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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2

카페 헤이다 Heyda 정동 1928 아트센터 구세군회관 카페 헤이다 Heyda 정동 1928 아트센터 구세군회관 지난 11월 26일. 독립문에서 서대문, 다시 정동길을 산책하다 마지막 코스로 카페 헤이다에 들러 쉬다 갔다. 카페 헤이다는 정동 1928 아트센터에 있다. 2016년 정동길을 걸었을 때만 해도 구세군 사관학교, 구세군 중앙회관이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구세군이라 적힌 현판은 없어지고 영문으로 Jeongdong 1928 Art Center라고 되어 있었다. 카페 헤이다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브런치 카페인 것 같았다. 수프, 샐러드, 오믈렛, 샌드위치, 파스타 등이 적혀있었다. 아트센터 안으로 들어가 보니, 어쩐지 대학 옛날 기숙사 느낌이 났는데, 내부 구조가 무척 독특했다. 고풍스러운 건물에 새로움이 가미되어 근사하면서도 또 오묘한 느낌. 오른.. 2021. 12. 16.
산책 어제 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일반 검진은 수월한데, 왜 암검진은 이렇게 괴로운 것인지,,, 밖으로 나오니 병원으로 들어갈 때와는 달리 따스한 햇살에 기분이 좋아져 횡단보도를 건너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갔던 무궁화 뷔페는 사라지고 국수집과 갤러리가 새로 들어섰더군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조용하기만한 프란치스코 센터를 지나 정동 예배당쪽으로 향했습니다. 정동 교회는 이광수의 소설 '흙'과 이문세의 노래 '광화문 연가'에도 나오는 곳입니다.오래간만에 팔짱을 끼고 걷는 것도 좋더군요. 옆에 누군가와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은 말 없이도 포근해지는 무언가를 선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고요한 아침을 즐기던 것도 잠시, 시험기간이라 일찍 학교를 마친 여학생들이 거리로 나오기 시작하자.. 200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