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책 -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새로 산 책 -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서점에 갔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발견했다. 
수 많은 책 가운데 어쩐지 눈길을 끄는 책은 따로 있다. 표지 디자인이나 제목, 딱히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 그 많은 노래나 가수들 가운데 스타성이 번쩍 느껴지는 그런 느낌과도 비슷하다. 

이번에 발견한 책은 바로 이 책이다.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선채로 책을 열어보니 연암 박지원에서 많은 답을 찾고 있었다. 한때는 정약용이 인기더니, 이제는 박지원 차례인가. 작가는 이 책을 청년을 상대로 썼지만, 내가 보기에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 꼭 읽어봤으면 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고 했지만, 어디로 떠날지는 각자 몫이다. 그 떠남에 있어 뭔가 도움이 될만한 책 하나 읽고 출발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고리타분한 옛 습관과 관점 대신 청년들의 눈을 빌어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세대간 갈등은 그만큼 줄어들것만 같다. 


보기만해도 웃음이나는 책 제목을 보라.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란다. 


열정과 노력, 스피드 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더불어 내 힘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운칠기삼이라고나 할까. 내 노력이 셋이라면 나머지 일곱은 하늘에 달렸다는 그런 내용인것 같다. 아직 읽지는 않았다. 살짝 맛만 본 느낌이다. 


올 봄에 처음 발견한뒤 바라보기만 하다가 엊그제 드디어 두 권을 질렀다. 사실 남편이 너무 읽고 싶어해서가 구입 이유의 팔할은 된다. 하지만 내가 얼른 먼저 읽어야 한다. 꼭 줄을 치면서 읽는 어떤 분 때문이다. 



'백수는 미래다'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작가 고미숙님 관련 동영상을 발견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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