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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5 마르쉐@ 상암 문화비축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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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 소오밥집 폭찹&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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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8 13:53 – 열매맺는나무

20160925 마르쉐@ 상암 문화비축기지

20160925 마르쉐@ 상암 문화비축기지

지난 일요일, 예배를 드리고나서 그동안 가봐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던 마르쉐 장터에 다녀왔다. 

아직 생소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마르쉐는 한 달에 한 번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열리는 도시형 생활장터다. 기른 사람이 사는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사고 파는 직거래 장터로 2012년 부터 지금까지 4년동안 유지되어왔다. 주로 혜화동/대학로에서 열리지만 시민의 숲이나 명동 등 다른 곳에서 열리기도 하고, 이번에는 월드컵경기장에서 가까운 문화비축기지에 펼쳐졌다. 


문화비축기지. 이름도 생소하다. 문화를 어떻게 비축할 것이며 군사시설도 아닌데 '기지'는 또 무엇일까. 이곳은 오일쇼크를 겪으며 민간에서 쓰일 석유를 비축하고자 70년대에 만들어진 저장고로 40년간 출입이 통제되었던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시민 문화공간으로 바꿔가는 곳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마포 석유비축기지, 시민 문화공간으로 첫 삽을 뜹니다'란 기사를 참고하자. 내년 4월 준공이 목표란다. 그래서였구나 진입로나 분위기가 공사장 같던 이유가 거기 있었다. 


마르쉐 앞치마 두른 두 분을 입구에서 만나지 못했다면 그냥 지나칠뻔 했다. 우둘두둘 자갈길을 지나 제법 넓은 공간으로 들어섰다. 여기가 오늘 장터다. 하늘은 어쩜 이렇게 파란건지, 그에 비례해 태양은 어찌 그렇게 뜨거운건지. 그 아래 눈부시게 하얀 천막과 갖가지 알록달록한 농산물에 눈길을 빼앗겼다. 



마르쉐는 농부, 음식, 수공예 세 팀으로 운영된다. 도착한 것은 12시 점심시간. 문을 여는 11시에 맞춰오고자 마음먹었으나 초행길인데다 자동화기기를 찾아 현금을 찾아 오느라(카드결제가 안된다) 늦어버렸다. 사람들이 몰리면 어디 앉아 먹을 데도 먹을 것도 없을 것 같아 구경과 쇼핑은 뒤로 미루고 곧바로 음식 팀을 찾아나섰다. 국수, 샐러드, 김밥, 랩, 커리... 다양한 먹을 거리들이 향과 색으로 눈길을 끈다. 




흑돼지 랩, 파스타 샐러드, 허브 소바를 사서 자리에 앉았다. 이미 테이블 자리는 만석이라 주위에 둘린 의자에 앉았다. 마르쉐는 일회용그릇을 쓰지 않는다. 대신 보증금을 내고 식기를 빌려쓴 다음 돌려받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번거롭게 빌리는 것도 싫어 집에서 도시락 그릇을 챙겨갔다. 그릇만 내밀면 되니 다른 이들보다 훨씬 빨리 받을 수 있었다. 

  

향긋한 허브가 듬뿍, 허브 소바. 


올리브의 풍미와 라임의 산뜻함이 가득한 흑돼지 샐러드. 

옆에선 흑돼지 랩과 커리도 있었는데 한참을 망설였다. 날이 더우니 역시 뜨겁지 않은 걸로 선택.


집에서 그릇을 챙긴다고 챙겼는데 텀블러를 놓쳐 컵은 빌려야 했다. 정신 번쩍 나도록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 

점심을 마치고 장을 둘러보다 보니, 굳이 커피 아니더라도 오미자 에이드며 호박 식혜 등등 마실 것들이 많았다. 다음엔 꼭 텀블러를 챙겨가야겠다.


마르쉐에서 파는 물건이 아주 싸다고는 할 수 없다. 아끼는 마음으로 키운 사람들이 자기 얼굴을 드러내고 팔 만큼 자부심과 애정을 갖는다는 점, 소비자와 직접 마주보고 거래함으로써 더 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전달하고, 적정하다 생각되는 가격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시장과 다른 점이다. 그래서 몇몇 물건들은 비싸다 싶은 것들도 있는데, 수공예품과 빵이다. 공산품에 익숙한 우리들이 시간과 품이 들어간 수공예품에 익숙해 지기란 사실 시간이 좀 더 필요한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히 둥근 호밀빵 한 덩이에 8,000원이란 가격은 구입을 망설이게 한다. 재료도 정성도 품질도 모두 수긍한다손 치더라도, 팔리기를 기다리는동안 바람과 공기에 노출시키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 마르쉐가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한다면 종이봉투나 상자에라도 담아 외부 공기와는 차단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지로 인한 오염은 생각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빵이 바짝 말라버려 집에 와 아무리 수분을 보충해 따뜻하게 구워줘도 가장자리는 돌덩어리나 다름 없어 아쉬웠다. 


장터를 돌아보며 느끼게 되는 것은, '아, 젊은 농부들이 이렇게 많구나'하는 것이었다. 시골에 내려가 보면 60대는 젊은 축에 속할 정도로 노인분들이 수두룩한데, 마르쉐 장터에 나와 보니 예상 외로 젊은 분들이 많았다. 어떻게 키웠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는지... 애정이 없다면 어떻게 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까. 


깜짝 놀랄만큼 달고 맛있었던 단감, 생각지도 못했던 재료로 만든 각종 잼들, 커피로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마셔보고 싶은 호박식혜, 그림책에서 보던 것처럼 '내가 바로 배요' 하듯 정직하게 생긴 배.... 다 가져올 수도 없고 아쉽지만 꼭 사려했던 고추가루와 한라봉 잼, 목살과 닭가슴살로 만든 수제 햄, 빵 두 덩이만 사기로 했다. 


마르쉐에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농부와 음식 팀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수공예팀은 옷이나 비누, 향초, 각종 생활용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이렇게 예쁜 그릇들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가운데에 있는 머그와 그릇 몇 가지는 우리 집에 가져다 놓고 싶을만큼 예뻤다. 


이번에는 가져온 가구를 수리해주는 목공팀도 있었는데, 여기 대장간만 하나 더 들어오면 진짜 시장같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아래 사진은 문화비축기지 컨테이너 건물 옥상에 마련된 텃밭. 그 뜨거운 땡볕에 잘도 시들지 않고 자라고 있었다. 아마 정성으로 가꾸는 분이 있는 모양.


아직 여름이라 갖가지 초록빛이 싱그러워 더욱 생명력이 느껴졌다. 구경도 잘 하고 잘 먹고 물건도 잘 샀다. 뭘 사러 나왔다기 보다는 놀러나온 느낌으로 보낸 장터에서의 한나절이었다. 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어릴적 엄마 손 잡고 동네 시장갈 때 느꼈던 그 신나는 느낌. 놀라운 것은 먹고 구경하고 물건 사고 그렇게 볼일 다 봐도 한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 카트를 끌고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다니며 느꼈던 피곤함을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여기 마르쉐 장터 갈 때는 차 없이, 편한 신발과 에코 백이나 배낭 매고 담아올 만큼만 쇼핑. 이것이 이런 장터를 즐기는 비결이라고 생각된다. 


돌아오면서, 이런 장터가 좀 더 활성화되고 정착되어 소비자도 쉽게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고, 생산자도 좀 더 안정될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처럼 한 달에 한 번도 좋지만 좀 아쉽다. 매주 토요일마다 고정된 장소에서 열리길 바래본다.  

  1.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8.03.24 20:17 신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날씨만 좋으면 더없이 좋았겠어요 말씀하신 대로 세탁기를 확인해보니 아직은 큰 문제가 없네요 세탁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지 몰라 확인해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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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08:47 – 열매맺는나무

이대 소오밥집 폭찹&커리

이대 소오밥집 폭찹&커리


여우비가 내리던 일요일 점심. 덥기도 무척 덥던 그날. 

점심을 먹기 위해 골목을 걸었다. 생각나는 곳은 소오밥집. 

무덥고 비오는 날엔 나도 부엌에 들어가기 싫지만, 이 더위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위생. 파는 음식 같지 않게 엄마가 내주는 음식같은 그런 집을 생각하니 떠오른 집이 바로 소오밥집이었다. 

전에 외출에서 돌아오는 길, 혼자 작업실을 지키고 있을 남편의 점심 때문에 들린 그 집은 참 정갈해보였다. 마주볼 수 있는 테이블이라고는 문 밖에 나와있는 것 딱 하나 밖에 없고, 모두 한 줄로 벽을 보고 먹게 되어있는 좁은 곳이었지만, 그렇게 혼밥에 맞는 구조여서였는지 그곳은 학기중 평일이면 늘 학생들로 만석인 곳이다. 


 


적당한 가격은 호감을 상승시키는 일등 조건이다. 

매운 음식임을 나타내는 제육덮밥 옆의 빨간 고추 그림이 귀엽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내다보는 창밖 풍경. 

울타리 밖은 철길이다. 철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기차 신촌역이 나오고 더 쭉 가면 문산(갈아타면 도라산역까지 갈 수 있다)이 나온다. 

현재는 도라산역이 종점이지만, 원래는 신의주까지 가는 경의선 철도다.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경의선을 타고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간 다음 다시 중국횡단철도로 환승하는 여행도 할 수 있으려나. 잠시 꿈을 꿔 본다. 




폭찹과 커리가 나왔다. 

폭찹은 돼지고기로 만들어 소고기가 재료인 찹스테이크보다 부드럽다. 씹는 맛을 즐기려면 찹 스테이크를,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폭찹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곳 커리의 특징은 마늘 플레이크. 바삭한 마늘이 풍미를 돋우고,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 기운을 보충한다. 




밥 먹고 나서 후식은 계산대 옆에 마련된 막대사탕. 

사탕을 움켜 쥔 주먹은 벽화와 하나인듯 잘 어울리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에 기분이 좋다. 



지도 크게 보기
2016.7.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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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책꿈 2016.07.26 09:18 신고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2. BlogIcon 다이어트X 2016.07.31 12:32 신고

    식사로 배도 추리고 기분도 챙기는
    그런 곳이네요~!

  3. BlogIcon Estoque 2016.08.03 21:34 신고

    커리 사진보고 '엥? 왜 밥에 시리얼을?' 이란 생각을 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마늘 플레이크군요 ㅋㅋㅋ

    생긴게 너무 비슷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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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10:10 – 열매맺는나무

맥/ 티스토리에서 마크다운으로 글 올리기

맥/ 티스토리에서 마크다운으로 글 올리기

마크다운으로 글을 쓰는 프로그램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간단한 글을 쓰기 위해 다른 프로그램을 여는 것도 귀찮은 일. 

하지만 맥을 사용하고 있다면 '오토메이터 서비스'를 이용해 티스토리에서도 바로 마크다운으로 글을 써서 올릴 수 있다.  아래 웬 포신 같은 것을 들고 있는 로봇이 바로 오토메이터. 맥 기본 응용프로그램이다. 뭐든 등록만 해 놓으면 그야말로 자동적으로 간단하게 실행해주는 편리한 일꾼인데, 아직 잘 몰라 제대로 부리지 못하고 있다. 



1. 티스토리에서 마크다운으로 글쓰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티스토리 편집기에서 그냥 마크다운 문법으로 글을 쓴다. 편안히.





2. 오토메이터 서비스로 html변환하기

마크다운으로 쓴 글을 '우클릭>서비스>마크다운html '을 선택해  html로 바꿔준다. 

여기가 바로 앞서 말한 '오토메이터'가 활약하는 부분인데, 이것은 Back to the Mac의 '맥 사용 중 언제 어디서나 마크다운(Markdown)을 HTML로 변환하기' 란 글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아래 처럼 html로 바뀐다.



3. 외부콘텐츠 삽입

티스토리 편집기 맨 위에 툴바를 보면 '외부컨텐츠 삽입'이란 단추가 있다. 

이것을 눌러 창을 연 다음 변환된 html코드를 오려내기+붙이기 한다. 



아래 사진처럼 입력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엔 글씨도 작고 다닥다닥 줄 간격이 붙어있다. 적당히 늘려주고 사이사이 한 줄 더 넣기도 하면서 보기 좋게 다듬는다.)

발행 단추를 누른다. 




4. 완성된 결과물

글이 발행되면 편집기에서 보던 것 과는 달리 제대로 된 결과물을 볼 수 있다. 

물론 실시간으로 미리보기가 되지 않아 처음 마크다운을 이용하는 분들은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거나, 따로 마크다운 편집 프로그램을 열기 귀찮을 때, 또는 부분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이렇게 티스토리 편집기에서 직접 쓰는 방법이 편리할 수도 있다. 

 



<관련글>

마크다운 글쓰기 2-티스토리에 이미지 많은 글 올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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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ONYLOVE 2016.12.15 11:47 신고

    오호 이거 완전 좋은데요.
    저도 앞으로 잘 써먹을꺼같습니다. 얼른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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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08:21 – 열매맺는나무

스타벅스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 &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볕이 쨍쨍한 날이든 바람불고 비오는 날이든 언제 어디서나 무엇과도 잘 어울리는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


무심코 포크를 들어 다른 케이크처럼 대했다가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어찌나 쫀쫀하고 쫀득한지 대차게 마음머고 공략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진한 이 초콜릿 케이크는 역시 쌉싸래한 아메리카노와 찰떡 궁합. 어쩜 유리잔에 이슬이 맺히도록 차가운 흰 우유와도 잘 맞을 듯 하지만, 그래도 입가심은 역시 아메리카노로 해야할 것만 같은 그런 맛이다.


이것의 대척점에 서 있다고 할 만한 것은 바로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다. 촉촉함으로나 부드러움으로나, 그리고 색깔로나 모두 반대편이라고 할 수 있다.





뭐든 나눠먹을 수 있는 친한 사람과 함께라면 나눠먹어보자. 

단 커피 두 잔을 따로 마시느니, 아메리카노 벤티 한 잔과 케이크 하나를 둘이 나눠 먹는 알뜰한 정다움. 난 그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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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1 14:30 – 열매맺는나무

동전파스


엘보로 고생하다보니 급할 땐 역시 파스더라 싶어 이것저것 찾다보니 '동전파스'라는 걸 알게되었다. 

찬반 양론이 팽팽한 가운데, 주변에 탐문해보니 가족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했다. 막내동생과 아버지는 '그다지...'하셨고, 사촌동생은 너무 좋다고 일본에 있는 딸을 방문할 때 마다 한보따리씩 싸간다고 했다. 


내가 실제로 사용해 보니... "아니, 이런 효자녀석이 있나! " 싶은 거다. 붙이고 조금 있으니 슈욱- 하면서 뭔 기운이 밀려들어오는 듯 하다 찜질처럼 후끈후끈. 그러다 은은하게 가라앉는다. 조그만 녀석이 약효도 좋아 그야말로 작은 고추가 매운 격. 넓은 부위 붙일 필요 없다면 눈에 잘 띄지도 않고 가격도 생각보다 싼 것 같고 좋은 점도 많다. 


단, 넓은 부위에 붙일 필요가 있을 때엔 적합하지 않고, 물이 닿으면 금방 도르르 말려 떨어지기 쉬워진다. 약효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 듯 하다. 


위 사진은 동생이 덜어준 동전파스.

겉 포장은 아래처럼 생겼다. 

 

  1. BlogIcon SoulSky 2016.07.12 02:41 신고

    오 동전파스!! 개인적으로 지금 사용하는 사각 파스가 너무 커서 불편한데 이 동전파스는 편해 보이네요.

  2. BlogIcon 카멜리온 2016.07.13 21:43 신고

    이거 저도 효과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2년 전쯤 사왔던거 안쓰고 짱박아뒀었는데
    최근에 발견해서 꺼내놨더니 여친이 손목 아플때마다 붙이고 있네요.
    괜찮다고 하는..??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7.14 09:43 신고

      카멜리온님도 별 효과 못보셨군요.
      대신 여친님께서 잘 쓰고 계시니 아깝진 않겠어요. ^^
      파스마저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다니.. 체질이란 것이 다 다르긴 다른가봐요.

  3. BlogIcon mooncake 2016.07.14 23:06 신고

    저도 좋아해요♡ 일본에 가면 휴족시간과 함께 꼭 사오는...^^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7.15 08:00 신고

      앗, 그러시군요! 어디가 아프셔서 파스를 붙이시는지 몰라도, 빨리 나으세요.
      전 이번에 엘보때문에 이것 저것 파스 써봅니다. 지금도 팔꿈치엔 파스, 손목엔 아대... 그러고 키보드 두드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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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1 18:21 – 열매맺는나무

봄맞이 산책

뿌옇던 하늘. 밤새 불어댄 바람에 먼지가 다 날아갔는지 활짝 갠 하늘이 반갑다. 나흘 상관에 연거퍼 두 번 드린 추모예배 준비로 쌓인 피로도 풀 겸 가까운 안산으로 산책을 나갔다. 언제 이렇게 파란 잎이 돋았는지. 짧게 내린 봄비가 물을 들인걸까 싶게 사방이 고운 연두빛이다.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직 푸른 잎은 돋지 않았지만, 꽃 피고 잎새 펼친 다른 나무들로 산은 이제 완연한 봄이다. 



바위에 앉은 새 한쌍이 보일런지. 물이 이제 더 이상 추워보이지만은 않는구나. 

이 물은 홍제천으로 떨어지는 인공폭포의 물이 된다. 


봄비와 바람으로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길을 따라 꽃으로 만들어진 터널이 좋다. 그야말로 꽃그늘이다. 



4월에 피는 꽃들은 참말 흰색이 많다. 초록에 맞춘 하얀 조팝나무 꽃은 어쩜이리 곱고 싱그러운지. 



장애우들 자립을 위한 오름카페. 여러가지 음료와 간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오늘 같이 바람부는 날, 라떼 한 잔을 들고 벤치에 앉아 꽃구경을 하노라면  비 처럼 혹은 눈 처럼 흩날리는 꽃잎 속에 현실을 잊는다.  


  1. BlogIcon 라라윈 2016.04.12 13:57 신고

    벚꽃 옆의 하얗고 달큰한 꽃이 뭘까 궁금했는데, 조팝나무 꽃이었나봐요~
    요즘 산책 나가면 길가에 피어있는 꽃들 덕분에 행복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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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9 08:51 – 열매맺는나무

연남동골목

어제는 연남동으로 산책을 나갔다. 춥다고, 감기기운 있다고, 미세먼지라고, 어제 못 잤다고.... 어젠 더 이상 댈 핑계도 없었고, 대충 돌아다녀도 될 기분이었다. 이렇게 집에만 있다가는 건강에 적신호가 올 것 같기도 했고. 광화문과 연남동을 저울질 하다가 연남동으로 정했다. 이대에서 출발해서 연대 서문을 통과해 연남동을 거쳐 성산동을 가로지르는 코스였다. 만두집, 중국집... 유혹하는 곳은 많았지만 일찍 나온 것이 다행이었다. 아직 아무데도 문을 열지 않았으니. ㅎㅎ


연남동과 성산동을 지나는 동안, 골목골목 얼마나 예쁜 가게들이 많은지 깜짝 놀랬다. 십여년전 일산신도시 처음 생겼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달까. 빌라촌과 단독주택들 사이로 난 골목쟁이의 이쁜 가게들이 그랬다. 

꽃집과 카페를 겸한 가드닝 카페 VERS.

등산, 캠핑.. 아웃도어 용품 가게 Something Out

여긴 물어볼 것도 없이 게스트하우스겠지?


걷다걷다 지친 다리를 쉬게할 겸 들어간 곳은 성산동의 한 카페. 자리에는 없었지만 미술을 하는 분이 경영하는 듯하다. 곳곳에 꽂힌 전공서적과 손으로 만든 작품(판매도 한다)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아메리카노 한 잔과 크림치즈 듬뿍 바른 베이글로 심신에 휴식과 안정을 베풀었다.  




접이식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룸이 하나 있는데, 종종 스터디가 이루어지나보다. 옆 벽면에 월간 달력엔 예약상황이 빽빽하다. 


골목에서 나오면 마주치는 성미산. 신혼살림을 성산동에서 했었기에 더 다정하게 느껴지는 곳. 어제는 미처 올라가지 못하고 눈인사만 하고 돌아왔다. 개나리, 진달래... 성미산에도 꽃이 폈네. 봄이 왔네. 이러면서. 


  1. BlogIcon SoulSky 2016.04.02 09:45 신고

    카페가 조용하고 괜찮아 보이네요

  2. BlogIcon SONYLOVE 2016.12.15 20:55 신고

    예전에 자주 가던 길인데 많이 바뀌었나 보네요.
    연남동. 성산동.. 남가좌동.. 증산동.... 이젠 많이 그리운 이름들의 동네입니다....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12.16 04:54 신고

      네. 가을 쯤 그 근처 철길 쪽을 다녀왔는데, 그쪽은 정말 많이 바뀌었더군요. 철길을 따라 공원이 조성되어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아주 번화가가 되었어요. 주택들이 죄 개조되어 카페나 식당같은 가게들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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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4 15:13 – 열매맺는나무

동네 빵집


지금은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같은 간판의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있지만, 골목마다 구멍가게가 있고 다른 동네에서는 볼 수 없는 빵집이 있던 시절이 있었다. 주인이 문을 열고 일을 하고 또 주인이 문을 닫는 그런 가게. 그런 가게는 아침 일찍 문을 열고 가게 앞을 비질해 가을이면 낙엽을, 겨울이면 눈을 치웠다. 내 가게, 우리 동네라서 그랬나. 동네 아이들이 모두 조카 같고 손주 같던 정감 있는 가게. 그런 가게들이 몹시 아쉬웠다.


언제부턴가 입소문을 타고 동네 빵집들이 다시 부활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소보루, 단팥, 식빵, 맘모스빵은 물론이고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던 귀하고 특별한 빵,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빵을 보여준다. 우리 동네(라기엔 좀 멀긴 하다)에도 그런 곳이 있다. 전철역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작은 가게. 퇴근 시간, 때아닌 찬 바람과 그윽한 돼지갈비냄새의 유혹을 뿌리치고 찾아낸 그 빵집은 불빛도 정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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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2016.03.24 17:40 신고

    요즘은 프랜차이즈 빵집이 훨씬 많지만, 그래도 골목마다 자리한 동네 빵집이 더 그립고 때로는 맛도 더 좋은 것 같아요 :)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3.24 22:37 신고

      반갑습니다.
      발효빵, 슬로우 빵... 동네 빵집이 요즘 살길을 많이 모색하고 있는 것 같아요. 흔한 프랜차이즈 빵집에 식상해 버린 소비자들도 반가워하고 있구요. ^^

  2. BlogIcon SoulSky 2016.03.25 11:45 신고

    확실히 요즘은 개인이 운영하는 빵집은 거의 없죠. 정말로 기업에서 운영하는 빵집보다 맛있는거는 인정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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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4 10:51 – 열매맺는나무

스타벅스 생일쿠폰으로 다크모카프라푸치노!



커피빈과 더불어 참 비싼 커피 스타벅스. 

주변에 참 싸고 좋은 카페들이 많아 그냥 가기엔 아까운 점이 없지 않지만, 잘 이용하면 또 나름 좋은 점이 있다. 바로 스타벅스 회원들에게 지급되는 쿠폰. 

신제품과 함께 나오는 1+1 쿠폰은 친구와 함께 갈 때 요긴하다. 둘이 아메리카노 보다 싼 가격으로 새로 나온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어차피 내 돈 쓰는 거지만 친구에게 한 잔 쏘는 기쁨과 함께 어쩐지 절약했다는 기쁨까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제일 기분 좋은 쿠폰은 역시 생일쿠폰. 뭐 하나 공짜로 주는 법이 없는 스타벅스라 어떤 음료든지 마실 수 있는 생일 쿠폰은 복권당첨 같은 느낌이다. 


이번 스타벅스 생일쿠폰으로 마셔본 것은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 큰 애한테 추천 받은 것은 그린 티 라떼 프라푸치노였지만, 녹차가루 맛 나는 것은 아이스크림이고 뭐고 좋아하지 않는까닭에 다른 것을 찾아보다 초코초코한 맛에 끌려 결정했다. 다른 프라푸치노 종류보다 덜 달고, 나만의 메뉴로 추가해서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내가 원하는대로 레시피를 만들어 주문할 수 있는데다 복잡하고 긴 주문사항을 일일이 읊을 필요 없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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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9 22:20 – 열매맺는나무

광화문 빌즈bills

패딩이며 코트며 거추장스러운 옷은 훌훌 던져버리고 카디건 하나로도 따듯했던 토요일 오후. 큰 애와 오래간만의 데이트는 무척 즐거웠다. 젊은 아가씨와의 데이트 코스는 쇼핑-산책-서점-디저트 카페-쇼핑 순이었다. 교보문고에 가서 책 한 권 선물하고 옆에 가서 거하게 대접받았으니 분명 남는 장사였는데, 한 턱 낸 상대방이 이쁜 딸이다 보니 영 황송하다. 그래서 내가 사드린다고 하면 아버지는 굳이 마다하셨나 보다. 



오늘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초대한 빌즈bills라는 곳은 광화문 교보문고 옆에 초콜릿 빛으로 새로 지은 디 타워 건물 4층에 있었다. 오가다 초코 브라우니처럼 생긴 곳이라고 하며 지나가긴 했지만, 사무실이나 오피스텔용 건물인 줄 알았지, 그렇게 음식점으로 채워진(오늘 언뜻 보기에 6층 정도까지) 곳인 줄은 미처 몰랐다.  


오늘 대접받은 메뉴는 리코타 핫케익과 와규 버거 세트. 마실 것으로는 오렌지 주스와 롱 블랙. 메뉴에 아메리카노, 라떼 대신 롱 블랙, 플랫 화이트.. 이런 식으로 적혀있는 것을 보니 호주식 레스토랑인 듯했는데 버거 재료는 일본 소라니. 호주산 쇠고기를 써야 어울리는 거 아닌지. ㅎㅎ

샐러드나 감자 모두 맛있긴 하지만 간이 센 편이었다. 하지만 와규 패티는 훌륭했다. 육즙이 살아있는 부드럽고 촉촉한 패티와 이곳에서 만들었다는 오이피클이 잘 어울렸다. 





바나나를 곁들인 리코타 핫케이크다. 맨 위에 올라간 것은 허니콤 버터. 함께 나온 시럽을 뿌린 모습이다. 슈거 파우더와 시럽을 다 부어도 우리가 흔히 먹는 팬케이크처럼 달지 않다. 두껍고 푹신하고 달지 않고.. 그야말로 식사다운 맛이다.  하지만 아깝게도 양이 은근 많아 반 밖에 먹지 못했다. 사진으로 보면 작아 보아지만 실제로 보면 꽤 많은 양이다. 크고 높다. 오른쪽 사진은 맨 위에(버터 덩어리 바로 아래) 있는 한쪽을 반으로 자른 것이다. 포크는 식사용 포크. 크기가 짐작되실지. 


사방 벽이 유리로 되어있고 테이블 사이도 넓지 않고 막힘도 없이 툭 터져있다. 의자도 높은 편. 따라서 아늑함을 기대하고 가면 안된다. 데이트하실 분들은 창(벽이 유리라 다 창이다.. ㅎㅎ) 쪽 코너 자리를 추천한다. 90도로 꺾어진 벽을 따라 쿠션 좋아 보이는 긴 의자가 놓여있다. 

6시 30분이 되면 조명의 밝기가 낮아지고 종업원들이 돌아다니며 테이블에 놓인 초에 불을 밝혀준다. 와인도 마실 수 있다.(발포, 화이트, 레드 세 가지가 있더라) 

참, 커피는 투샷이라 아메리카노보다 에스프레소에 가깝도록 진하다. 영업시간은 08: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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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종로1가 17 디타워 4층 | 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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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악랄가츠 2016.03.23 01:43 신고

    와규 페티의 맛을 보기 위해서라도 방문해야겠어요! ㅋㅋㅋ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3.24 09:26 신고

      가츠님, 오래간만이에요.
      와규라니 와규구나.. 생각하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와퍼 비슷한 향이 나지만 그런 종이박스 같은 맛이 아니라 더 폭신하고 부드럽고 쥬시하고~~ ^^

  2. BlogIcon SoulSky 2016.03.24 07:54 신고

    와 침나오는데요? 저도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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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7 07:03 – 열매맺는나무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북어국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북어국


아침. 마땅한 국거리가 없을 때, 해장이 필요할 때, 급하게 국이 필요할 때... 늘 사랑받는 것이 바로 북어국이다. 

뽀얗게 우러난 시원한 국물을 넘길 때면 속이 확 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어쩐지 몸이 보해지는 느낌을 금할 수 없다. 

오늘은 이런 북어국을 5분만에 끓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늘 그렇듯, 내 요리의 생명은 맛과 더불어 스피드!



준비물

1. 북어채 한 줌 

2. 달걀 한 개 

3. 대파 적당량, 다진 마늘1/2 작은술, 소금 적당량, 참기름 

4. 물 500cc


 

만들기

1.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는동안 냄비에 북어채를 한 줌 넣고 참기름을 조금 뿌린 뒤 달달 볶는다. 

3. 물을 조금씩 나눠 넣고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난다. 

4. 달걀을 그릇에 풀어준다. 물 한 큰술, 대파, 마늘 등을 계란 물에 넣고 한 번 더 풀어준다. 

5. 끓고있는 국물에 달걀 푼 것을 넣고 마저 끓인다. 

6. 소금, 후추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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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18:23 – 열매맺는나무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된장찌개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된장찌개

일하고 들어와서 밥해먹는 나같은 사람들은 맛도 맛이지만 역시 스피드가 생명이다. 

오랜시간 정성들여 요리하는 슬로우 쿡도 좋지만, 늘 그럴 수 있나. 

밥짓는 것은 전기밥솥에 예약 설정해 놓고 출근하면 되고, 이 레시피 대로 하면 집에 와 가방내려놓고 5분이면 뚝딱 고슬고슬 밥에 따뜻한 된장찌개를 곁들일 수 있다. 


준비물 : 

1. 된장 2큰술(된장에 따라 다르다. 맛을 봐 가면서 정해야 한다), 물 500cc, 멸치가루

2. 대파, 버섯, 두부 등 냉장고속 자투리 재료


만들기 : 

1.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는 동안 냄비에 된장, 멸치가루를 넣고 물을 조금 더해 갠다. 

3. 대파, 버섯, 두부 등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들을 넣고 끓인 물을 부어 끓인다. 4,5분 정도 끓이면 된다.

- 된장찌개가 끓는 동안 밥 푸고 김치나 다른 반찬 꺼내 상차리면 5분 내 저녁을 먹을 수 있다. 


멸치가루 넣고 물에 갠 된장+채소


끓인 물 붓고 5분간 보글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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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word 2016.02.20 20:51 신고

    부모님집에 살때는 거의 모든 재료들이 냉장고에 있어서 진짜 막 집어넣고 해먹을 수 있었는데
    이제 부모님이 아닌 제 살림을 하게 되니...
    냉장고에 항상있는 두부 파 버섯들이 그리워 집니다 ㅠㅠ

    김치찌개는 부모님과 살때 전혀 안먹었는데
    가진 재료때문인지 된장찌개 보다는 김치찌개를 해먹는게 왠지 슬퍼지네영.. ㅜㅜ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2.21 05:52 신고

      아, 정말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는 멀리할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두부, 호박, 감자, 버섯, 파, 양파... 이런 재료들이 꼭 다 있어야하는 줄 알았는데, 그때그때 철마다 혹은 냉장고 사정따라 아무거나 넣고 끓여도 된다고 생각하니 더 친근해졌어요. ㅎㅎ
      김치찌기를 저는 국물 자작하게 찜처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론 돼지갈비, 때론 참치나 꽁치 통조림을 넣고 하면 정말 짜릿한 꿀맛이죠. ^^

  2. BlogIcon 베짱이 2016.02.21 03:15 신고

    된장 찌개는 사랑입니다. ㅋㅋㅋㅋ
    맛있어 보이는데 시간 단축까지....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2.21 05:54 신고

      아..베짱이님 말씀대로 정말 된장찌개는 사랑입니다.
      보글보글 그 끓는 소리마저도 어쩜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ㅎㅎ
      맛있는데 시간까지 단축되니 금상첨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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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4 10:23 – 열매맺는나무

와플 잇 업! Waffle it up!


갓 구운 와플 4개+생크림 3+ 아이스크림 2. 이렇게 한 세트.

생크림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 



따끈한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차가운 얼 그레이.



맛도 비주얼도 이쁜 와플이 나오는 집은 이화여대에서 기차 신촌역으로 내려가면 있는 와플 잇 업 Waffle it up.

교문 근처 작은 가게로 오픈했을 때 부터 마음에 들어 종종 이용하는 집.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목조로 오픈된 천장이 보인다. 입구 왼쪽은 수다를 위한 자리, 오른쪽은 조용한 것을 원하는 자리. 오른쪽 위층은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로 구분되어 있다. 자리마다 콘센트도 구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12:00~22:00

베이직하게 아메리카노 3,900, 와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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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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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밓쿠티 2016.02.14 10:25 신고

    저도 예전에 가봤는데 분위기도 좋고 와플도 맛있어서 종종 찾게 되더라구요 음료 사진이 참 예쁘게 나왔네요^^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2.14 14:35 신고

      밓쿠티님도 이곳 이용하시는군요!
      분위기가 다른 곳과 좀 다르지요? ^^
      사진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저 바짝 대고 찍었을뿐이에요. ㅎㅎ

  2. BlogIcon mooncake 2016.02.18 08:31 신고

    저두 가보고싶어요~^^ 위의 밓쿠티님 말씀대로 분위기도 좋고 와플도 맛나보여요^^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2.19 05:56 신고

      그렇지요?
      와플집이 몇 년 전부터 우후죽순으로 많이 생겼는데, 전 메뉴나 분위기, 가격 등 이런저런 이유로 이집을 이용하게 되더군요. 다른 곳도 가봤는데, 거긴 와플 맛이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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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8 10:46 – 열매맺는나무

티스토리 블로그 스퀘어 스킨 사이드바 찾기메뉴 수정

한동안 손대지 않던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이번에 수정한 것은 사이드 바 찾기 메뉴 '위치 이동'과 '어썸폰트를 사용해 돋보기 아이콘 넣기'였다.

원래는 맨 아래 위치하고 있어 불편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수정하고 나니 내가 이용하기에도 편리해졌다. 



1. 찾기 메뉴 위치 이동

위치 이동은 간단하다. 

관리>사이드바 에서 'search'메뉴를 원하는 위치로 올리면 된다




2. 돋보기 아이콘 넣기


1) 어썸폰트 


돋보기 아이콘은 어썸폰트(Font Awesome) 웹 아이콘을 이용했다. 따로 이미지를 만들거나 올려놓지 않아도 이미 있는 아이콘을 이용하기만 되므로 편리하다.

지금 쓰고 있는 스퀘어 ver.2.1 스킨은 어썸폰트를 쓸 수 있게 되어 있어 별다른 조치는 필요하지 않았다.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관리>스킨>html수정 에서 다음 구절이 있는지 찾아보면 된다. 있다면 그대로 진행하면 되고, 없다면 넣어주면 된다.  




2) 돋보기 아이콘 넣기


관리>스킨>html수정에서 sidebar, search를 찾는다. 

아래 사진처럼 <s_sidebar_element> <!--search -->가 보인다. 

그 아래<...."press enter to search..."....>구절이 끝나는 곳에 빨간색 밑줄쳐진 대로 '<i class="fa fa-search"></i>를 넣어주면 된다. 




<참고글>

폰트어썸 웹 아이콘 적용하기 : http://gonegone21.tistory.com/31

폰트 어썸 웹 아이콘 : http://fortawesome.github.io/Font-Awesome/icons/

  1. BlogIcon SONYLOVE 2016.01.18 11:24 신고

    요즘 어이콘폰트에 관심이 많은데 폰트어썸은 사용법이 간단하네요. 함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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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18:32 – 열매맺는나무

신촌 북카페 노르웨이의 숲(놀숲)

지난 주말, 벼르던 놀숲 북카페에 다녀왔다. 놀숲은 '노르웨이의 숲'을 줄여서 하는 말이라고. 

신촌 한 군데만 있는 곳인줄 알았더니 전국에 있는 체인점이라고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특히 대학가에 많이 있었다. 



놀숲은 시간제로 운영되는데, 가장 기본이 1시간에 2,400원이고 2시간+음료권은 6,500원이었다. 주말에는 24시간 이용도 가능하다. 김치볶음밥이나 가라아게 밥 등 식사메뉴도 있어 하루 종일 놀아도 무리 없을 듯 보였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유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 벽에 신발장이 있다. 이 안에 있는 실내화로 갈아 신고 신고 왔던 신발은 그 안에 보관해둔 다음 계산대에 제출하면 요금제를 안내받고 해당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놀숲은 후불제로 요금은 미리 선택하지만, 나중에 계산할 때 초과된 시간은 10분당 400원을 쳐서 계산해야 하며, 3,000원이 넘는 음료는 계산할 때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나도 나중에 계산할 때에야 알았다. 계산대 옆에 포스트잇에 쓰여 붙어있었는데, 벽에 있는 메뉴판에 함께 고지되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

 


사진에서 처럼 북카페 놀숲은 복층구조로 되어있는데, 홀 가운데는 테이블과 의자, 책꽂이가 놓여있고, 가장자리를 빙 둘러가며 위쪽은 서가와 테이블, 아래쪽은 사진의 오른쪽 위와 왼쪽 아래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작은 개인 방이 설치되어 있다. 어느 칸, 어느 책상이든지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고 방에는 별도의 조명시설은 물론, 쿠션, 선반형 테이블, 담요 등이 구비되어 제법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위쪽이 툭 트인 편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당연히 밖에 있는 책상에 앉아 두 시간을 즐겼지만, 아늑한 것을 좋아하고 혈거인 처럼 동굴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휑한 가운데 자리보다 개인 방을 좋아하는 듯 했다. 검색했을 때도 개인 방부터 들어찬다고 해서 10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그때도 아래쪽 방은 거의 차 있었고 11시 가까이 되자 만석이 되는 걸로 보아 그곳 인기가 훨씬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살짝 아쉬운 점은 도서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책도 많고 열람실처럼 조용한 분위기(음악을 살짝 틀어주긴 한다)도 좋은데, 어떤 책이 있고 그 책이 어디에 있는지는 일일이 다 찾아보든지 직원한테 물어보기 전에는 이용자가 도무지 알 수 없게 되어 있었다. 도서관이 아니니 대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없는 것은 다른 이용자가 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테니 원래 위치와 책 목록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글에서 언급한 '리틀 포레스트'도  이곳에서 읽은 것이었다. 만화를 좋아하는 나는 빨리 읽는 것으로도 친구들 사이에 유명한데, 이 책은 영화를 되살리며 야금야금 읽는 바람에 두 시간을 꼬박 썼다. 시간 여유로울 때 다시 와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보아 요금도 적당하고(물론 조금 더 낮다면 이용자로서는 더 좋겠지만) 직원들도 친절했다. 책이나 실내도 깨끗할 뿐더러 흡연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다 무엇보다 화장실이 깨끗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도록 안에 있어 마음에 들었다.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네개.



  1. BlogIcon SONYLOVE 2016.01.20 18:27 신고

    나무와 책 냄새가 너무 향긋할거 같은데요. 이런곳이 있는줄 처음 알았어요.
    저는 신촌가면 항상 가는곳이 알라딘 매장과 향뮤직이거든요. -_-"

    •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6.01.21 05:54 신고

      점심 때가 되니 베이컨, 치킨, 김치볶음밥... 등등의 냄새도 향긋하던걸요. ㅎㅎ
      저도 알라딘 자주 갔었는데, 향뮤직은 어딘지 모르겠네요. 찾아뒀다 다음에 한 번 들러봐야겠어요.
      현대백화점 뒤쪽에 있는 음반가게는 가봤는데, 거기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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