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 2023. 4. 12. 11:18

아네모네 수채화 연습

아네모네 수채화 연습

 
작년 봄, 한참 책을 보고 꽃 그리기에 열중했었다. 
오늘 그림은 거의 초반에 그렸던 아네모네.
 

2022. 4. 5. 아네모네

 
이런 빛깔의 아네모네는 처음 보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목도 '묘한 빛깔의 아네모네'다. 
 
캔손 수채화지 (300g, A4)에 신한 수채화물감으로 그렸다. 붓은 바바라 수채화붓 미니 30R 6호, 80R-S 6호, 2호를 사용했다.
주로 사용한 색상은 울트라마린 딥, 퍼머넌트 로즈, 반다이크 브라운, 후커스 그린이다.


종이에 먼저 물을 먹이고 은은히 번지게 하면서 색칠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맨날 입시미술하듯 붓자국 팍팍 나게 겹쳐 그리기에 익숙해져서 그랬던 것 같다.

 
그림을 그리면서 좋은 점은 아름다운 걸 표현하려고 애쓰다 보면 집중하게 되고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때도 아버지 한창 아프실 때였는데, 그림 연습하는 동안은 그래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잊으려 애쓰기 보다는 다른 것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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