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2 달고나 커피를 마셔보았다! 달고나 커피. 한참 유행하던 그 달고나 커피를 마셔보았다. 집에 인스턴트커피가 없어 그동안 못 만들었다. 수퍼 갈 때도, 인터넷으로 장 볼 때도 늘 깜빡 잊었던 까닭이었다. 그런데 도서관에 들고 다니던 가방 속에서 카누가 남아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올커니!! 당장 물을 끓이고 물 2 큰 술, 카누 미니 4봉(깎아서 2 큰 술), 원당 2 큰 술을 넣어 휘저었다. 혹시나 여기저기 튈까 봐 맥주잔에 담아 저었다. 처음엔 셰이크 탈 때 쓰는 휴대용 미니 셰이커를 사용했는데, 힘이 약해 성에 차지 않았다. 급기야 도깨비방망이로 무기를 바꿔 도전했다. 역시 사람은 도구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해! 너무나 쉽게 금방 꾸덕꾸덕해졌다. 이 달고나 빛으로 빛나는 커피 크림을 보시라! 우유나 기름 한 방울 넣지 않고 온전히 .. 2020. 3. 9. 간편하게 만들어 먹은 츠케멘 오늘 점심엔 간편하게 '츠케멘' 을 만들어 먹어 봤습니다. "오늘 점심은 또 뭘 먹을까?" 했더니, 큰 애가 츠케멘을 만들어 먹자고 하는군요. 듣느니 처음인 츠케멘. 도대체 뭐냐고 했더니, 돼지고기와 파, 마늘을 넣고 진한 육수를 만들어 삶은 국수를 찍어 먹는 면요리라고 합니다. 돼지 육수라면 돼지 고기와 뼈를 푹 고아 만들어야 하겠지만.... 갑자기 그런 것이 어디서 나오나요. 저는 또 간편하게 재빨리 후딱 만들어 먹자는 주의라 어울리지도 않아요. ㅎㅎ 아이가 보여주는 스마트폰 화면을 잠깐 보니 라면과 라면 수프를 사용해 만들었더군요. 전 언젠가 사 두었던 감치미 양념과 샘표 쌀국수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진짜 고기도 있어야죠. 고기는 냉동실에 있는 돼지고기 다짐육을 꺼냈습니다. 간편 츠케멘 재료.. 2020.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