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전에 맞춤법 검사기를 한번 돌리고 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냥 올리면 어쩐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검사한 다음 바꿀 것이 하나도 없다고 나오면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요.

이제까지 이용하던 것은 부산대학교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404 에러가 뜨는군요. 페이지 자체가 없어졌나 봅니다. 대신 쓸 수 있는 다른 검사기는 어떤 것이 있나 알아보았습니다.

1. 다음 맞춤법 검사기

맨 처음 찾은 것은 다음 맞춤법 검사기입니다. 검사하려는 문장을 복사해서 붙인 다음 검사하기 단추를 누르면 됩니다. 화면을 분할에서 보여주는 부산대학교 검사기와는 달리, 한 화면에 보여줍니다.

1천 자까지만 한 번에 되니 긴 글은 나눠서 검사해야 합니다. 검사하고 나면 '교정문 복사'라는 파란 단추가 나옵니다. 이 것을 누르면 수정된 문장이 복사됩니다. 교정할 것이 많은 경우, 따로 일일이 찾아가 고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구글 크롬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는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링크를 따라가면 'Chrome에 추가'라는 파란 단추가 화면 오른쪽 위에 나옵니다. 이 단추를 누르면 바로 설치되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크롬 외에 다른 브라우저를 쓰는 중이면 '대부분의 앱, 확장 프로그램 및 테마를 설치하려면 먼저 Chrome을 설치해야 합니다. Chrome 다운로드'라는 안내 메시지 창이 뜹니다.)

검사하고 싶은 문장을 드래그한 다음 오른쪽 위에 있는 파란색 검사기 단추를 누릅니다. 복사해서 붙일 필요도 없이 그 자리에서 틀린 것을 바로 교정해 보여줍니다.

잡코리아 맞춤법 검사는 오타 의심 단어를 알려줍니다. 어떻게 고쳐야 할지 설명이 없어 난감하지만, 스크롤해 내려보면 아래쪽에 설명이 나옵니다. 그런데 왔다 갔다 하며 살펴봐야 하는 점에선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몇몇 검사기가 있지만, 부산대학교 검사기를 사용하고 있었는지 지금은 이용할 수 없다고 나옵니다. 아래 소개해드린 기사를 보면 검사기 개발에 있어 문제가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