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슈넛 - 부드러워 더 좋은 견과류

캐슈넛 - 부드러워 더 좋은 견과류

호두, 밤, 잣, 아몬드, 피스타치오.... 견과류에 건과일은 따로 먹어도, 또 요거트나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좋은 필수템이다. 요즘은 여러 견과류 중에서도 특히 캐슈넛을 즐겨 먹는다. 영양이나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견과류 답지 않게 부드럽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치과에 갔을 때 어금니에 금이 살짝 가 있다며 아몬드나 말린 오징어처럼 치아에 무리가 되는 음식은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 뒤로 조심하다 요즘은 아몬드는 잘 먹지 않는다. 대신 부드러운 캐슈넛을 먹고 있다. 

 

어릴 적, 외할아버지께서 주시던 캐슈넛은 짭짤했다. 아마 소금을 넣어 볶은 것이겠지. 하지만 내가 요즘 먹는 캐슈넛은 소금을 넣지 않고 볶아 캐슈넛 고유의 풍미가 더 잘 느껴진다. 

 

곡옥처럼 생긴 캐슈넛

 

캐슈넛은 신라 금관에 달린 곡옥처럼 생겼다. 맛도 좋고 생긴 것도 재미있어 피스타치오와 캐슈넛은 가장 좋아하는 견과류다. 그런데 그 맛있는 캐슈넛이 찾아보니 몸에도 좋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줘서 다이어트에도 좋다니, 이거 먹고 살찔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것일까. 코끼리도 하마도 풀만 먹거늘... ㅎㅎ

 

캐슈넛 성분과 효능

캐슈넛에는 구리, 망간, 마그네슘, 인, 철분, 비타민 B1, 셀레늄이 들어있다. 몸이 젊어지는 항산화제라 신체 노화를 예방한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심혈관 질환과 당뇨를 예방한다. 하지만 고칼로리 식품이므로 너무 많이 먹지 말고, 대략 하루 18개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 ▶ 삼성서울병원 

 

내가 먹는 캐슈넛은 쿠팡에서 구입한 1Kg 들이다. 가격도 무난하고 맛도 좋다. 원산지는 베트남이다. 원래는 브라질 쪽에서만 재배했는데, 요즘은 베트남에서도 많이 난다고 한다. 맛있는 데다 부드러워서 치아에 부담도 안 되고 몸에도 좋다니, 꾸준히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는데, 플레인 요거트에 딸기잼, 콜라겐, 캐슈넛을 넣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 전에 먹던 무향 콜라겐이 품절이라 바닐라향 콜라겐으로 샀는데, 요거트나 커피에 넣어 먹으니 그것도 또 의외의 별미다. (커피에 넣으면 바닐라 라떼가 된다는 후기가 있어 따라 해 보았는데 나쁘지 않았다) 

 

다맘 생캐슈넛, 1k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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