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과 더불어 참 비싼 커피 스타벅스.
주변에 참 싸고 좋은 카페들이 많아 그냥 가기엔 아까운 점이 없지 않지만, 잘 이용하면 또 나름 좋은 점이 있다. 바로 스타벅스 회원들에게 지급되는 쿠폰.
신제품과 함께 나오는 1+1 쿠폰은 친구와 함께 갈 때 요긴하다. 둘이 아메리카노 보다 싼 가격으로 새로 나온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어차피 내 돈 쓰는 거지만 친구에게 한 잔 쏘는 기쁨과 함께 어쩐지 절약했다는 기쁨까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제일 기분 좋은 쿠폰은 역시 생일쿠폰. 뭐 하나 공짜로 주는 법이 없는 스타벅스라 어떤 음료든지 마실 수 있는 생일 쿠폰은 복권당첨 같은 느낌이다.
이번 스타벅스 생일쿠폰으로 마셔본 것은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 큰 애한테 추천 받은 것은 그린 티 라떼 프라푸치노였지만, 녹차가루 맛 나는 것은 아이스크림이고 뭐고 좋아하지 않는까닭에 다른 것을 찾아보다 초코초코한 맛에 끌려 결정했다. 다른 프라푸치노 종류보다 덜 달고, 나만의 메뉴로 추가해서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내가 원하는대로 레시피를 만들어 주문할 수 있는데다 복잡하고 긴 주문사항을 일일이 읊을 필요 없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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