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 2021. 4. 13. 11:06

금리 최고 2.4% 정기적금

정기예금 기본금리 0.9%

요즘 증권 쪽이 재미가 좋다 하지만, 나 같은 새가슴에겐 먼 나라 이야기다. 더구나 위험 적다는 펀드도 뽑기를 잘못해 말아먹은 다음엔 그저 안전이 제일이라는 생각에 은행만 드나들고 있다.

하지만 오르는 증권이 있는 반면, 내려가는 것도 있으니 바로 은행 이율. 작년에 1.68% 였던 정기예금 이율도 낮다며 툴툴댔는데, 며칠 전 확인해 보고 깜짝 놀랐다. 기본금리 0.9%!

하나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우대금리 0.2%가 있기는 한데, 그것도 아래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했다. ㅜㅜ

  • 마케팅 동의항목을 모두 동의한 채로 만기 해지 시까지 유지한 경우
  • 오픈뱅킹에 가입하고 오픈뱅킹을 통해 타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체를 통한 신규 건일 경우 

 

주택청약예금 

그런데 오픈뱅킹 과정에서 까맣게 잊고 있던 신한은행 계좌를 발견했다. 12년 전에 가입한 주택청약예금과 입출금계좌가 있었다. 하지만 들어있는 돈은 각각 2만 원과 30원. 이게 뭐야 ㅎㅎ.

달랑 2만원 있는 주택청약예금은 그냥 해지해버릴까 하다가 12년이나 묵은 통장이라 앞으로 그냥 2만 원씩 붓기로 했다. 정기예금보다 좋은 금리였지만, 부분해지가 되지 않는 관계로 그냥 명맥만 유지하는 걸로 정했다. 

그러다 상담하면서 금리가 좋은 적금을 추천 받았다. 바로 2021 프로야구 적금.

금리 최고 2.4% 정기적금

2021 프로야구 적금은 우리나라 프로 야구 팀 가운데 응원하고 싶은 팀을 하나 정해 그 이름으로 드는 적금이다. 난 프로 야구 원년부터 두산 OB 베어스를 응원했으니까 적금 역시 두산 베어스를 응원하는 상품에 가입했다. 따라서 내가 가입한 상품은 '2021 신한 두산 베어스 적금'이다. 

그렇다면 프로야구 팀과 적금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바로 내가 응원하는 팀 순위가 오르면 금리도 따라서 올라간다는 것. 두산 베어스가 2021 KBO 프로야구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기본금리 1%에 우대금리 1.4%가 더해져 2.4%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우대금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한국 시리즈 우승하면 연1.2%
  • 포스트 시즌 진출하면 연 1.0%
  • 그 외 구단을 선택했을 땐 연 0.7%

0.2% 우대금리 이벤트

이 우대 금리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중복 적용되는 경우가 하나 있다. 2021년 6월 30일까지 가입하면 연 0.2%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2021 프로야구 적금

 

저축한도 & 만기 해지 시 예상금액

2021 프로야구 적금은 월 1천 원부터 시작해서 최고 5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는 1년짜리 상품이다. 50만 원을 매달 넣으면 원금 600만 원이다. 여기에 내가 응원하는 팀이 우승할 경우 1.2% 우대금리에 6월 30일까지 가입하면 0.2%가 더해져 2.4%를 적용할 경우 144,000원이 더해져 6,144,000원이 된다. 

불입할 수 있는 금액이 적어 좀 아쉽다. 1년 동안 모아도 예전 같지 않은 저금리에 얼마 늘어나지도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예. 적금에 비해 괜찮은 것 같다. '그 외 구단 선택 시 연 0.7%'라는 문구가 위안이 된다.

이왕 프로야구 적금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6월이 가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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