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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3

갑자기 고기 생각나면 - 배민 고기한상 갑자기 고기 생각나면 - 배민 고기한상점심 때도 아직 되지 않았을 무렵. 갑자기 고기고기 고기가 생각났다. 분명 단백질은 잘 챙겨 먹고 있으니 단백질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구운 고기가 부족한 것 같았다. 몸에 나쁘다고 해서 늘 삶아 먹고 쪄먹기만 했더니, 구운 고기 결핍 증상이 오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먹어야지.막상 고기를 구워 먹으려니 온 가족이 모인 것도 아니고 괜히 사러 나가고 냄새 피우고 기름 튀는 것도 싫어 망설여졌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배달! 큰애랑 둘이서 의기투합해 오늘 점심은 구운 고기를 배달시키기로 했다. 그런데 취향 차이가 있었다. 배달해서 먹으려면 식을테니 소고기가 낫다는 아이와, 배달하는 고기가 등급 높을 리 없으니 차라리 돼지고기를 먹자는 내 의견이 갈린 것. 그렇다.. 2025. 1. 16.
창덕궁 옆 천하보쌈 & 북촌 산책 창덕궁 옆 천하 보쌈 & 북촌 산책 마포 영광보쌈에 이어 한 달 만에 보쌈을 먹으러 창덕궁 옆 천하 보쌈을 찾았다. 원서동이라고 하면 얼른 생각이 나지 않지만 계동이나 창덕궁 옆이라고 하면 금방 생각나는 곳이다. 현대 사옥 쪽 창덕궁 담을 따라 난 길을쭉 따라 걷다 보면 오래지 않아 한정식집 용수산이 나오고 바로 근처에 천하 보쌈이 보인다. 천하 보쌈 메뉴 '보쌈'이라는 메뉴 딱 하나만 있는 영광 보쌈과는 달리, 이곳 천하 보쌈은 제법 메뉴가 다양하다. 보쌈이 주 메뉴지만, 그 밖에도 점심시간에 먹기 좋은 음식들이 몇 가지 더 들어있다. 사진을 찍을 때에는 몰랐는데, 추가 고기와 추가 김치 가격이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다. 식사류 보쌈정식(국내산) - 10,000원 보쌈(특) 정식 - 12,000원 불고기.. 2021. 6. 28.
7년만에 방문한 선유도공원 며칠 전 7년 만에 선유도공원을 찾았다.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알았는데, 11월의 선유도 공원과 푸른 하늘이 반갑다!-선유도공원을 쓴 것이 각각 2013년, 2014년인 것을 보고 무려 7년이 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7년만에 방문한 선유도공원 전날 하루종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관악산 줄기줄기가 눈으로 더 또렷이 들어왔다. 공원에 들어와 바라본 북한산 역시 눈이 남아 있었다. 산에는 눈이 하앟게 쌓여있고, 하늘엔 낮게 드리운 먹구름이 빠르게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찬 바람에 경량 패딩을 입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날엔 역시 사발면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 발길은 자연스레 매점으로 향했다. 그렇지만 컵라면은 먹을 수 없었다. 팔긴 팔았지만 실내에서는 먹을 .. 2021. 3. 2.