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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일기

여름 하늘

by 열매맺는나무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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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늘

흔히 가을 하늘이 높고 높다며 그 청명함에 찬탄을 마지않죠. 하지만 요즘 하늘 보셨나요? 그랬다면 여름 하늘 역시 그에 못지않음을 알 수 눈치챘을 거라 생각해요. 쨍한 푸른빛부터 연하게 물든 파스텔톤 컬러까지 팔색조 이상 가는 매력이 여름 하늘에 있습니다.

오늘 스마트폰 앨범을 정리하다 여름 하늘 사진을 몇 장 발견했는데요, 다시 봐도 멋지네요. 오늘 올린 사진은 모두 7월부터 지난주까지 찍은 것들이에요. 작년부터는 밖에 잘 나가지 않아 좋은 데 가서 찍은 사진은 없네요. ㅎㅎ하지만, 하늘은 어디나 공평하게 아름다운 법이죠. 

 

지난 금요일 저녁 7시 39분 하늘 모습입니다. 

 

7월 27일 오후 6시 28분 하늘입니다. 두터운 구름 뒤로 태양이 숨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틈을 비집고 빛줄기가 땅으로 꽂히고 있네요. 은혜롭기도 하고 가슴이 웅장해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 사진은 7월 19일 저녁 8시 12분에 찍었어요. 머리 위 하늘엔 먹구름이 드리웠는데, 저 멀리 서쪽 하늘엔 짙은 오렌지빛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보통 하늘 사진은 저녁 때 찍나 보더라고요. 일도 마치고 느긋한 시간이라 그럴까요. 그런데 이 사진은 모처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7월 19일 아침 6시 24분 동쪽 하늘입니다. 막 해가 떠오르고 있어요. 걷기를 좋아하는데,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서 가끔 아침 일찍 걸었답니다. 

 

7월 19일 저녁 7시 25분. 비가 그치고 쌍무지개가 하늘에 떴어요. 주변이 굴뚝에 환풍기, 크레인으로 이쁘지 않아서 확대해서 잘랐더니, 무지개가 부옇게 보이네요. 게다가 커다란 화면으로 보니, 폰으로 볼 때보다 훨씬 못합니다. ㅜㅜ

 

7월 15일 저녁 5시 54분 서쪽하늘입니다. 층층이 드리운 구름 사이로 노을이 물들었어요. 저 멀리 지평선엔 지는 해가 꼴깍 넘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것은 바로 그 전날 7월 14일 저녁 7시 45분 하늘입니다. 이날은 구름이 매우 두터웠는데, 그 사이로 지는 해가 보입니다. 구름에 반사되어 무슨 버섯구름처럼 보이기도 해요. 아이들과 웃었습니다. 

 

7월 1일 저녁 8시 20분입니다. 해가 지고난 뒤 하늘이에요.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 곧 어두워지겠지요. 

 

오늘은 또 어떤 모습일지. 아직 하늘을 제대로 보지 못했네요. 일 하다 간간히 허리 펴고, 하늘도 올려다보고 그러고 살아야겠어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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