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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61

초계탕, 초간단 레시피 초계탕, 초간단 레시피 삼계탕이 아무리 몸에 좋아도 뜨거운 것은 질색인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음식이 바로 초계탕. 겨자의 톡 쏘는 매운맛, 양파와 파의 개운하고 달콤함, 식초와 과일즙의 새콤달콤함은 지친 입맛을 돌아오게 하고 더위도 물리치는 기특한 음식이다. 재료 닭 1마리, 황기, 마늘, 대파 오이, 양파, 대파, 마늘, 겨자, 매실청, 소금, 후추/ 적채, 기타 채소(상추, 깻잎등) 시판 냉면 육수 2봉, 식초 만들기 1. 닭 1마리를 2리터 정도의 물에 황기, 마늘, 대파 등을 넣고 통째로 폭 삶는다. 2. 닭은 건져 고기를 결대로 찢어 냉장고에 넣어 두고, 국물은 체에 받혀 차게 식힌다. (어느 정도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기름을 굳힌다.) 3. 오이는 세로로 반 갈라 납작하게 어.. 2020. 7. 3.
이대 소오밥집 폭찹&커리 이대 소오밥집 폭찹&커리 여우비가 내리던 일요일 점심. 덥기도 무척 덥던 그날. 점심을 먹기 위해 골목을 걸었다. 생각나는 곳은 소오밥집. 무덥고 비오는 날엔 나도 부엌에 들어가기 싫지만, 이 더위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위생. 파는 음식 같지 않게 엄마가 내주는 음식같은 그런 집을 생각하니 떠오른 집이 바로 소오밥집이었다. 전에 외출에서 돌아오는 길, 혼자 작업실을 지키고 있을 남편의 점심 때문에 들린 그 집은 참 정갈해보였다. 마주볼 수 있는 테이블이라고는 문 밖에 나와있는 것 딱 하나 밖에 없고, 모두 한 줄로 벽을 보고 먹게 되어있는 좁은 곳이었지만, 그렇게 혼밥에 맞는 구조여서였는지 그곳은 학기중 평일이면 늘 학생들로 만석인 곳이다. 적당한 가격은 호감을 상승시키는 일등 조건이다. .. 2016. 7. 26.
팔꿈치와 접시밥 밥, 어묵조림, 장조림, 돈나물무침, 야채초절임 밥, 돈까스, 샐러드 볶음밥, 오이소박이 치킨 커리 라이스 밥, 오징어숙회, 파프리카, 데친 브로콜리, 상추 찐 고구마, 닭가슴살구이, 토마토, 상추 연어마요덮밥, 삶은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구운 김 팔꿈치와 접시밥 4월 초부터 시작된 테니스 엘보. 팔을 안써야 낫는다는 말에 다이소에 가서 일회용 그릇을 잔뜩 사와 식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깜짝 놀란 남편이 고맙게도 설겆이를 맡아 주었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하루 세 번씩 먹는 밥, 하루라도 거를 수는 없는 일이라 자꾸만 눈치가 보였다. 사실 눈치 볼 일은 아니다. '맛있게한 요리에 대한 보답으로 설겆이는 내가~'하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스스로 하는 것과, 하.. 2016. 7. 5.
우리동네 빵집 파파 브레드 지금은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같은 간판의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있지만, 골목마다 구멍가게가 있고 다른 동네에서는 볼 수 없는 빵집이 있던 시절이 있었다. 주인이 문을 열고 일을 하고 또 주인이 문을 닫는 그런 가게. 그런 가게는 아침 일찍 문을 열고 가게 앞을 비질해 가을이면 낙엽을, 겨울이면 눈을 치웠다. 내 가게, 우리 동네라서 그랬나. 동네 아이들이 모두 조카 같고 손주 같던 정감 있는 가게. 그런 가게들이 몹시 아쉬웠다. 언제부턴가 입소문을 타고 동네 빵집들이 다시 부활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소보루, 단팥, 식빵, 맘모스빵은 물론이고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던 귀하고 특별한 빵,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빵을 보여준다. 우리 동네(라기엔 좀 멀긴 하.. 2016. 3. 24.
광화문 빌즈bills 패딩이며 코트며 거추장스러운 옷은 훌훌 던져버리고 카디건 하나로도 따듯했던 토요일 오후. 큰 애와 오래간만의 데이트는 무척 즐거웠다. 젊은 아가씨와의 데이트 코스는 쇼핑-산책-서점-디저트 카페-쇼핑 순이었다. 교보문고에 가서 책 한 권 선물하고 옆에 가서 거하게 대접받았으니 분명 남는 장사였는데, 한 턱 낸 상대방이 이쁜 딸이다 보니 영 황송하다. 그래서 내가 사드린다고 하면 아버지는 굳이 마다하셨나 보다. 광화문 빌즈bills - 딸과 하는 데이트오늘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초대한 빌즈bills라는 곳은 광화문 교보문고 옆에 초콜릿 빛으로 새로 지은 디 타워 건물 4층에 있었다. 오가다 초코 브라우니처럼 생긴 곳이라고 하며 지나가긴 했지만, 사무실이나 오피스텔용 건물인 줄 알았지, 그렇게 음식점으로.. 2016. 3. 19.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북어국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북어국 아침. 마땅한 국거리가 없을 때, 해장이 필요할 때, 급하게 국이 필요할 때... 늘 사랑받는 것이 바로 북어국이다. 뽀얗게 우러난 시원한 국물을 넘길 때면 속이 확 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어쩐지 몸이 보해지는 느낌을 금할 수 없다. 오늘은 이런 북어국을 5분만에 끓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늘 그렇듯, 내 요리의 생명은 맛과 더불어 스피드! 준비물 1. 북어채 한 줌 2. 달걀 한 개 3. 대파 적당량, 다진 마늘1/2 작은술, 소금 적당량, 참기름 4. 물 500cc 만들기 1.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는동안 냄비에 북어채를 한 줌 넣고 참기름을 조금 뿌린 뒤 달달 볶는다. 3. 물을 조금씩 나눠 넣고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난다. 4. 달걀을 그릇.. 2016. 2. 27.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된장찌개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된장찌개일하고 들어와서 밥해먹는 나같은 사람들은 맛도 맛이지만 역시 스피드가 생명이다. 오랜시간 정성들여 요리하는 슬로우 쿡도 좋지만, 늘 그럴 수 있나. 밥짓는 것은 전기밥솥에 예약 설정해 놓고 출근하면 되고, 이 레시피 대로 하면 집에 와 가방내려놓고 5분이면 뚝딱 고슬고슬 밥에 따뜻한 된장찌개를 곁들일 수 있다. 준비물 : 1. 된장 2큰술(된장에 따라 다르다. 맛을 봐 가면서 정해야 한다), 물 500cc, 멸치가루2. 대파, 버섯, 두부 등 냉장고속 자투리 재료 만들기 : 1.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는 동안 냄비에 된장, 멸치가루를 넣고 물을 조금 더해 갠다. 3. 대파, 버섯, 두부 등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들을 넣고 끓인 물을 부어 끓인다. 4.. 2016. 2. 20.
와플 잇 업! Waffle it up! 갓 구운 와플 4개+생크림 3+ 아이스크림 2. 이렇게 한 세트.생크림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 따끈한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차가운 얼 그레이. 맛도 비주얼도 이쁜 와플이 나오는 집은 이화여대에서 기차 신촌역으로 내려가면 있는 와플 잇 업 Waffle it up.교문 근처 작은 가게로 오픈했을 때 부터 마음에 들어 종종 이용하는 집.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목조로 오픈된 천장이 보인다. 입구 왼쪽은 수다를 위한 자리, 오른쪽은 조용한 것을 원하는 자리. 오른쪽 위층은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로 구분되어 있다. 자리마다 콘센트도 구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12:00~22:00베이직하게 아메리카노 3,900, 와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16.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