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워머를 페이퍼 파우치로
리디 페이퍼를 구입하면서 아이폰처럼 생각하고 그냥 날것 상태로 들고 다닐 생각에 케이를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실제로 킨들 들고다니는 친구들은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길래 페이퍼도 괜찮으려니 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설탕액정이라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면 안된다며 말리는 데다, 날이 너무 추워 집에 고이 모셔뒀더랬다.
바느질 해서 만들자니 퀼트 솜이 떨어졌고, 옷을 재활용하자니 어쩐지 옷이 아깝다. 적당한 파우치를 찾아봤는데, 맘에 드는 것은 2만원 전후였다. 그돈주고 사려면 케이스를 샀지!(페이퍼와 동시에 주문하면 2만원)
하지만, 좋은 것을 발견했으니 바로 다이소에서 나온 워머. 보들보들한 감촉도 좋고 완충재 역할도 제대로 할 것 같다. 게다가 바느질이랄 것도 별로 없이 간편하다.
준비물
- 다이소 소프트워머
- 실, 바늘, 가위
만들기
- 1.워머에 기기를 대어 보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 2. 홈질로 입구를 막은 다음 감침질로 숭숭 마감한다.
- - 착 달라붙어 한쪽을 굳이 막을 필요는 없으나,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사고를 대비해 막아보았다.)
- 3. 뒤집는다.
- - 이 제품이 기특하게도 앞뒤 구분이 가지 않는 재질로 되어있다. 앞뒤 구분이 있는 천이라면 바느질 하기 전에 뒤집어서 꿰매야 한다.)
쫀쫀해요! ^^
장점
- 싸다 - 재료비 3,000원으로 3개를 더 만들고, 필요하면 핸드폰 케이스도 두 개 만들 수 있다.
- 쉽다 - 신축성 좋은 워머라 제품 자체가 딱 맞는 튜브형태. 따라서... 1) 양 옆을 따로 바느질 할 필요가 없다. 2) 지퍼나 단추, 끈도 달아줄 필요 없다.
- 그저 조금 길게 잘라 아래쪽만 꿰매주면 된다. 복실복실 털이 바느질 자국도 가려준다. 솜씨는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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