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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미술134

주룩주룩 비오는 날 입체 카드 만들기 주룩주룩 비 오는 날 입체 카드 만들기 장마에 태풍까지 껴들어 연일 비 소식이다. 어제 아침은 어찌나 비가 쏟아지던지 우산은 쓰나 마나 온몸이 다 젖었다. 홀딱 다 젖다 보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통쾌하기까지 했다. 어릴 땐 웅덩이에서 일부러 발을 굴러 물 튀기게 하기도 하고 바람불면 차라리 우산 접고 두 팔 벌려 온몸으로 비를 맞이하기도 했는데. 한동안 그런 신나는 기분을 잊고 지냈다. 잊기만 했을까. 조금 젖어도 질색을 했었지. 오늘은 어린시절 비 내리면 신나던 그때 기분을 되살려 아이들과 함께 입체 카드를 만들어 봤다. 일명 주룩주룩 비 오는 날 입체 카드 만들기. 이 역시 요즘 연재하는 8절 스케치북 한 장으로 하는 만들기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준비물 1.8절스케치북 1/2 장 2.색종이 2 .. 2023. 4. 27.
늘였다 줄였다 재미있는 아코디언 물고기 만들기 늘였다 줄였다 재미있는 아코디언 물고기 만들기 연일 폭염입니다. 오늘도 최고기온이 33도라는군요.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는 대로 늘어났다 줄었다 재미있는 아코디언 물고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스케치북 한 장과 색칠도구, 가위만 있으면 됩니다. 준비물 1.스케치북 종이 한 장 2.색칠도구 – 색연필, 또는 사인펜 3.가위 만들기 1. 스케치북 종이에 물고기를 그리고 색칠합니다. 2.가위로 오려요. 3.뒷면을 색칠합니다. 4.머리와 꼬리를 빼고 몸통 부분을 계단 접기 해서 아코디언처럼 만듭니다. 5.늘였다 줄였다 재미있는 물고기 완성됐습니다. 이 글은 2018년 6월 25일 다른 사이트에 올라갔던 글입니다. 2023. 4. 27.
사인펜으로 즐기는 옵 아트(Op-art) 아이들과 함께 사인펜으로 간단한 옵 아트를 즐겨보았다. 옵 아트(Op-art)란 옵티컬 아트(optical art)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광학, 시각적이라는 옵티컬의 뜻 그대로 형태나 색채 등을 활용해, 평면임에도 입체, 또는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주는 그림을 옵 아트라고 한다. 사인펜으로 즐기는 옵 아트 사인펜만 가지고도 이런 그림을 즐길 수 있다. 색연필이나 물감도 좋지만, 폭이 넓은 사인펜을 사용하면 쉽고 깔끔하게 색칠할 수 있다. 준비물 종이 - 16절 또는 8절 종이 (1~2시간 안에 끝내려면 A4 용지나 16절지 정도가 좋다. 8절 스케치북은 아이들이 힘들어할 수 있다) 사인펜 - 다이소에서 구입한 4밀리미터짜리 수성 사인펜을 사용했다. 촉이 끝은 뾰족하지만 심 자체는 굵다. 세우.. 2023. 4. 10.
막대 아이스크림을 디자인 해보자 막대 아이스크림을 디자인해보자 날이 덥다. 이제 정말 여름. 바야흐로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 간식이 본격적으로 생각나는 계절이다. 아이들과 함께 막대 아이스크림을 디자인해보자. 준비물 1.8절 스케치북 종이 1장 2. 아이스크림 막대 3,4개 3. 색칠 도구 4. 풀, 가위, 셀로판테이프 만들기 1. 스케치북 종이를 3,4 등분해서 가위로 잘라준다. 2. 자른 종이를 접는다. 접은 면에 바짝 붙여 생각해뒀던 아이스크림을 그리고 색칠한다. 3. 종이를 펼친다. 막대를 셀로판테이프로 붙이고 반대쪽 면에는 풀칠을 해서 두 면을 붙이면 된다. 완성된 모습 맨 왼쪽부터 콜라 아이스크림, 딸기 아이스크림, 좀비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왼쪽 위부터 무지개 아이스크림, 누가바 아이스크림, 수박 아이스크림, 주스 맛 아.. 2022. 7. 1.
바람 따라 흔들흔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박 모빌 만들기 바람 따라 흔들흔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박 모빌 만들기 추녀 끝에 매달려 흔들거리는 풍경. 고요함 속에 살며시 떠돌다 전해지는 그 소리. 차가운 우물물에 시원해진 새빨간 수박 속살. 물장난으로 차가워져 달달 떨면서도 즐거워 소리치는 아이들…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장면이다. 비록 처마 밑 그늘이나 우물물, 개울물은 없더라도 집안에서 수박 모빌 하나 만들어 창가에 달아놓고 여름을 즐겨볼 수는 있다. 종이 한 장과 낚시줄만 조금 있으면 충분하다. 준비물 1.8절 스케치북 종이 1장 2.색칠도구 – 색연필도 좋다. 하지만 실제로 만들어보니 매직펜이나 사인펜, 마카가 깔끔하고 색도 선명해서 좋았다. 3. 가위 4. 낚싯줄 – 넉넉히 1미터 정도(최소한 80센티미터는 되어야 한다. 낚싯줄이 짧으면 수박 개수를.. 2022. 6. 30.
비오는날 풍경을 유리창에 옮겨보자 비오는날 풍경을 유리창에 옮겨보자 우산 쓴 사람, 장화 신은 친구, 꽃밭에 수국과 귀여운 달팽이… 장마가 한창인 요즘 밖에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하지만 높은 곳에 사는 친구들은 집안에서 바깥 풍경을 쉽게 볼 수 없죠.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바깥 풍경을 우리집 유리창에 옮겨봅시다. OHP필름과 매직만 있으면 비오는 날도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습니다. 준비물 1.OHP필름 2.매직펜 3.셀로판 테이프 만들기 1.OHP필름에 매직펜으로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봅니다. -비내리는 날 바깥에서 봤던 것들을 떠올려 보세요. 2.색칠한 것을 하나하나 가위로 오려도 좋고, 오리지 않고 그대로 유리창에 붙여도 됩니다. 종이에 그린 그림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해가 나고 빛이 비춰지면 더욱 멋지게 보.. 2022. 6. 15.
현충일 기념 태극기와 무궁화 만들기 현충일 기념 태극기와 무궁화 만들기 어제는 현충일을 기념하기 위해 태극기와 무궁화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역시 8절 스케치북 한 장을 사용해서 만드는 시리즈 가운데 하나입니다. 준비물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쉽습니다. 아이들도 쉽게 만들더군요. 이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 마음속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싹트고 자라났으면 합니다. 준비물8절 스케치북 1장그림도구 – 연필, 색연필 등 색칠 도구빨대, 금색 장식글루건 만들기 8절 종이를 반으로 자릅니다. 반쪽 중 하나는 그대로 두고 나머지 한쪽은 또 반으로 자릅니다. 1/2 종이 하나와 1/4 종이 2 장이 됩니다. 태극기 만들기1. 빨대 끝에 금장식을 붙여줍니다. 글루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22. 6. 1.
어버이날 손으로 그린 카네이션 어버이날 손으로 그린 카네이션 어버이날이다.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모습의 카네이션을 그렸다. 볼펜으로 그리고 수채물감으로 색칠한 아이도 있었고 크레파스를 박박 문질러 그린 아이도 있었다. 그린 방법도, 모양도 다 다르지만 엄마 아빠를 생각하며 그린 것은 한 가지였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일주일이 되었다. 첫 수업.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고 여상이 보냈는데 아이들에게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어”라고 말하는 순간, 이상하게도 목이 메었다. 연휴와 겹쳐 일주일간 쉬었다. 쉬다 하는 첫 번째 수업이 '어버이날 카네이션 그리기'라니 공교롭다. (2017. 5.. 8. 에 썼던 글입니다.) [어버이날 관련 글] 어버이날, 카네이션 접어​ 만드는 카드 가장 아름다운 것 202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