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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리뷰/맛있는 집

이대역 한끼마끼

by 열매맺는나무 2020. 2. 24.

 

이대 전철역에서 학교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에는 아트박스가 있다. 그 옆에는 편의점. 

그 편의점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쭉 내려가면 한끼마끼란 가게가 나온다. 김밥+유부초밥 가게다. 

샛노란 벽에 톡 튀어나온 정방형 돌출간판에는 '유부초밥, 김밥, 우동, 라이스롤'이라고 적혀있다.

 

 

한끼마끼 입구

 

쌍둥이같은 입간판 둘이 문 앞에 서있다. 

 

 

한끼마끼 메뉴판

 

여기 김밥은 요렇게 네모난 모양. 

생전에 우리 엄마는 손아귀 힘이 약해서 김밥을 동그랗게 말지 못하고 도마에 꾹꾹 눌러 이런 네모난 모양으로 만드셨더랬다. 

이런 네모난 김밥을 보니, 엄마가 생각난다.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명란 마요 김밥과 게살 유부초밥을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명란마요 김밥 & 게살 유부초밥

 

반으로 자른 게살 유부초밥에 초생강을 한쪽 얹었다. 

아~~

 

게살 유부초밥에 초생가 한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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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을까? 맛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밥 속에 들은 속도 가격대비 좀 부실한 느낌. 

 

메뉴판에 명란마요김밥 3,000원, 게살 유부초밥 2,000원 으로 써 있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진열장 안에 실물로 보기에도 딱 그 정도로 보였다. 유부초밥은 백화점 유부초밥과 비슷한 가격이었다. 그런데 김밥 가격이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딱 2배. 3천 원은 1/2줄 가격이었던 것. 그러니까 저 사진에 보이는 도시락 한 판이 10,000이란 거다. 

 

물론 싸고 질 좋은 음식은 드물다. 뭐든 그 가격만큼 하는게 정석이다. 난 그만큼을 바란다. 

다시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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