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미술 / / 2020. 6. 9. 14:18

튤립 종이 접기 + 그리기

튤립 종이 접기 + 그리기

 

튤립 종이접기 + 그리기

 

튤립 종이 접기와 그리기를 연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꽃송이 부분을 학종이 색종이로 접고, 나머지 부분은 그리고 색칠해주었습니다. 

 

전에는 색종이를 대각선으로 접어 삼각형으로 만든 다음, 밑변의 양 끝점을 올려 접는 것으로 튤립 접기를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거기서 더 나아가, 각진 부분을 한 번씩 접어주었습니다. 모난 부분이 줄어들고, 좀 더 갸름한 튤립으로 변했습니다.

 

그릴 때에는 잎사귀를 유의해 그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튤립의 잎은 그 생김이 독특합니다. 일반적인 다른 잎과는 달리, 길고 곧고 큽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무리 설명을 하고 사진을 보여줘도 막상 그리기 시작하면 머릿속에 도식화된 나뭇잎을 그리곤 합니다. 그럴 때에는 튤립에 얽힌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해주면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실제 튤립 모습. 잎사귀에 주의해서 그려요.

 

준비물

  1. 종이, 크레파스, 수채화 도구
  2. 색종이, 풀

 

꾸미기

  1. 색종이를 세모 모양으로 반 접는다.
  2. 다시 반으로 접었다 편다.
  3. 양쪽을 가운데로 접는다. 단, 접은 선에 붙이지 말고 살짝 떨어지게 접는다.
  4. 아래와 양 옆의 뾰족한 귀퉁이를 조금씩 접어준다. 뒤집으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된다.
  5. 종이에 적당히 배열해 풀로 붙인다.
  6. 크레파스로 줄기와 잎을 그리고 색칠한다. 주변에 사람이나 곤충 등을 그려 조화롭게 꾸며준다.

 

완성된 모습

 

튤립 종이접기 + 그리기

 

튤립 종이접기 + 그리기

 


 

[튤립에 얽힌 옛날이야기]

 

오랜 옛날. 어느 나라에 아리따운 아가씨가 살았다. 이 아가씨는 아름답고 착해 좋은 신붓감으로 소문이 퍼졌다. 모두들 좋은 곳으로 시집가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아가씨는 왕자와 상인, 그리고 기사에게서 각각 청혼을 받았다. 한꺼번에 청혼을 받은 아가씨는 고민에 빠졌다. 왕자와 결혼해서 권세를 갖고 살 것인가, 명예롭고 힘센 기사와 결혼할 것인가, 아니면 상인과 결혼해 부자로 살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고민 끝에 병이 난 소녀는 죽게 되었다.

 

그 아가씨의 무덤 옆에 꽃이 한 송이 피어났다. 꽃송이는 마치 왕관 같았고, 꽃술은 상인의 금돈 같았으며, 잎은 기사의 긴 칼처럼 생긴 꽃이었다. 사람들은 왕자와 기사, 상인을 두고 고민하던 소녀가 꽃이 되어 한꺼번에 다 갖게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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