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 과일빙수 & 팥빙수

     

    호밀밭 과일빙수 & 팥빙수

     

    소나기 소식은 온 데 간데없고, 볕이 뜨겁다. 서풍이 부니 확실히 공기가 좋지 않다. 어제만 해도 분명히 보이던 보현봉이 잘 보이지 않는다. 더운데 마스크를 쓰고 걷자니 더 힘들다. 이럴 때 생각나는 디저트는 빙수. 시원한 빙산처럼 보이는 팥빙수가 간절하다. 

     

    마침 지나는 길에 오래된 팥빙수 맛집이 있어 들렀다. 바로 호밀밭이다. 전통 있는 맛집이면서 가격도 합리적이다. 커피 전문점에서 여름 한정 메뉴로 팥빙수를 1만 원 넘는 가격으로 팔지만, 이곳에선 가격도 전통 가격 그대로다. 이화여대 정문 앞 분식집 가미도 냉면 사이즈의 팥빙수, 수박빙수로 유명하다. 하지만 리모델링에 들어가 지금은 맛볼 수 없다. 게다가 호밀밭은 오직 하나, 팥빙수만 파는 팥빙수 전문점이다.

     

    이런 호밀밭의 팥빙수 가격은 놀랍게도 6천5백원. 정말 비싼 메뉴인 과일빙수도 8천 원이다. 팥빙수 가격에서 1500원만 더 주면 과일빙수를 먹을 수 있다. 얼음은 가운데는 깔끔한 얼음 빙수, 바깥쪽은 부드러운 우유빙수다. 큼직하고 쫄깃한 떡과 달콤한 팥은 따로 나온다. 넷이서 요령 좋게 덜어먹으면, 1인 1 빙, '포빙'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요즘 오후에 커피 마신 날엔 수면 장애를 곧잘 겪곤한다. 오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각이 나긴 했지만, 대신 맛있고 시원한 팥빙수, 과일빙수를 먹을 수 있었다. 포케를 잔뜩 먹고 나온 길이라 배불렀는데도. 오늘은 커피 대신 빙수를 먹었으니 잠은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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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mooncake

      안그래도 요즘 호밀밭이랑 밀탑 빙수 생각이 났는데 나무님 블로그에서 호밀밭 빙수 이야기 보니 엄청 반갑네요^^ 장마 끝나면 먹으러 가야겠어요ㅎㅎ

      • thumbnail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20.07.27 10:39 신고

        그쵸~ 맞습니다.
        밀탑과 호밀밭. 빙수하면 생각나는 이름이죠. 게다가 호밀밭은 가성비까지 있으니 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