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24" 영입 + 책상 정리

아이맥24" 영입 + 책상 정리

지난주.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바로 아이맥 24". 실버로 구입하려고 했지만 재고가 없었다. 여의도 매장에 전화로 확인까지 했는데, 막상 가보니 현장에는 없었던 기막힌 현실. 예약까지 하고 갔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하는 수 없이 블루 선수를 영입했다. 스페이스 그레이는 왜 만들지 않는 건지. 그랬다면 1순위로 고민할 필요 없이 데리고 오는 건데 말이지. 여하튼 이제 우리 식구가 됐으니, 잘 지내보자 블루야.  

새로운 선수 아이맥 24"

 

늘 왜 아이맥은 24인치가 없을까 고민했다. 이제 13"노트북을 들여다 보려니 눈도 가늘게 뜨게 되고, 고개를 자꾸 들이밀게 돼서 뒷목도 아파왔다. 게다가 코시국에 이동 횟수도 줄고,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훅 늘어나는 바람에 데스크톱이란 선택지가 자꾸 크게 부각되었다. 그런데 24인치가 없다니, 이건 말 도 안 되지. 21"은 좀 작다 싶고, 27"은 또 부담스럽다. 크기도 가격도. 그런데 이번에 24"가 나온 거다. 그러니 당연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영입.

 

왼쪽엔 막내가 선물한 스탠드, 오른쪽엔 책과 다이어리를 담을 바구니가 있다. 이 바구니는 책꽂이나 파일 박스처럼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게다가 보기 싫은 멀티 탭을 가려준다. 키보드 아래에 있는 푸른 천은 원래 런천 매트로 만들었던 것인데, 날이 더워 땀 차는 것을 막기 위해 갖다 놓았다. 모양은 그렇지만 딱 좋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내 책상이 놓인 곳은 바로 베란다 앞. 여긴 남향이라 해가 잘 들어 환하고 참 좋은데, 문제는 볕이 너무 잘 든다는 것. 요새 같이 더울 땐 ㅎㅎㅎ... 에어컨을 틀면 되는데, 바로 책상 오른쪽이라 찬바람이 얼굴로 직접 쏟아진다. 그래서 요즘엔 책상 왼편에 의자를 놓고 컴퓨터는 90도로 돌려놓고 쓰고 있다. 화면으로 에어컨 바람이 가려져 좀 낫다. 내일은 저 멀티탭을 정리할 예정이다. 

 

 

오늘 아침 실내기온 32.1도

내 자리가 얼마나 더운지 온도계를 갖다 놓고 확인해 봤다. 무려 32.1도! 에어컨을 틀 수 밖에 없는 날씨다. 27도에 맞춰놔도 썰렁하게 느껴지게 되는 날씨. 이번 여름은 장마도 짧고 소나기도 드물다. 오후엔 어두워지면서 천둥이 치더니, 기대만 잔뜩 하게 하고는 그대로 해가 나버렸다. 어딘가 다른 동네에는 비가 쏟아졌겠지. 좋겠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 아이폰에서 오는 전화가 맥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언제부턴가 아이폰 진동이 너무 약해져서 일하다 보면 전화를 놓치기 일쑤였다. 그래서 맥에서 전화를 받고 있었다. 물론 방해는 되지만 놓치는 것 보다는 낳으니까. 에어를 사용할 때도 잘 되던 것이 왜 새로 산 맥에선 되지 않을까 하고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하다 겨우 성공했다. 같은 괴로움을 겪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해 보시길 ▶ 맥에서 아이폰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 해결방법 6가지

 

맥에서 아이폰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 해결방법 6가지

맥에서 아이폰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 해결방법 6가지 : 니, 정말 어이없게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였습니다. 너무 간단한 문제라 그런지 검색을 해도 답이 안 나오더군요. 혹시 저와 같은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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