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 2013. 6. 22. 16:03

블로그 되돌아보기


어제부터 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카테고리 별로 살펴보고 있다. 

원래 목적은  무심코 올렸던 가족사진이나 지극히 개인적인 사항들을 걸러내는 것이었는데, 의외로 기대하지 않았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xandert/morguefile


1. 일상을 기록한 글에서 는 그 때의 사건, 감동을 그 때의 나와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맞아, 그 때 그런 일이 있었지, 그때 그 맛은 그랬었어...'하는 식으로.


2. 생각을 적은 글을 보면 그 때와 지금이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실 사람 생각이 바뀌는 건 쉽지 않지. 아마 석기 시대나 지금이나 사용하는 도구가 다를 뿐 생각은 그다지 바뀌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확대해석까지...^^;).


3. IT나 SNS에 대한 글들을 보면 가장 변화가 많이 느껴진다.      

내 자신의 변화라기 보다는 외부 환경의 변화가 정말 빨랐던 것이긴 했다. 하지만 흐름을 타고 함께 그 물살을 즐기던 사람들은 확실히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과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격차는 아마 날이 갈 수록 더 심해지지 않을까? 그 한 예가 바로 여수박람회사전예약건이라고 생각한다. 


4.  전에 쓴 글에 대한 수정, 보완 - 못쓰게 된 링크, 그림, 오자, 탈자 바로잡기

전에 포스팅 했던 글 속에 잘못된 것들을 수정,보완 할 수 있었다. 오자나 탈자 들은 생각보다 적었지만, 의외로 많았던 것이 쓸 수 없게 된 링크들이었다. 다른 분들의 글이나 기사, 그림을 연결시켜 놓은 것이 못쓰게 되었는데, 그동안 없어진 블로그나 삭제된 기사들도 많았고 야후가 우리나라에서 철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탈퇴해 없어진 사진들이 많았던 까닭으로 추측된다. 아뭏든 되돌아보면서 이런 잘못된 링크를 삭제하거나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내 블로그를 독자의 눈으로 한 번 되돌아 보는 것. 내 블로그를 이제와는 또 다른 눈으로 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될 뿐 아니라  끊임없이 수정,보완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블로그로 성장하는 기회가 됨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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