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09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신문에 올라오던 시절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신문에 올라오던 시절책장을 정리하다 책갈피 사이에 끼어있던 신문 조각을 발견했다. 뒷면을 보니, 달리의 '기억의 고집' 그림과 함께 유럽문화 기행 기사가 있었다. 아마 신문을 읽다 나온 달리 관련 기사를 보고 오려 미술책 사이에 끼워놓았었나 보다.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 기사가 아니었다. 기사 뒷면에 있던 TV 프로그램이었다. 연제 신문이었는지 날짜 부분은 잘려 알 수 없지만,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끝까지 신문에 실리고, 오늘의 영화나 볼만한 프로가 요점 정리되어 올라오던 시절이 있었다. 그땐 채널 수가 많지 않았다. 원래 3개였던 것이 EBS와 SBS가 늘면서 5개가 되었다. 그래서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요즘 같으면 불가능하지. 24시간 방송하는 그 많은 채널의 프로그램을.. 2024. 12. 26. 고구마 종류와 맛있게 먹는 법 고구마 종류와 맛있게 먹는 법날이 추워졌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인가 보다. ‘겨울’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귤, 붕어빵, 그리고 군고구마. 호호 불며 거뭇거뭇 탄 뜨거운 껍질을 까먹는 고구마는 어쩜 그렇게 달고 맛있을까. 천 원 자리 한 장만 내도 드럼통을 개조한 둥그런 군고구마 통에서 꺼낸 고구마를 신문지 접어 만든 봉투에 하나 가득 담아 올 수 있었는데. 그런데 고구마를 먹다 보니, 보통 물고구마는 구워 먹는 게 더 맛있고, 밤고구마는 쪄먹는 게 더 맛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옛날엔 이렇게 밤고구마와 물고구마 양대산맥으로 끝이었는데, 요즘은 웬 고구마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고구마 종류와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고구마의 특징고구마는 어떤 식물일까? 고구마(Ipomoea batatas.. 2024. 12. 23. 마야 문명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빨간 페인트? 마야 문명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빨간 페인트? 마야 문명(Maya civilization)은 BC 2000년경부터 17세기까지 메소아메리카(MesoAmerica)에서 번영했던 문명을 가리킨다. 수학, 건축, 예술, 천문학, 역법 분야에서 특히 뛰어났다. ‘0’이라는 개념을 숫자체계에 도입한 최초의 문명이고, 태양신을 섬긴 그들은 율리우스력보다 더 정확한 태양력을 만들었다.신기한 것은 마야 문명은 불균형적인 문명이었다는 점이다. 왕궁과 피라미드 신전, 천문대, 공놀이 경기장으로 구성된 도시들은 거의 석기시대 수준의 도구로 건설된 것이었다. 금속 제련기술이 도입된 것은 거의 10세기나 되어서였고, 그것도 금이나 은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흔히 마야 사람들은 바퀴를 만들 줄 몰랐다고 하는데, 그것.. 2024. 12. 21. 티스토리 블로그 북클럽 스킨 위로 가기 단추 달기 티스토리 블로그 북클럽 스킨 위로 가기 단추 달기며칠 전, 하루일기 블로그 스킨을 북클럽으로 바꿨다. 스킨을 바꾸고 나서 몇 가지 설정을 편리하게 바꿨다. 손에 익은게 때론 가장 편리하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 하나 빼놓고 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바로 위로 가기 단추였다. 짧은 글이면 별 상관없는데, 긴 글을 읽다 보면 맨 위로 가는 게 참 부지하세월이다. 키보드에서 home만 누르면 바로 맨 위로 가지만, 마우스를 가지고 움직이다 보면 또 손을 떼고 키보드로 옮기는 것도 잘 안 된다.그래서 오늘 아침 책상에 앉아 가장 먼저 한 것은 위로가기 단추를 다는 것이 되었다.1. 단추 찾기마음에 드는 모양의 단추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작권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작권을 위배하지 않으면서 무료로 사용.. 2024. 12. 19. 관음죽 겨울나기 관음죽 겨울나기오늘 아침, 발코니에 있던 관음죽을 안으로 들여놓았다. 날이 추워진다는 일기예보가 있긴 했지만, 발코니도 실내라 그냥 두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온도계를 보니 2.9도. 실내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새벽녘 온도는 생각 이상으로 내려가 있었다. 관음죽 월동온도가 5도라니 밤새도록 얼마나 추웠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낮인 지금은 밖의 온도는 영하 1도지만, 실내온도는 보일러를 틀지 않아도 23도, 베란다는 13.4도로 올라갔다. 아침에 비해 10.5도나 올라갔다. 유리 한 겹이 무려 10도씩이나 차이를 나게 하다니. 관음죽 원산지와 이름 유래관음죽(觀音竹)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남부, 대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나 일본이 원산지에 포함되긴 하지만, 월동 온도가 높은 .. 2024. 12. 18. 북클럽 스킨으로 변경, 그다음 한 일은? 북클럽 스킨으로 변경, 그다음 한 일은? 하루일기 블로그 스킨을 북클럽 스킨으로 변경했다. 이제까지는 고래스킨을 사용하고 있었다. 속도도 워낙 빨랐고, 나로서는 아무런 불만 없이 쓰고 있었지만, 가독성이 떨어지고 답답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무엇보다 다른 글을 더 이상 볼 마음이 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 깜짝 놀라 바꾸게 되었다.북클럽 스킨으로 바꾸고 난 다음에 한 일은 다음과 같다. 1. html 편집가. 애드센스 코드 넣기블로그 관리 > 꾸미기 > 스킨 편집 > html 편집으로 가서 애드센스 코드 스크립트를 넣어 주었다. 이 문구는 스킨을 바꾸기 전에 미리 복사해 두었다. 미처 복사해두지 못했다면 애드센스에 가서 광고 코드를 복사해 오면 된다. 'html 및 css 편집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직.. 2024. 12. 16. 동국제약 마데카21 테카 토닝 크림 - 다이소 화장품 동국제약 마데카 21 테카 토닝 크림 - 다이소 화장품 오늘 오전, 동생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새로 이사간 동네 가까이에 다이소와 올리브영이 없다고 한다. 간단한 걸 사려면 한 정거장 정도 나가야 한다고.카페나 음식점은 많은 동네에 어떻게 그런 것들이 없을까 했더니, 그 동네 땅값이 너무나 비싸서 그렇다네. 압구정이나 명동에도 있는 게 땅 값 비싸다고 그 동네에 없다니... 어쨌든 없다 헤어지기 직전엔 올리브 영과 다이소에 들러 필요한 것들을 이것저것 샀다.나도 살 건 없었지만 이것저것 살펴봤다. 다이소 처음에 생겼을 땐 별 것 없었는데, 요즘 들어선 자꾸 새로운 종류의 물건이 늘어난다. 게다가 상품의 질도 좋아지는 것 같다. 언젠가부턴 화장품도 팔기 시작했는데, 품질이 좋아 없어서 못 사는 것들이.. 2024. 12. 14. 스타벅스 로고 사이렌 vs. 세이렌 스타벅스 로고 사이렌 vs. 세이렌 1999년 7월,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1호점을 개설한 스타벅스는 이제 골목마다 볼 수 있는 카페가 되었다. 직영에 입지선정이 탁월해 스타벅스가 들어간 곳은 입지가 증명되었다고 보는 사람들마저 있을 정도다. 그런 스타벅스의 상징은 녹색과 사이렌이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녹색은 포레스트 그린으로, 자연과 신선함, 성장을 상징한다고 한다. 신선한 커피 원두를 사용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커나가겠다는 뜻일까. 스타벅스 로고에 사용된 사이렌은 인어다. 요즘은 바짝 당겨 찍은 것 같은 이미지로 긴 머리를 풀은 여자가 양손에 생선 한 마리씩을 들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지만(내 눈엔 고등어처럼 보인다), 실은 자기 꼬리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어는 보통 인어공주에 나오는 꼬리가 하나.. 2024. 12. 11. 이전 1 2 3 4 5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