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메뉴는 게찜과 물회.
지난번 티비에서 보고 감탄했던 그 음식을 먹으러 인터넷을 뒤져 다녀왔다.
이것이 바로 물회.
매콤달콤한 육수를 부은 상태다. 여기에 소면을 넣어 비벼먹는데, 소면은 계속 더 준다.
알찬 내용물에 맛도 그리 맵지 않아 어른은 물론, 웬만큼 큰 아이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 마디로 추천할만하다.
낮과 밤의 가격이 다른데, 점심식사로는 12,000원이고 저녁식사로는 15,000이다. 주문은 2인분 이상부터 가능하다. 사진은 2인분.
이것은 게찜. 대게는 아니고 홍게다.
별다른 간 없이 짭쪼름한 바다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껍데기에 고인 국물은 바다 맛 그대로였다. 짜지만 자꾸 떠 먹게 되는 맛이었다.
다리를 잡고 발 끝 부분을 위로 밀면 살이 쏙 위로 올라와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물회에 비하면 점수를 낮게 줄 수 밖에 없었다. 이 집 이름이 '독도 게찜'인 만큼, 게의 크기도 좀 더 크고 신경을 더 썼다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48,000원.
다음에 점심 때 오게 되면 맨 위에 있는 '간장새우정식'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50분 한정이라니 좀 이른 시간에 올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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