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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그림57

손으로 만든 컵받침 손으로 만든 컵받침 손으로 만든 컵받침을 쓰고 있다. 언제 만들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전에 만들어 두었던 것들이다. 만들고 나서는 어쩐지 쓰기 아까워 유리 책장 안에 넣어두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 전 책장 정리하면서 발견해 다시 꺼내 쓰는 중이다. 천으로 만들었으니 차가운 음료를 담아둔 잔에 물이 맺혀 흘러도 문제 없다. 다 흡수해 머금고 있는다. 책상이 나무라도 젖으면 안 된다는데, 그럴 걱정이 없으니 좋다. 더구나 깨끗이 빨아 쓸 수 있어 최고다. 자투리 천으로 만들 수 있으니 재료 걱정 안 해도 된다. 그저 면이면 된다. 안 입어 버려야 하는 옷이나 식탁보가 있으면 망칠 셈 치고 연습해 봐도 된다.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천 두장을 같은 크기로 오린다. 겉과 겉을 마주대.. 2021. 8. 4.
클라시코 올리브 오일 광고 보고 그린 그림 클라시코 올리브 오일 광고 보고 그린 그림 언젠가 잡지에 나온 올리브 오일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그림으로 옮겨보았지요. 수채화 용지에 그린 신한 전문가용 수채물감으로 그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 제목은 '클라시코 올리브 오일 광고 보고 그린 그림'이라는 글 길이에 비해 기이하게 긴 제목이 되어버렸습니다. 혹시 인터넷을 뒤져보면 그 사진이 남아있을까 해서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렀죠. 같은 사진은 찾을 수 없네요. 대신 비슷해 보이는 걸 찾았습니다. 맨 왼쪽 병이 가장 흡사합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저렇게 크게 보이는 'MONINI'라는 글씨를 안 그렸는지, 그게 의문이네요. ㅎㅎ 2021. 7. 23.
어린 소녀 - 수채화 어린 소녀 - 수채화 어느 날, 잡지를 읽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소녀 사진을 보고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버렸습니다. 2007년 7월 11일에 있었던 일이네요. 종이에 물감 듬뿍 찍어 그리는 것은 정말 아이패드 같은 널빤지에 그리는 것과는 정말 비교도 안 되는 느낌입니다. 요즘은 어쩐지 이렇게 그림 그릴 여유가 통 나지 않네요. 열정 문제일까요? 2021. 7. 10.
유리 머그 정물 - 두번째 아이패드 그림 유리 머그 정물 - 두 번째 아이패드 그림 어제에 이어 두번째 그린 아이패드 그림. 식탁 위에 있는 유리 머그를 보고 그렸다. 수채화 붓 툴을 사용했는데, 도무지 붓 느낌을 느낄 수 없었다. 정말 어려웠다. 딱딱한 판대기에 역시 딱딱한 막대기를 써서 그리는데 어떻게 수채 붓의 부드럽고 탄력 있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까. 일률적으로 계산된 효과다 보니, 여기저기 의도치 않은 물자국이 보인다. 아이고... 디지털 작업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옛날에 쓰던 페인터는 이정도로 어렵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타블렛하고 아이패드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걸지도. 아직은 종이에 그리는 것이 편하지만 좀 더 익숙해지면 나아지겠지. 아이패드로 수채화를 그리기 전에 붓 말고 다른 툴에 먼저 익숙해지는 것이 좋을 것 .. 2021. 7. 1.
아이패드로 그린 첫 그림 아이패드로 그린 첫 그림 저녁 먹고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려봤다. 이것이 아이패드로 그린 첫 그림이다. 아이펜슬을 사용하는 게 익숙지 않아 그게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종이에 직접 그렸으면 물감이 마르길 기다렸다가 펜으로 그려야 했을 텐데, 그 과정이 생략되니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제목을 뭘로 정해야 할지. 낙서에 가까운 그림이지만, 그래도 첫 작품인데 뭐라고 붙여주고 싶다. ㅎㅎ Tayasui Sketches 이 그림은 Tayasui Sketches 라는 앱을 사용해 그렸다. 맥에서는 어제 처음 접했고, 아이패드에서는 오늘 처음 써 봤다. 수채화 느낌을 살리기 좋았다. ▶ Tayasui Sketches 그림 도구 자세히 보기 레이어를 새로 만들려면 프로 버전을 써야 한다. 가격은 7,500.. 2021. 6. 30.
일러스트 장식 소품 그리고 오려서 일러스트 장식 소품 만들기 집안을 장식하는 귀여운 장식소품들. 인테리어 코너에 보면, 모노톤의 귀여운 소품들이 많아요. 이런 소품들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더구나 모노톤이라면 검정 사인펜 하나만 있어도 되니, 준비물도 간단합니다. 장식소품, 그리고 오려서 만들기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뭘 그릴까 막연하면 일단 따라해보자. 여기저기서 본 그림들을 생각해 그리다보면 점점 내 그림이 나옵니다. ^^ 그림 아래 여유분을 두었다가, 그 부분을 뒤로 꺾어 세워주면 됩니다. 그러려면 그릴 때 여유분을 생각하고 그려야겠죠? 큰 그림은 아래 접어줄 부분 역시 커야 앞으로 쓰러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깜빡 잊고 그냥 여유분 없이 바짝 오려버렸다!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2021. 3. 20.
비 내리는 아침 비 내리는 아침 모처럼 비 내리는 산뜻한 아침. 좋다. 2016.9.17. 그림 서울엔 정말 오랫만에 모처럼 내리는 비. 하지만 친구들이 있는 다른 곳에선 엄청난 폭우로 10분만에 물이 마구 차올랐다지. ㅜㅜ 병으로, 자연재해.... 여러가지로 요즘 너무 힘든 분들이 많다. 모두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길. 2020. 7. 10.
네 마음은 호수요.... 네 마음은 호수요.... “네 마음은 호수요 나는 거기 둥둥 떠다니는 한 마리 러버덕” 몇 년 전, 좋은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다 그림을 그려 모으기로 했다. 하네뮬레 스케치북을 골랐다.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그렸다. 아직은 미완성. 블로그에 올리다보면 자극이 되어 끝장까지 꽉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이 시리즈 제목은 #러브송 2020. 7. 9.
해마 - 사포그림 해마 - 사포그림 오랜만에 그림을 그렸다. 사포에 색연필로 그린 그림인데 가로 세로 각 5센티미터짜리 아주 작은 그림이다. 작으니까 더 귀엽다. 해마의 실체 어렸을 때는 해마가 정말 말처럼 큰 동물인 줄 알았다. 인어공주가 정말 타고 다닐 만큼. 언젠가 실제로 해마를 보고 나서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작을 수가! 물고기 밥이 될 정도로 작은 그 몸집이라니... 해마는 타고다니는 海馬는 이름과는 달리, '말'이 아니었다. ㅎㅎㅎ 해마는 사실 실고기과에 속하는 물고기다. 해마의 학명은 Hippocampus다. 이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말"을 뜻하는 "Hippo"와 "바다 괴물"을 뜻하는 "Kampos"에서 유래되었다. 해마 vs. 하마 응? hippo는 하마 아니었나? 아.... 河馬에도 馬말이 들어가니.. 2020. 5. 23.
고양이 드로잉 - 아이 눈에 비친 나 고양이 드로잉 - 아이 눈에 비친 나 큰 애가 어렸을 때, 엄마를 그려주겠다며 쓱쓱 그린 그림이 있다. 맥북 프로를 두들기는 삼색 고양이. 아이의 눈에 엄마인 나는 이런 모습이었던가 보다. 책과 커피를 바탕으로 늘 컴퓨터 앞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 모습. 우리 엄마의 모습은.... 늘 뭔가를 만들고 있던 모습. 혼자 우리를 위해 기도하던 모습. 함께 울고 웃던 모습. 그립다. 2020. 5. 8.
복숭아 - 크레파스 복숭아 - 크레파스 오래전 큰 애가 크레파스로 그린 복숭아입니다. 풍만한 곡선이 탱글탱글한 복숭아의 볼륨감을 잘 살렸습니다. 벽에 붙여놓은 지 오래되었지만 약간의 상처만 보일뿐, 색은 그다지 바래지 않았네요. 좋아하는 것은 그저 좋아하는 취미로 남겨둬야 한다는 철학이 있는 아이라 다른 것을 전공했습니다. 대신 가끔 그리는 그림은 오로지 즐기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아이의 그림을 보면, 즐거움과 유희, 그리고 정성과 정열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이의 생각에 동의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될 때, 더 이상 즐거워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늘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으라고 가르쳐왔습니다. 재주보다는 정열을 다 할 수 있어야 매진하고 성공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2020. 5. 7.
다육이 색연필 그림 다육이 색연필 그림 샌드 페이퍼에 집에 있는 다육이를 그려보았습니다. 고운 사포라 색연필이 부드럽게 갈리면서 선명하게 표현됩니다. 그 느낌이 좋아 사포를 즐겨 이용하곤 합니다. 나무 액자는 다이소에서 파는 작은 장식용 상자입니다. 가로 세로 길이가 9센티미터, 6센티미터로 거의 명함 크기만 한 소품입니다. 아주 귀여워요. 다른 소품들과 함께 책장 한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0. 5. 5.
가을을 담아내다 ​ ​​가을을 담아내다 손바닥 보다 작은 종이에 수채물감으로 가을을 담아냈다. 정말 사랑스럽다. 어린 제자가 그렸기에 더욱 그렇다. 추워진 날씨, 가을 빛, 커피와 햇볕의 온기가 그대로 담겼다. 계절 향기가 제대로다. 앞으로 쭉 잘 자랐으면 좋겠다. 2019. 11. 26.
grace 2018. 11. 28.
나팔꽃 ​ 요즘 나팔꽃이 한창이다. 아침 바람이 이렇게 찬데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무더웠던 여름, 더위의 기세에 눌렸던 것을 보상이라도 하려는듯. 분꽃과 어울려 여름꽃들이 뒤늦게 화려하다. 펜, 수채색연필 2018.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