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57 비스포크 키친핏 4 도어 - 새로 장만한 냉장고 비스포크 키친핏 4 도어 - 새로 장만한 냉장고지난 금요일. 갑자기 냉장고가 죽어버렸다. 전날부터 막내가 ‘엄마, 냉장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하더니, 금요일 아침엔 급기야 냉장실이 돌아가셨다.밖의 온도와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 온도계를 넣어 보았더니 17도. 실내 온도와 5~6도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빈사상태라고나 할까. 아주 죽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생생하지도 않다.이사 가면 바꿔야지 하고 봐둔 것들이 몇 가지 있지만, 이렇게 급박한 상황에선 별 도움이 안 된다. 비슷한 성능과 가격대, 그중에서도 가장 빨리 설치되는 걸로 알아보기로 했다. 그러다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가장 빨리 배송설치되는 것 중에서 가격과 성능, 크기, 외관을 보는 것으로 바꾸게 되었다.그래서 구입한 것이 삼성전자 비스포크 4.. 2025. 3. 17. 예금자 보호한도가 올라갑니다! - 금액 & 시기는? 예금자 보호한도가 올라갑니다! - 금액 & 시기는?예금자 보호한도가 올라갑니다! 이제까지 5천만 원(원금+이자)이었던 예금자 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증액되는 거지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예금자 보호한도란?예금자 보호한도는 은행이나 저축은행 같은 금융기관이 문을 닫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고객이 맡긴 돈을 일정 금액까지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제도야. 그러니까 예금자 보호한도를 한마디로 말하면, 은행이 망해도 나라에서 돌려주기로 약속한 금액을 말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예금보험공사"가 이 역할을 맡고 있고, 보호 한도는 1인당 최대 5천만 원(원금+이자 포함)이에요. 그러니까 만약 어떤 은행에 1억 원을 예금해뒀는데 그 은행이 파산하면, 보호 한도인 5천만 원까지만 보장받을 수 있다는.. 2025. 3. 15. 바닐라 아이스크림 + 낫또 = 젤라또? 젤낫또! 바닐라 아이스크림 + 낫또 = 젤라또? 젤낫또!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낫또를 섞어 젤라또를 만들어 먹었다. 세상에! 그 맛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낫또를 섞어 젤라또를 만들어 먹는 것은 요즘 한창 유행인 것 같다. 나도 며칠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보았는데, 오늘 수퍼에 갔다가 재료를 사 와 도전해 보았다. 투게더 아이스크림이 너무 비쌌던 관계로 옆에 있던 조안나 리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가져왔다. 둘이 모두 똑같이 유지방분 10%인데 굳이 투게더를 2천 원이나 더 주고 사서 실험해 볼 필요는 없지 않은가. 낫또는 국산콩 생나또99g을 샀다. 개당 가격은 비쌌지만, 두 개씩 소포장되어 있어 이걸로 챙겼다. 밥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풍풍 퍼서 커다란 그릇에 옮겨 담았다. 속으로 들어갈수록 아이.. 2025. 3. 11. 세븐일레븐 일본 컵라면 2종 - 소바 & 우동 세븐일레븐 일본 컵라면 2종 - 소바 & 우동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일본 컵라면 2가지를 먹어보았다. 2+1 행사중일 때였다. 녹색과 빨강 두 가지인데, 녹색은 메밀면인 소바로 미도리 타누키 소바 누들 수프, 빨강은 아카이 키츠네 우동 누들 수프라고 적혀있다. 미도리가 녹색, 아카이가 빨강인 건 알겠는데, 어째서 너구리(타누키)나 키츠네(여우) 같은 이름이 붙었을까? 빨강 - 아카이 키츠네 우동먼저 먹어본 것은 아카이 키츠네 우동. 오래전 비오는 날 후쿠오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먹었던 유부 우동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유부우동이라고 하면 조잘조잘 썰은 유부를 우동 위에 가득 얹어 내어 오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나 역시 그랬다.하지만 그날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유부 우동을 보고는 깜.. 2025. 2. 26. 한밤중에 토사곽란 ㅜㅜ 한밤중에 토사곽란 ㅜㅜ지난 토요일 한밤중-새벽. 갑작스러운 토사곽란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 일찍 가까운 가정의원을 찾아가 진료도 받고 수액도 맞고 약도 처방받아 왔어요. 그날 하필이면 거실 도배하는 날이었는데, 어쩝니까. 하루 종일 누워 지냈습니다. 수고한 식구들에게 저녁은 제가 배달 음식으로 쏘고 저는 사다 준 죽을 먹었어요.아프면 정말 손해입니다. 시간도 버리고, 돈도 들고, 몸도 축나요. 게다가 약을 먹고 쉬어도 계속 미식미식한 것이 아... 아이들 임신했을 때가 생각나더군요. 그땐 어떻게 견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사곽란이란?전 토사곽란이란 말을 초등학교 1학년인가? 2학년 때 처음 들었습니다. 아파서 학교를 못 갔던 날이 있었는데, 다음날 아버지가 써주신 결석계를 보니 '토.. 2025. 1. 20. 갑자기 고기 생각나면 - 배민 고기한상 갑자기 고기 생각나면 - 배민 고기한상점심 때도 아직 되지 않았을 무렵. 갑자기 고기고기 고기가 생각났다. 분명 단백질은 잘 챙겨 먹고 있으니 단백질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구운 고기가 부족한 것 같았다. 몸에 나쁘다고 해서 늘 삶아 먹고 쪄먹기만 했더니, 구운 고기 결핍 증상이 오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먹어야지.막상 고기를 구워 먹으려니 온 가족이 모인 것도 아니고 괜히 사러 나가고 냄새 피우고 기름 튀는 것도 싫어 망설여졌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배달! 큰애랑 둘이서 의기투합해 오늘 점심은 구운 고기를 배달시키기로 했다. 그런데 취향 차이가 있었다. 배달해서 먹으려면 식을테니 소고기가 낫다는 아이와, 배달하는 고기가 등급 높을 리 없으니 차라리 돼지고기를 먹자는 내 의견이 갈린 것. 그렇다.. 2025. 1. 16. 나누미 떡볶이 성대본점 나누미 떡볶이 성대본점지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고 아이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성탄절날 외식이 무슨 떡볶이냐 싶지만, 아이들이 저희들끼리 머리를 맞대더니 며칠 전부터 가보고 싶다고 했던 곳이었다. 명륜동 성균관 대학교 앞에 있는 나누미떡볶이라나. 재빨리 가지 않으면 대기 줄이 엄청 긴 집이란다. 학교앞 떡볶이집이 아주 명물인가 보다. 그날도 우리 앞에 대기하는 팀이 있었다. 그런데 잘 되는 집 옆도 잘 되면 좋으련만. 꼭 그렇진 않다. 이 집은 성탄절에도 문전성시. 대기줄이 긴데, 옆가게는 안타깝게도 손님이 별로 없었다. 이런 집은 예민해지기 마련. 어려운 시기, 자영업자의 타는 속을 누가 알랴. 나도 자영업을 해 봤지만, 정말 오는 손님을 기다리는 마음은 마치 내가 거미가 된 것만 같다. .. 2025. 1. 13. 오일 파스텔로 그림 그리기 요즘 지난번에 소개한 문교 오일 파스텔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 3점밖에 그리지 못했지만... ㅎㅎㅎ오일 파스텔이란 것이 수채화랑은 물론 다르고, 비슷할 거라 생각했던 색연필과도 큰 차이가 있네요. 오히려 유화 그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고도 간편해 아주 좋아요. 오일파스텔의 특징과 장점오일파스텔은 그리기 쉽고 투자한 시간 대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좋은 도구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오일 파스텔의 다음과 같은 특징 때문입니다. 부드러운 발색: 기름을 함유하고 있어 크레파스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발색이 가능합니다.혼합과 레이어링: 색상을 쉽게 혼합하고 겹쳐 바를 수 있어 풍부한 색감 표현이 가능합니다.다양한 기법: 스크래치, 블렌딩, 스머징 등 여러 기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내구성: 기름 성분.. 2025. 1. 9. 이전 1 2 3 4 5 6 7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