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리뷰/카페 & 간식
블루 팟 Blue Pot
블루 팟 Blue Pot 5년 전쯤. 오랫동안 즐겨 찾던 아름뜰이 사라지고 라운지 O가 들어왔다. 무슨 이유에선지 그곳은 잘 가게 되지 않았다. 검정 바탕에 오렌지 색으로 쓰여있는 간판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나? 아니면 지금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 메뉴 때문에? 아마도 어쩐지 학생을 상대로 하기엔 과하다 싶은 가격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가격이면 학교 밖으로 가지 굳이 안에서.... 세월이 흘러 새로운 카페가 문을 열었다. 블루 팟. 얼핏 블루 보틀과 헷갈릴것만 같은 이름이었다. 처음엔 나도 학교 안에 블루 보틀이? 하고 한번 다시 돌아봤던 기억이 있다. 의외로 이 블루 팟은 자주 들리고 있다. 느긋하게 걷다가, 도서관에서 내려오다가,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다가.... 오랜만에 먹는 핫도그 맛도 재미있었..
2020. 6. 5.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