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여섯시 이십 분쯤 되었을까? 버스를 기다리다 보니 저기 동쪽에서부터 해가 올라온다. 마치 고개 너머에서 길을 따라 달려오는 것만 같다. 



버스 정류장 건너편, 못 보던 음식점이 새로 생겼다. 매운 고추장 음식점이라니 호기심은 생기지만 매운 음식은 잘 먹지 못하니 생전 가볼 일은 없을 듯. 조금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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