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88 이른 아침, 글을 쓰던 그 시간 이른 아침, 글을 쓰던 그 시간이젠 바뀌어버린 그 루틴을 돌아보며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던 시절, 저는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식사를 준비하고 집안일을 마치고 나면, 오후에는 미술학원에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은 오직 그때뿐이었거든요.지금은 아이들도 직장인이 되었고, 저도 은퇴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이른 아침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삶이 되었지요. 그런데도 문득문득 그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던,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이른 아침, 혼자 누리는 고요이른 아침은 고요합니다. 아직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정숙한 시간. 그 고요함은 집중과 몰입을 가능하게 해주었고, 그 시간은 하루 중 유일하게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었습니다.하지만 .. 2026. 4. 20. MBTI 유형별 소비성향, 우리 집에도 딱 맞네! MBTI 유형별 소비성향, 우리 집에도 딱 맞네!며칠 전, 인스타그램에서 ‘MBTI 유형별 소비성향’이란 게시물이 눈에 띄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글쎄 우리 집 식구들과 딱 맞아떨어지는 게 아닌가! 아이들과 함께 깔깔 웃었다. 그 게시물을 스크랩해야 했는데.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리게 놔둔 것이 참 아쉽다. 몇 가지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면 대충 이렇다.ENTJ – CEO 적 소비. 뭐든 ‘투자’로 여긴다. 특히 새로 나온 생산성 향상 전자기기에 눈이 간다. 발전을 위한 소비라 주장하는 타입.INFP – 소확행. ‘오늘 하루는 이걸로 행복~’ 작은 소비로 하루하루 만족하는 소비성향.ISFP – 인테리어, 분위기 등을 중시하는 소비.나머지 하나는 ISTJ였는데, 그건 많이 동떨어진 것 같아 잘 생각나지 않.. 2026. 4. 20. 비 온 다음 날, 이대 이름없는 파스타에서 따뜻한 점심 한 끼 – 감칠맛 폭발 메뉴들 비 온 다음 날, 이대 이름없는 파스타에서 따뜻한 점심 한 끼 – 감칠맛 폭발 메뉴들 이름없는 파스타집수리 첫날. 짐을 밖으로 다 빼고 나니 점심때.우리 가족은 살짝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슬슬 이대 앞 길을 걷다 눈에 띈 집은 바로 ‘이름없는 파스타’엄연히 ‘이름없는 파스타’란 이름이 붙어 있는 이 집은 사실 무척 오래된 집이다. 수년 전부터 바로 맞은편에 있다가 코로나 이후 이 집으로 옮겼다.서양식 메뉴도 있지만, 일본풍으로 개발한 퓨전 메뉴들을 맛보기에 좋은 집.오랜만에 이 가게를 택했다. 자리에 앉아 뭘 먹을까 고민하는 중, 밖을 내다보니 건너편 꽃집이 눈에 들어왔다. 이쁘다. 눈이 즐겁다. 메뉴는 이렇게 종이로 된 것도 있고, 입구 앞쪽에 키오스크에도 나와 있다.키오스크는 주문이나.. 2026. 4. 20. 4월의 어느날 안녕하세요. 하루일기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플레이리스트가 올라와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사월의 어느 날'이라는 제목의 플레이리스트예요.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제목은 One April Day입니다.1시간 짜리 동영상으로, 마치 영화음악 같은 로맨틱 재즈풍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물론 제가 SUNO AI로 만든 오리지널 곡입니다. 봄날의 낭만에 정말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 작업하는 동안 무척 즐거웠어요. When I Fall in Love 라던지, 아주 오래전 영화 모정이라던지... 하는 고전 영화가 생각났답니다. 영화 모정의 주제가 '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도 정말 서정적이고 애틋한 멜로디로 유명한 곡이죠.이번 유튜브 플레이리스트에서도 그런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실 .. 2026. 4. 15. CJ 베트남 쌀국수 먹어본 후기 CJ 베트남 쌀국수 먹어본 후기안녕하세요, 하루일기입니다.지난주, 편의점에서 우연히 베트남 쌀국수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하나 사 왔습니다. CU에서 3천 원을 할인받고도 6,900원에 구입했으니, 원래 가격은 9,900원인가 봅니다.2인분 치고는 좀 비싼 가격 아닌가요? 물론 나가서 사 먹는 것보다는 저렴하지만요. 이왕이면 숙주나물과 소고기까지 듬뿍 넣었으면 좋으련만. 갑자기 끓여 먹으려니 그 두 가지가 없었네요.할 수 없이 숙주나물 대신 콩나물을 넣었습니다. 양파는 얇게 썰어 많이 넣었구요. 매운탕도 아니고 무슨 콩나물이냐 싶었습니다.고기도 하나 안 들어갔으니 맛도 기대하지 않았고요.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고기라고는 손톱만큼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진짜 가게에서 사 먹는 베트남 쌀국수 맛이 나는 거예요!.. 2026. 3. 26. 2025.03.10. 일기 - 네이버 챌린지리그 연재 블로그 이름은 하루일기인데, 매일은커녕 일주일에 한 번 쓰는 것도 어려워진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볼 겸 근황을 몇 자 적어봅니다. 1. 네이버 챌린지 리그 연재 시작 전에 말씀드린 적 있는 '폐기 직전 AI, 우리 집에 왔다!'를 완결하고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 리그에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20화에서 끝나는 짧은 글이라 금방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매일 저녁 퇴근시간에 맞춰 6시 반에 새로운 회차가 올라가는데, 현재 6화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아래는 챗지피티가 그려준 브런치북 표지 이미지 + 등장하는 인공지능 로봇 러프 스케치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메인이 되는 인공지능은 10살 정도의 소녀 모습을 한 헬퍼 로봇입니다. 사고 트라우마로 걷지 못하게 된 10살 소녀 연우를 돕는 .. 2026. 3. 10. 폐기 직전 AI, 우리 집에 왔다! - 브런치북 연재 시작했습니다 폐기 직전 AI, 우리 집에 왔다! - 브런치북 연재 시작했습니다안녕하세요, 하루일기입니다.오늘부터 '페기 직전 AI 우리 집에 왔다!'를 브런치북에 화, 목, 토 주 3회 연재합니다.폐기 위기에 놓이게 된 천방지축 말썽쟁이 AI 아담(ADAM - Advanced Data Analatical Module).출고를 앞둔 헬퍼 로봇으로 자신을 트랜스퍼해 연구센터를 탈출합니다.바깥세상으로 나온 AI의 모험과 감동! (크~~)https://brunch.co.kr/brunchbook/ai-sara [연재 브런치북] 폐기직전 AI, 우리 집에 왔다!폐기직전 AI가 헬퍼 로봇으로 트랜스퍼 되었다면? 장애 소녀 연우와 함께 걷는 기적 같은 일상을 소설로 씁니다. 인공지능의 연산과 사람의 마음이 함께 할 때 어떤 일이.. 2026. 2. 24. 수채화 연습 - 비판텐 연고 수채화 연습 - 비판텐 연고오늘은 지난 설 연휴 때 연습한 수채화를 한 점 가져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그린 그림인데요, 이번 연휴엔 정말 푹 쉬었는데, 휴식이 가져온 긍정적인 효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그린 모델은 바로 '비판텐 연고'입니다. 아기 키우는 집이라면 한 번쯤 다 써보셨을 그 유명한 연고죠.느닷없이 연고를 그린 이유는 최근 제가 겪은 작은 기적(?) 때문이에요. 지난 2월 초, 세브란스 앞에서 크게 넘어졌던 날 기억하시나요? 그날의 추위 때문인지 입술 주변 피부가 뒤집어져서 스킨만 발라도 따갑고 각질이 심하게 일어났거든요.보습 크림으로도 잡히지 않던 증상이 약통에 있던 비판텐을 바르자마자 가라앉기 시작하더군요. 바르고 나면 입 주변이 허예져서 아이들이 '맹구' 같다고 놀리기도 하.. 2026. 2. 21. 이전 1 2 3 4 ··· 1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