서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맨 처음에 나온 것은 빅 보울 샐러드. '빅 보울'이란 이름 그대로 큼지막한 나무보울에 담겨나오는데 양이 꽤 많아요. 여러가지 종류의 야채에 바삭한 베이컨과 닭고기, 산뜻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정신차리고 사진을 잘 찍었건만, 다음 차례부터는 이성을 잃은 까닭에 깜빡하고 먹다말고 사진을 찍었네요. ^^;;) 




마르게리타와 앤초비의 하프 & 하프 피자. 짭쪼롬한 맛의 앤초비도 맛있고, 고소한 치즈 맛의 마르게리타도 좋아요. 하프 앤 하프는 각 피자의 1/2가격에 천원을 추가하면 됩니다.

오른쪽 위는 해산물 리조또. 꽃게와 새우, 홍합 등등의 해산물이 살짝 매콤한 맛과 어울리는 쌀요립니다. 오른쪽 아래는 마레라는 이름의 크림 스파게티입니다. 이거 아주 일품이에요. 바다란 이름 그대로 바다를 옮겨온 듯한 해산물들이 진한 크림소스와 어울려 정말 풍성한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남편이 가자 가자 했었지만 밀가루 음식을 꺼리는 터라 차일피일 미루다 들린 곳인데 예상 외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참, 이곳에 가실 땐 영업시간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보통때는 12:00~10:00이지만, 주일날엔 두 시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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