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로 내 책상에 아이맥을

증강현실로 내 책상에 아이맥을 

얼마 전 24인치 아이맥이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동안 21인치는 좀 작은 것 같고 27인치는 너무 큰 것 같아 망설였던 터라 무척 반가운 소식이었다. 애플 홈에 들어가 보니, 증강현실로 내 책상에 아이맥을 놓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얼른 책상 앞에서 실행해 보았다. 

증강현실로 내 책상에 아이맥을 놓아 보았다

 

기존에 있던 검정 모니터와 키보드가 거슬리지만, 그래도 대강의 느낌은 알 수 있어 좋았다. 기기를 치우고 실행해 보았으면 더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매직 마우스는 원래 책상에 올려 놓아둔 것처럼 자연스러워 보인다. 

내가 찜한 아이맥 24형

나이가 드니 13인치 맥북에어 화면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 2012년 부터 계속 써왔는데 갑자기 작게 느껴지게 된 것은 작년 겨울 이미지 작업 일거리를 하면서부터 였다. 다시 텍스트 위주의 일을 하게 되면서 화면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이번엔 또 거북목이 될까 봐 신경 쓰인다. 이 증세는 아무래도 그냥 새로운 기기를 하나 사고 싶은 증세가 틀림없는 것 같다. 

내가 이번에 골라본 모델은 3가지 아이맥 24형 중에서 8코어 CPU, 7 코어 CPU 모델이다. 아이맥 24형은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 나온 아이맥이다. 저장장치는 256GB이고, 메모리는 8GB, 디스플레이는 24인치 4.5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선더볼트 하나에 USB4 포트는 2개뿐이다. 하지만 맥북 프로에서 맥북 에어로 바꾸면서 익숙해져서 불편한 점은 별로 없을 것 같다. 더구나 매킨토시 기기에 딱 맞게 설계된 애플 M1칩을 사용해 전력 효율도 높고 빅 서를 원활하게 구동해준다고 한다. 

이제까지 애플 제품은 실버 일변도. 하지만 새로 나온 아이맥은 총 7가지 색깔로 나왔다. 하지만 내가 고른 모델은 블루, 그린, 핑크, 실버 4가지다. 옐로, 오렌지, 퍼플 빛깔을 원한다면 이보다 더 상위 모델을 골라야 한다. 색깔은 정말 고민이다. 처음엔 당연히 실버! 였지만, 핑크도 살짝 끌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격은 부가세 포함 169만원. 신용카드 할부가 최대 12개월까지 된다고 한다. 194만 원과 221만 원 짜리도 있지만 그렇게 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다. 자금은 모아놓은 애드센스 대금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지금 쓰고 있는 맥북에어를 처분해서 아이맥을 사는데 보탤까 했는데, 휴대성 문제도 있고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것을 고려하면 따로 하나 구입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사실 처음엔 24인치 모델이 나오면 바로 살 계획이었다. 하지만 달러 환율이 너무 낮다. 지금 사면 너무 비싸게 사는 것 같아 망설이고 있다. 당장 꼭 필요한 것도 아니니 환율이 적당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아이맥 증강현실로 보기

아이맥을 증강현실로 보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1.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사파리 앱을 열고 이 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 https://www.apple.com/kr/imac-24/  

2. 해당 페이지로 가서 살짝 화면을 위로 올리면 아래쪽에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인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파란 글씨'AR로 보기'를 선택하면 된다. 

3. 맨 위 왼쪽에 있는 증강현실을 선택한다.  그 다음 화면에 나타나는 대로 아이폰을 살짝 움직이면 내 책상 위에서 아이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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