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카 초코 그레인

밀카 초코 그레인 / 밀카는 몇 년 전 독일 슈퍼에서 저렴하게 구입해 정말 맛있게 먹었던 초콜릿 브랜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웠는데,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CU 편의점에서 발견한 뒤로 종종 사 먹고 있다. 1유로도 하지 않았던 것이 여기 오면 가격이 훅 뛰는 바람에 좀 속상하긴 하지만, 얘도 비행기 타고 왔으니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밀카 초코 그레인

 

밀카 초콜릿은 종류도 다양한데, 젖소 모양 비스킷에 초콜릿을 바른 밀카 무(Milka Moo)도 귀엽고 맛나다. 이번에 처음 먹어본 것은 밀카 초코 그레인 Milka Choco Grain 이다. 어쩐지 다이제스티브 비스킷을 연상케 하는 제목과 포장이 기대되었다.

 

포장을 열어보니 이름 그대로 곡물이 가득했다. 곡물이 박혀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통곡물을 꾹꾹 뭉쳐놓은 느낌. 귀리 플레이크가 34% 들어있다더니, 반죽은 통밀가루로 해서 뿔뿔이 흩어지려는 귀리를 붙잡아 놓은 것 같다. 통곡물이  거칠긴 하지만 정제된 흰 밀가루보다 더 건강한 느낌이긴 하다. 과자를 먹으면서도 죄책감이 덜 느껴진달까. ㅎㅎㅎ

 

밀카 초코 그레인 껍질 깐 과자
통귀리가 씹히는 밀카 초코 그레인

 

글을 쓰다말고 얼른 나가서 초코 그레인과 커피를 사 왔다. 과자는 성공했는데, 커피는 아무래도 실패한 것 같다. 차라리 아메리카노를 살 걸. 괜히 라떼를 샀다. 원래 편의점에서 파는 라떼가 이렇게 달았었나. 아닌 거 같은데. 커피가 너무 달아서 밀카는 다음에 먹어야겠다. ㅜㅜ

 

밀카 초코 그레인 포장 뒷면

 

CU에서 42g 한 봉을 ₩1,300에 살 수 있다. 한 봉에 3개 들어있다. 너무 감질나는 느낌이라 쿠팡에서 찾아봤다. 168g(4봉)에 ₩2,960이었다! 편의점에서 2봉 사는 가격이면 4봉을 살 수 있다니, 역시 편의점은 비싸구나... 그래도 편의점에서 가끔 사 먹는 편이 덜 먹겠지 싶기도 하고. ㅎㅎㅎ

 

밀카 초코 그레인 비스켓

COUPANG

www.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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