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 이야기573

항생제 부작용 -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항생제 부작용 -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건강했던 미국 40대 여성이 요로감염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항생제 3알을 먹고 5개월 만에 호스피스 병동에서 치료 중이라는 뉴스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잖아도 전에 처방받은 항생제 부작용으로 심한 설사를 했던 적이 있어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다른 항생제를 처방받고 나아졌지만, 그 뒤로는 항생제 먹을 일이 없어 해당 항생제 이름도 잊어버렸네요. ㅜㅜ제 친구도 저보다 먼저 항생제 부작용을 겪은 적 있어요. 그런데 이것이 개인마다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어떤 항생제는 먹으면 안 된다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약에 따라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약국에서 직접 약을 사게 되면 설명서를 받게 되고, 기록.. 2025. 1. 21.
아침, 버거킹 와퍼 주니어 아침, 버거킹 와퍼 주니어 오늘 아침은 버거킹에서 해결했습니다. 생뚱맞죠? ㅎㅎㅎ정기 검진차 병원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버거킹에 들러 아침을 먹었답니다. 와퍼 주니어 프로모션 중이거든요.나오다가 보니 시계탑이 멋져 보여 한 장 찍었습니다. 해가 미처 다 올라오지 않은 이른 아침, 하늘은 아직 푸르지 않은 어둑한 색인데, 시계에는 불이 들어오고, 나뭇가지는 휑뎅그레. 실제로 보면 정말 분위기 있어 보였답니다.  전철역 쪽으로 쭉 내려가다 버거킹에 들러 주니어 와퍼와 콜라, 그리고 콜슬로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5분 정도 걸었나? 10분도 채 안 걸린 것 같은데, 동쪽 하늘로는 이제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네요. 구름이 살짝 핑크빛으로 바뀌고 있는 거 보이시죠? 요때쯤 집에서 내려다보면 아파트 벽들.. 2025. 1. 8.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신문에 올라오던 시절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신문에 올라오던 시절책장을 정리하다 책갈피 사이에 끼어있던 신문 조각을 발견했다. 뒷면을 보니, 달리의 '기억의 고집' 그림과 함께 유럽문화 기행 기사가 있었다. 아마 신문을 읽다 나온 달리 관련 기사를 보고 오려 미술책 사이에 끼워놓았었나 보다.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 기사가 아니었다. 기사 뒷면에 있던 TV 프로그램이었다. 연제 신문이었는지 날짜 부분은 잘려 알 수 없지만,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끝까지 신문에 실리고, 오늘의 영화나 볼만한 프로가 요점 정리되어 올라오던 시절이 있었다.   그땐 채널 수가 많지 않았다. 원래 3개였던 것이 EBS와 SBS가 늘면서 5개가 되었다. 그래서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요즘 같으면 불가능하지. 24시간 방송하는 그 많은 채널의 프로그램을.. 2024. 12. 26.
고구마 종류와 맛있게 먹는 법 고구마 종류와 맛있게 먹는 법날이 추워졌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인가 보다. ‘겨울’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귤, 붕어빵, 그리고 군고구마. 호호 불며 거뭇거뭇 탄 뜨거운 껍질을 까먹는 고구마는 어쩜 그렇게 달고 맛있을까. 천 원 자리 한 장만 내도 드럼통을 개조한 둥그런 군고구마 통에서 꺼낸 고구마를 신문지 접어 만든 봉투에 하나 가득 담아 올 수 있었는데. 그런데 고구마를 먹다 보니, 보통 물고구마는 구워 먹는 게 더 맛있고, 밤고구마는 쪄먹는 게 더 맛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옛날엔 이렇게 밤고구마와 물고구마 양대산맥으로 끝이었는데, 요즘은 웬 고구마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고구마 종류와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고구마의 특징고구마는 어떤 식물일까? 고구마(Ipomoea batatas.. 2024. 12. 23.
관음죽 겨울나기 관음죽 겨울나기오늘 아침, 발코니에 있던 관음죽을 안으로 들여놓았다. 날이 추워진다는 일기예보가 있긴 했지만, 발코니도 실내라 그냥 두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온도계를 보니 2.9도. 실내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새벽녘 온도는 생각 이상으로 내려가 있었다. 관음죽 월동온도가 5도라니 밤새도록 얼마나 추웠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낮인 지금은 밖의 온도는 영하 1도지만, 실내온도는 보일러를 틀지 않아도 23도, 베란다는 13.4도로 올라갔다. 아침에 비해 10.5도나 올라갔다. 유리 한 겹이 무려 10도씩이나 차이를 나게 하다니. 관음죽 원산지와 이름 유래관음죽(觀音竹)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남부, 대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나 일본이 원산지에 포함되긴 하지만, 월동 온도가 높은 .. 2024. 12. 18.
스타벅스 로고 사이렌 vs. 세이렌 스타벅스 로고 사이렌 vs. 세이렌 1999년 7월,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1호점을 개설한 스타벅스는 이제 골목마다 볼 수 있는 카페가 되었다. 직영에 입지선정이 탁월해 스타벅스가 들어간 곳은 입지가 증명되었다고 보는 사람들마저 있을 정도다.  그런 스타벅스의 상징은 녹색과 사이렌이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녹색은 포레스트 그린으로, 자연과 신선함, 성장을 상징한다고 한다. 신선한 커피 원두를 사용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커나가겠다는 뜻일까. 스타벅스 로고에 사용된 사이렌은 인어다. 요즘은 바짝 당겨 찍은 것 같은 이미지로 긴 머리를 풀은 여자가 양손에 생선 한 마리씩을 들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지만(내 눈엔 고등어처럼 보인다), 실은 자기 꼬리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어는 보통 인어공주에 나오는 꼬리가 하나.. 2024. 12. 11.
오블완으로 거둔 소득 오블완으로 거둔 소득 오블완 챌린지가 끝났다.경품 당첨자 발표도 끝났다.  예약발행은 오블완 이벤트 대상이 아니라는 걸 몰라 무려 7개나 되는 글이 무효처리 되었다. 그 이후 글부터는 당일 발행으로 돌리고 매일매일 열심히 챌린지에 참가했다.  하지만 그것도 역부족이었는지, 아니면 운이 없었는지 모두 꽝.치킨도 못 먹게 되었으니 아쉽다. 아. 배고파.... 오블완으로 얻은 소득은 그저 티스토리 스티커뿐. ㅎㅎㅎ  받았으니 하나 써먹어보자. 댓글.공감 부탁해요. :D 2024. 12. 10.
도산공원 도산공원바람이 몹시 불던 날. 하지만 아직 추워지기 전. 11월의 어느 날. 도산공원을 걸었다. 근처에 살면서도 한 번도 간 적이 없었는데, 멀리 이사간 다음에서야 가봤다. 집 앞엔 잘 안 가게 되는 거. 다들 그렇지 않나? 난 사실 아직도 남산 타워에 한 번도 올라가 본 적 없고, 한강 유람선도 타보지 못했다. 엄마가 그러셨지. 서울 촌년이라고. ㅎㅎㅎ  익숙한, 하지만 많이 변해버리긴 한 골목길을 걷다보니 도산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공원에 도착한 역사적인 순간이니, 입구부터 사진 한 방 찍고 시작하자. 왠지 모르게 윤봉길 의사를 모신 상하이 홍구공원이 생각나는 분위기다.   도산공원. 이름 그대로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다. 배치도를 보니 기념관과 묘소가 있다. .. 2024.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