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야기/일기
달고나 커피를 마셔보았다!
달고나 커피. 한참 유행하던 그 달고나 커피를 마셔보았다. 집에 인스턴트커피가 없어 그동안 못 만들었다. 수퍼 갈 때도, 인터넷으로 장 볼 때도 늘 깜빡 잊었던 까닭이었다. 그런데 도서관에 들고 다니던 가방 속에서 카누가 남아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올커니!! 당장 물을 끓이고 물 2 큰 술, 카누 미니 4봉(깎아서 2 큰 술), 원당 2 큰 술을 넣어 휘저었다. 혹시나 여기저기 튈까 봐 맥주잔에 담아 저었다. 처음엔 셰이크 탈 때 쓰는 휴대용 미니 셰이커를 사용했는데, 힘이 약해 성에 차지 않았다. 급기야 도깨비방망이로 무기를 바꿔 도전했다. 역시 사람은 도구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해! 너무나 쉽게 금방 꾸덕꾸덕해졌다. 이 달고나 빛으로 빛나는 커피 크림을 보시라! 우유나 기름 한 방울 넣지 않고 온전히 ..
2020. 3. 9.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