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야기/일기
7년만에 방문한 선유도공원
며칠 전 7년 만에 선유도공원을 찾았다.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알았는데, 11월의 선유도 공원과 푸른 하늘이 반갑다!-선유도공원을 쓴 것이 각각 2013년, 2014년인 것을 보고 무려 7년이 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7년만에 방문한 선유도공원 전날 하루종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관악산 줄기줄기가 눈으로 더 또렷이 들어왔다. 공원에 들어와 바라본 북한산 역시 눈이 남아 있었다. 산에는 눈이 하앟게 쌓여있고, 하늘엔 낮게 드리운 먹구름이 빠르게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찬 바람에 경량 패딩을 입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날엔 역시 사발면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 발길은 자연스레 매점으로 향했다. 그렇지만 컵라면은 먹을 수 없었다. 팔긴 팔았지만 실내에서는 먹을 ..
2021. 3. 2.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