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 2023. 4. 12. 17:40

연유브레드 펜 드로잉

연유브레드 펜 드로잉

 

볼일을 모두 마치고 잠시 쉬었다. 누굴 만나는 것도, 오래 앉아있을 것도 아닐 때가 있다. 그럴 땐 동네 빠리 바게뜨로 간다. 그저 잠깐 휴게소에서 주유하는 그런 느낌으로 들리기 좋다. 오늘 간 것도 그런 느낌. 

 

2023. 4. 12. 연유브레드 / 수첩에 라미 사파리 만년필

 

빵을 먼저 가지고 가서 커피가 나올때 까지 그려야지 하고 시작했는데, 커피가 나오고 난 다음에야 대충 마칠 수 있었다. 빤딱 비닐까지 그리면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생략하고 나머지 부분은 상상도로 마쳤다.

만화처럼 그리려고 했는데, 자꾸 선을 더하게 된다. 

 

지금 보니 2023. 4. 12.라고 했어야 하는데 2022라고 적었다. 아직도 나는 과거에 사는 사람인가.

정신 차리자.

 


 

전에 인스타그램을 막 시작했을 때, 나도 남들처럼 먹기 전에 꼭 사진부터 찍어 올려야지 다짐했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났다. 식샤를 합시다 블로그(드라마 말고 그 블로그가 실제로 있다는 걸 아시는지? 아쉽게도 요즘은 새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도 아니고, 내가 다 먹고 빈그릇만 찍어 올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난감할 뿐.

 

이젠 할 수 있을 땐 먹기 전에 그림도 좀 그려보고 그러면 좋겠다 싶다. 

 


 

그래서 그린 그림 두 점

2023. 4. 2. 우드앤브릭스 케이크 / 수첩에 만년필, 마일드 라이너, 피그먼트라이너

 

2023. 4. 3. 다다 / 수첩에 만년필, 마일드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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