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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야기/걷기 & 여행

상하이 황포강 야경

by 열매맺는나무 2013. 11. 1.

 

상하이 황포강 야경

상하이 가서 이 사진을 찍었던 것이 그러고 보니 벌써 일 년 가까이 되어 간다. 여행사진 정리는 왜 이렇게 부담스러운지. 뒤져보니 다 흔들려 그나마 건질 것은 이것 몇 장 밖에 없었는데 뭘 그리 외면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서울의 야경은 야근을 의미하지만, 상해 와이탄의 야경은 관광용이다. 가이드에 의하면 저녁 6시면 켰다 9시가 되면 끈다고 한다. 끄는 시간은 계절 별로 다르다.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니 10시 까지라는 말도 있었다.  가장 뚜렷한 기억은 그날 저녁 너무너무 추웠다는 거.

 

샹하이 황포강 야경

 

사실 이것도 살짝 흔들렸다.

 

 

 

안전출구=비상구

 

安全出口(안전출구).

비상구를 중국에선 이렇게 안전출구라고 쓰는구나. 안전한 곳으로 나가는 구멍이란 뜻이겠지.

 

 

구생의=구명조끼

 

救生衣(구생의)라. 

중국에선 구명조끼를 이렇게 구생의라고 쓰는군. '생명을 구하는 옷'.

소매도 달리지 않았는데 왜 재킷이라고 부르는 걸까? 내가 보기에도 조끼가 맞는구먼. 

 

 

미뤄뒀던 사진을 새삼 꺼내보니, 추억이 새롭다는 점은 좋지만 메모도 잃어버리고 난 뒤라 기록할 정보는 없다는 것이 맹점이구나. 오늘 일은 오늘에. 미루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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