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딴청

 

 

잠깐 딴청

 

잠깐 딴청을 부릴 때가 있다.

남편이 내린 커피 향이 너무 좋을 때. 화장실에서 바로 오지 않고 홀린듯 커피를 따르고 과자를 챙긴다. 그리고 딴짓.

 

어제부터 보기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 있다. 돌돌콩님 채널. 차분한 목소리와 발음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영상의 색조.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깊이있는 색감인데 뭐라할까.... 렘브란트 그림이 연상된달까.

 

자신의 석박사 과정 7.5년을 담은 어쩌다 가방끈이 길어졌습니다만 이라는 책을 쓰신 분이다. 지금은 통계학자로 데이터 분석 일을 한다고 한다. 유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한 브이로그, 영어 공부 비결 등을 다룬다.

 

위 사진에 나온 장면도 그중 하나.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공원이다. 함께 여행하며 공부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 딴짓은 길지 않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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