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어느덧 크리스마스.
예전처럼 캐롤이 넘쳐 흐르고 흥청이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동네 유치원 만큼은 학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로 바쁘다.
학원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을 위해 파티를 기획하고 선물을 나눈다. 아이들도 손꼽아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그런데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바로 이 분! ^^
언제부턴가 크리스마스의 주인공 자리는 산타 클로스 차지다. 소원하는 선물을 준다는 산타 클로스를 아이들은 애타게 기다린다. 산타는 누가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 알고 있고, 우는지 울지 않는지도 알며, 갖고 싶어하는 선물은 콕 집어 선물하기까지 하는 전지전능한 할아버지가 되어 아이들에게 군림한다. 이것을 이용해서 며칠 만이라도 착한 아이로 만들고 싶어하는 부모나 선물 때문에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 모두 진짜 산타 클로스인 성 니콜라스가 어떤 사람이었고, 요즘 산타 클로스는 또 어떤 사람들인지 모른다. 그 산타 클로스가 어떤 마음으로 선행을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사실 모르면 어떤가. 하지만 산타 클로스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애쓴 사실은 뒤로 한 채 산타의 선물에만 눈길을 두고 있다는 것을 산타는 슬퍼하지는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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